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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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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서운암에 핀 금낭화 죽단화 산행을 할까? 통도사 서운암 금낭화를 보러갈까? ㅋㅋㅋ 고민하다가 통도사 서운암으로 당첨되어 오늘 다녀왔는데 참 잘 왔구나 ! 싶다. 금낭화꽃이 피어 산 언덕을 장식하였고, 16만도자대장경전 오르는 길에 핀 죽단화가 마음을 황홀하게 만든다. 골담초 꽃도 주렁주렁 피어 달콤한 향기를 풍기고, 보리수나무 꽃도 피어 향기롭다. 신록의 계절인 만큼 연록색으로 돋아나는 나뭇잎도 꽃 만큼이나 싱그럽게 마음을 사로 잡는다. 어제는 종일 비가 내렸다. 강변 산책 갔다가 비를 쫄딱 맞고 들어와 집콕을 하였다.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햇살이 집안으로 가득 들어와 기분 좋아지고 ..... 통도사 암자순례길이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다. ^^ 윤석열 대통령당선인님께서 부산에 오셨다. 통도사 주차장에는 경찰버스 한대가 서 있었고..
하동 쌍계사 십리벗꽃길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142 화개의 벚꽃은 십리벚꽃으로 잘 알려진 길이다. 이 길을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하여 '혼례길'이라고도 한다. 데크구간에는 고보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벚꽃과 하동 야생차밭이 만나면 누가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법하마을은 예전에 마을 주변에 많은 사찰이 있어 불국토를 이루었다고 하여 사하촌(寺下村), 법가촌(法家村)이라 불리었던 마을이다. 지리산 둘레길 가탄-송정 구간에서 가탄교를 지나 십리벚꽃 터널을 지나면 법하 마을로 들어서게 된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 입구까지 펼쳐있는 십리벚꽃길의 꽃길이 열리는 화개면의 관문이다. 마을에 늘어서 있는 나무들은 대부분 올벚나무로 짧게는 50년, 길게는 100년 이상의 ..
원동 영포리 마을에 핀 매화꽃 - 하루의 행복 - 이른 새벽 눈을 뜨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태양의 따스한 손길을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풀어 한편의 시를 쓸 수 있음을 또한 감사하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가느다란 별빛 하나 소소한 빗방울 하나에서도 눈물겨운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믿고 사랑하는 것이고 나에게 확신을 갖는 일입니다 가치..
원동 순매원 매화꽃은 지고 없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날씨가 맑아서 원동 순매원 매화꽃 보러 가자고 했는데, 매암님은 스크린 골프치러가고, 그것도 모르고 준비 다 해놓고 앉아 있는데 사람이 안보인다. 어디갔지? 오겠지뭐 ~ 기다려도 오지않아 전화를 걸었더니 골프연습장에 있다고 한다. 헉 ~ ㅋ 서로 싸인이 맞지 않았던거야. 한시간만 치고 갈께 하더니 12시30분에 왔다. 가서 보니 매화꽃은 다지고 빈 가지만 남아있네. 실망~ ㅠㅠㅠ 기차 지나가는 사진이라도 찍어가자. 왔으니 뭐라도 찍어야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기차가 지나가기만 기다렸는데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간다. ktx가 지나가야 하는데 마냥 기다릴수도 없고, 꽃은 없지만 아래로 내려가 산책이라도 하고 가자 싶어 갔지만 꽃잔치는 이미 끝났어. 그 와중에 ktx가 지나간다. 억울해 ~~~..
서운암 '도자 팔만대장경전'에서 영축산을 바라보며 * 비워 내는 연습 * 많이 담는다고 해서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담고 채운다고 해도 넓은 마음이 한없이 풍족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비워 내는 것이 담아두는 것보다 편할 때가 있습니다. 봄의 파릇함을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 여름이 오지 않는 것도 아니며, 가을의 낭만을 한없이 즐기고 싶다 해서 가슴 시린 겨울이 오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오는 대로 담아 두지 말고 흘려 보내면 됩니다. 사랑만을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 이별의 슬픔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눈물의 기억을 지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물 흘러가는 대로 그저 바람이 부는 대로 담아 두지 말고 고이 보내 주십시요. - 나에게 고맙다 중 - 팔만대장경전 오르면서 '아름다운 소나무' 동백 팔만대장경전 오르는 ..
극락암 삼소굴 활짝 핀 산수유꽃 자장암 금와보살 통도사 홍매화 담고는 극락암으로 갔다 삼소굴 담장아래 핀 산수유 꽃이 궁굼해서 였다 활짝피어 삼소굴이 화사하게 빛나고 있었다 삼소굴은 경봉스님이 50여년 생활하신 곳이며 경봉스님께서 득도한 후 '삼소굴' 로 이름하였다 삼소는 깨달음의 웃음을 의미한다 1927년11월20일 삼경 '삼소굴'에서 확철대오의 대도를 성취 하였는데 방안의 촛불이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자성을 깨닫고는 기쁨 마음에 문을 박차고 나와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고 하다. 시, 서, 화, 선, 차까지 두루 갖춰 오절로 불리었던 경봉스님은 '기껏 살아봐야 백년을 더 사는 사람은 드물다. 지금껏 생활해 온 모든 사고방식과 생활 관념에 잘못이 있으면 텅 비워 버리고 바르고 참되고 활발한 산 정신으로 살아가야한다' 1982년7월17일 '야..
