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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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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수목원 다녀오다 이제 날씨가 많이 더워졌다 움직이면 땀이 줄줄 흐르니 말이다 덥지만 오늘은 울산수목원에 다녀왔다 아직은 완성단계 아니고 조성중이라고 한다 울산수목원 박치골 트래킹 왕복 6km정도 걸었다 가뭄이 심하여 경치가 수려하고 아름다운 계곡물이 말라 있어 안타까웠다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 아직은 비가오지 않고 있으니 .... 비 오는건 좋은데, 폭우가 내려 비피해 없기를 바랄뿐이다. 화요일 평일에 갔더니 수목원이 조용하다. 수목원 입구에 있는 인공폭포 수국꽃 피는 계절이다 계곡물이 이렇게 말라있어 매암님 인생샷 무지개다리 건너면 공원길. 꽃도 심어놓고 좀 더 예쁘게 가꾸어 놓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울타리 넘어에 애기소가 있는데 물이 많을때에는 다이빙도 하고 물놀이 장소로 쵝오다 계곡 바닥이 다 ..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와 완재정 오늘은 어버이날이면서 석가탄신일이었다 이팝나무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이맘때면 밀양 위양지를 다녀오곤 한다 올해는 위양지와 표충사와 암자를 들러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되었다 위양지 이팝나무꽃은 실망시키지 않고 만개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주위에 왕버드나무도 신록을 자랑하듯 아름답고 멋진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어버이날이면서 석가탄신일이다 보니 사람들 차량들 밀려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데 .... 우리는 오전에 갔기에 덜 혼잡했지만 오후에는 아마 주차 자리가 없어서 많이 밀리고 혼잡했을거라는 예측이 든다 원래는 양량지로 불렸으나 백성을 위한다는 의미에서 위양지로 바뀌었다. 최근엔 위양 못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만든 저수지는 흔하지만 위양지는 못 한가운데 안동 권씨 집안의 ..
위양지 왕버드나무 위양지 왕버드나무 노거수 적어도 100년 이상은 되지 않았을까? 노거수의 세월이 엿보이는 왕버드나무에서 기품이 느껴진다 정말 멋있다 ! 라는 생각이 들면서 ~ 감동이 밀려온다 멋지게 나이들어 간다는 것은 아름다워 ~ 사람도 나무도 특히 이곳 왕버드나무도 ......... 여기 왕버드나무는 내가 들어가서 폭 안길만큼 움푹 파여 있지만 죽어서도 멋진 작품으로 남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 ### @@@@
사명암과 자장암 계곡 산책 사명암은 통도사 산내 암자이다. 봄이 되어 방문 하였더니 알록달록 꽃이 피었고, 연초록의 맑은색 나뭇잎과 곱게 물든 단풍나무 새순도 고루고루 섞여 너무 예쁘고 싱그럽다. 새봄에 빨갛게 새싹이 올라온 단풍나무가 유독 눈에 들어온다 자목련 꽃은 듬성듬성 남아 있지만, 남아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자목련 가까이서 담아보고 연산홍 꽃도 다양한 색으로 피어있어 연못과 단풍나무 연못위에 일승대 모란꽃 극락보전 극락보전 앞에 핀 모란꽃 연초록 나뭇잎이 싱그러웠어 단풍나무 두 종류가 있었다 처음부터 빨갛게 새싹이 나오는 것과 가을에 붉게 물드는것과 이 나무는 단풍나무 꽃도 붉은색으로 피었다 붉은색의 단풍나무와 꽃 너무 강렬해서 부끄러운가 ! 불두화와 나무수국은 과가 각각 인동과와 수국과로 다른 별개의 나무이나 흰 꽃이 ..
캠핑카 여행 1박2일 캠핑카를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다. 사업하느라 늘 바쁜 와중에도 주말이면 남편과 아님 가족과 캠핑하면서 스트레스 날리고, 항상 밝고 씩씩한 모습을 지니고 있는 친구는 직접 캠핑카를 운전하기도 한다. 대형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는 친구다. 운전 솜씨는 보는 사람마다 감탄 할 정도로 잘하는 ... 우리가 봐도 신기할 정도로 베테랑이다. ♡ 여장부인 친구가 이번엔 우리 친구들과 함께 하기로 하고 1박2일 예약을 하였다고 한다. ㅋ 오전 9시에 만나 경주 양남면에 있는 주상절리대로 갔다. 주차후 다도 선생님이었던 언니는 다기 세트와 테이블보까지 챙겨와서 메리골드 차를 법제한다. 말하면 뭐하겠노. 두말 할것도 없이 노랗게 우러난 차를 우아하게 따르고, 우리는 우아하게 찻잔을 받쳐들고 화기애애한 웃음과 이야기로 즐..
백련암 신록이 가득한 산책길 서운암을 나와 백련암으로 가는데 .... 신록이 어찌나 이쁘던지 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지나간 길을 다시 걸어서 산책을 하였다. 싱그러움이 가득한 호젖한 산길을 걸으니 마음이 행복으로 가득 충만해 진다. 햇빛은 뜨거웠지만 싱그러운 나무 숲길을 걸으니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상쾌하고 새소리 들리니 그 청량함은 어느것에도 비교할 수가 없다. 아름다운 숲길과 새소리 바람소리 고요함까지 ..... 그냥 여기서 살고싶다. ^^ 옥련암 잠시 들러 약수 한바가지 마시고 옥련암 사진한장 찍는다. 물 한바가지 마시고 백련암으로 왔는데 은행나무의 새순이 연두색으로 예쁘다 은행나무 옆을 지나 광명전으로 오르는 길에 백련암 전경을 담아 본다. 진달래꽃 같은데 ... 개량종인지 꽃송이가 겹으로 몽실하게 피어있었다 광명전 광명전에..
통도사 서운암에 핀 금낭화 죽단화 산행을 할까? 통도사 서운암 금낭화를 보러갈까? ㅋㅋㅋ 고민하다가 통도사 서운암으로 당첨되어 오늘 다녀왔는데 참 잘 왔구나 ! 싶다. 금낭화꽃이 피어 산 언덕을 장식하였고, 16만도자대장경전 오르는 길에 핀 죽단화가 마음을 황홀하게 만든다. 골담초 꽃도 주렁주렁 피어 달콤한 향기를 풍기고, 보리수나무 꽃도 피어 향기롭다. 신록의 계절인 만큼 연록색으로 돋아나는 나뭇잎도 꽃 만큼이나 싱그럽게 마음을 사로 잡는다. 어제는 종일 비가 내렸다. 강변 산책 갔다가 비를 쫄딱 맞고 들어와 집콕을 하였다.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햇살이 집안으로 가득 들어와 기분 좋아지고 ..... 통도사 암자순례길이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다. ^^ 윤석열 대통령당선인님께서 부산에 오셨다. 통도사 주차장에는 경찰버스 한대가 서 있었고..
하동 쌍계사 십리벗꽃길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142 화개의 벚꽃은 십리벚꽃으로 잘 알려진 길이다. 이 길을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하여 '혼례길'이라고도 한다. 데크구간에는 고보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벚꽃과 하동 야생차밭이 만나면 누가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법하마을은 예전에 마을 주변에 많은 사찰이 있어 불국토를 이루었다고 하여 사하촌(寺下村), 법가촌(法家村)이라 불리었던 마을이다. 지리산 둘레길 가탄-송정 구간에서 가탄교를 지나 십리벚꽃 터널을 지나면 법하 마을로 들어서게 된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 입구까지 펼쳐있는 십리벚꽃길의 꽃길이 열리는 화개면의 관문이다. 마을에 늘어서 있는 나무들은 대부분 올벚나무로 짧게는 50년, 길게는 100년 이상의 ..
원동 영포리 마을에 핀 매화꽃 - 하루의 행복 - 이른 새벽 눈을 뜨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태양의 따스한 손길을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풀어 한편의 시를 쓸 수 있음을 또한 감사하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가느다란 별빛 하나 소소한 빗방울 하나에서도 눈물겨운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믿고 사랑하는 것이고 나에게 확신을 갖는 일입니다 가치..
원동 순매원 매화꽃은 지고 없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날씨가 맑아서 원동 순매원 매화꽃 보러 가자고 했는데, 매암님은 스크린 골프치러가고, 그것도 모르고 준비 다 해놓고 앉아 있는데 사람이 안보인다. 어디갔지? 오겠지뭐 ~ 기다려도 오지않아 전화를 걸었더니 골프연습장에 있다고 한다. 헉 ~ ㅋ 서로 싸인이 맞지 않았던거야. 한시간만 치고 갈께 하더니 12시30분에 왔다. 가서 보니 매화꽃은 다지고 빈 가지만 남아있네. 실망~ ㅠㅠㅠ 기차 지나가는 사진이라도 찍어가자. 왔으니 뭐라도 찍어야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기차가 지나가기만 기다렸는데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간다. ktx가 지나가야 하는데 마냥 기다릴수도 없고, 꽃은 없지만 아래로 내려가 산책이라도 하고 가자 싶어 갔지만 꽃잔치는 이미 끝났어. 그 와중에 ktx가 지나간다. 억울해 ~~~..
서운암 '도자 팔만대장경전'에서 영축산을 바라보며 * 비워 내는 연습 * 많이 담는다고 해서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담고 채운다고 해도 넓은 마음이 한없이 풍족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비워 내는 것이 담아두는 것보다 편할 때가 있습니다. 봄의 파릇함을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 여름이 오지 않는 것도 아니며, 가을의 낭만을 한없이 즐기고 싶다 해서 가슴 시린 겨울이 오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오는 대로 담아 두지 말고 흘려 보내면 됩니다. 사랑만을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 이별의 슬픔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눈물의 기억을 지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물 흘러가는 대로 그저 바람이 부는 대로 담아 두지 말고 고이 보내 주십시요. - 나에게 고맙다 중 - 팔만대장경전 오르면서 '아름다운 소나무' 동백 팔만대장경전 오르는 ..
극락암 삼소굴 활짝 핀 산수유꽃 자장암 금와보살 통도사 홍매화 담고는 극락암으로 갔다 삼소굴 담장아래 핀 산수유 꽃이 궁굼해서 였다 활짝피어 삼소굴이 화사하게 빛나고 있었다 삼소굴은 경봉스님이 50여년 생활하신 곳이며 경봉스님께서 득도한 후 '삼소굴' 로 이름하였다 삼소는 깨달음의 웃음을 의미한다 1927년11월20일 삼경 '삼소굴'에서 확철대오의 대도를 성취 하였는데 방안의 촛불이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자성을 깨닫고는 기쁨 마음에 문을 박차고 나와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고 하다. 시, 서, 화, 선, 차까지 두루 갖춰 오절로 불리었던 경봉스님은 '기껏 살아봐야 백년을 더 사는 사람은 드물다. 지금껏 생활해 온 모든 사고방식과 생활 관념에 잘못이 있으면 텅 비워 버리고 바르고 참되고 활발한 산 정신으로 살아가야한다' 1982년7월17일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