통도사에 핀 홍매화 통도사에는 홍매화가 활짝피어 절정을 향하고 있었다 자장매는 해마다 가서 담아오곤 했지만 홍매화를 담아보는건 처음이다 홍매화는 자장매보다 늦게 피기 때문에 자장매가 피었을땐 홍매화가 피지않아 봉우리만 맺어있고 홍매화 활짝 피었을땐 자장매는 꽃이지고 없다 오늘도 갔더니 자장매는 피었었나? 싶을 정도로 꽃이 하나도 없었다 통도사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영축산(靈鷲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 佛寶·法寶·僧寶로 일컬이지는 세 사찰] 가운데 하나인 불보(佛寶)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2018년 1월에 양산시 기념물 제289호로 지정되었으며, 같은 해 6월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
언양읍성과 언양알프스시장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성안2길 53-4 경주, 울산, 밀양, 양산의 교통 중심지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언양읍성은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 행정적인 기능을 하는 성을 일컫는다. 사적 제153호로 지정된 언양읍성은 조선시대 언양현의 읍성으로 전체 둘레는 약 1,726m에 이르며, 각 성문에는 성문을 둥글게 감싸는 성벽인 옹벽이 설치되어 있다. 조선시대 경주읍성, 남원읍성 등과 함께 보기 드문 평지의 방형 읍성으로 남아있으며,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유적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언양읍성의 남문인 영화루는 동문인 망월루, 서문인 애일루, 북문인 계건문, 남문인 진남루 중에 가장 먼저 복원되어 1800년대 진남루에서 영화루로 이름이 바뀌었다. 영화루는 성벽 위에 지어진 아름다운 누각으로, 옆에 있는 계단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는 정원 산업 박람회 개최중 태화강 국가정원은 지금 국화꽃과 천변의 억새가 은빛물결을 이루고 가을 단풍이 들어 가을의 운치있는 풍경을 즐길수가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정원 산업 박람회가 7일까지 열리고 있어 담아보았다 처음보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관심이 가는 특별한 구경거리였다 국화꽃과 향기에 젖어보고 천변에 핀 억새의 반짝거림도 보았고 가을의 운치가 더해주는 힐링장소였다. 주차장에서 정원 입구 들어서니 장미꽃 한다발이 떡~ 하니 있으니 기분 좋아지고 분수대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물보라 속으로 ~~^^ 물입자 넘어로 보이는 풍경이 색다르고 시원~하다 ~~ ^^ 곰돌이 가족 천변에 핀 억새가 정말 예뻤었다 가을색이다 오른쪽으로 쭉~ 박람회장까지 노랗게핀 국화꽃이 가을을 더욱 빛내고 있었다 박람회장 들어가 본다 정..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핀 국화꽃 태화강 국가정원에 국화꽃이 환상적이리 만큼 예쁘게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가 보았다 역시 ! ~~ 국화꽃 향기로 가득한 국가정원의 아름다움이었다 온통 노란색으로 물든 국화꽃 향기와 함께. 음 ~~ 향기좋고, 예쁘고 ... ^^ 너무 사랑스러웠어. 국화옆에서 - 서정주 -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머언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앞에 선 내 누님 같이 생긴 꽃이여 노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이 오지 않았나 보다. 만개한 국화꽃과 향기에 취해 본 날 ! 예쁘다 ~ 예쁘다 ~ 절로 나오는 감탄사다. ^^ 코를..
대석마을 황금들녘과 홍룡폭포 가을색이 참 예쁘다 황금 들녘이 마을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해 주고 홍룡폭포 가기위해 대석마을을 지나는데 .... 들녘이 어찌나 이쁘던지 차를 세우고 몇장 찍어 보았다 대석마을 앞 들녘의 풍요로움이 가득하네 ^^ 끝에 펼쳐진 영축산능선 함박등 죽바우등 쭉 ~ 한눈에 들어오네. 영축산 마루금과 대석마을의 황금들판이 멋지다. 왼쪽 끝 오룡산까지 조망이되네 영축산~오룡산까지 주 능선이 쫙~ 펼쳐지고 아름답고 멋지고 ... 그러네.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 한알한알 참으로 곱게도 달려있다. 고개숙인 벼이삭. 탈곡해도 되겠어 ^^ 대석저수지. 정자에 앉아 차도 마시고 가지고 간 고구마도 먹으며 쉬어간다. 트래킹 하면서... 가을풍경이 시들어가는 모습이라 봄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대석마을과 건너 산중턱에 양산c..
산청 남사예담촌의 가을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2897번길 10 농촌전통테마마을 남사예담촌은 고즈넉한 담장 너머 우리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어 표면적으로는 옛 담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내면적으로는 담장 너머 그 옛날 선비들의 기상과 예절을 닮아가자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리산 초입에 자리잡은 남사예담촌은 안동하회마을과 더불어 경상도의 대표적인 전통한옥마을이다. 경남하면 산청남사 마을이라고 할 정도로 옛날부터 그 명성이 자자했던 이 마을은 양반마을로 또한 전통한옥마을로 유명하다.전통가옥이 하루가 다르게 사라져가는 요즘 평범하게 살아 가면서 전통가옥을 보존하고, 일부러 찾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지리산 초입의 이 작은 마을이 유난히 정감 있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해묵은 담장 너머 엿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