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보니 날씨가 맑아서 원동 순매원 매화꽃 보러 가자고 했는데, 매암님은 스크린 골프치러가고, 그것도 모르고 준비 다 해놓고 앉아 있는데 사람이 안보인다. 어디갔지? 오겠지뭐 ~ 기다려도 오지않아 전화를 걸었더니 골프연습장에 있다고 한다. 헉 ~ ㅋ 서로 싸인이 맞지 않았던거야. 한시간만 치고 갈께 하더니 12시30분에 왔다. 가서 보니 매화꽃은 다지고 빈 가지만 남아있네. 실망~ ㅠㅠㅠ 기차 지나가는 사진이라도 찍어가자. 왔으니 뭐라도 찍어야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기차가 지나가기만 기다렸는데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간다. ktx가 지나가야 하는데 마냥 기다릴수도 없고, 꽃은 없지만 아래로 내려가 산책이라도 하고 가자 싶어 갔지만 꽃잔치는 이미 끝났어. 그 와중에 ktx가 지나간다. 억울해 ~~~ ㅋㅋ 조금만 더 기다려볼걸. 인내심이 부족했어. 그냥 무궁화호 담은걸로 만족하고 신흥사로 갔다. 오후에는 날씨가 흐렸어.
매화꽃은 다 지고, 버들가지에 새싹이 예쁘다
무궁화호 지나가길래 찰칵찰칵 ...
기차는 꼬리를 감추고 빈 레일만 바라본다.
유채꽃이 피었네
언덕 매화나무 함께
유일하게 이나무 하나만 싱싱하게 피었어
예쁘다 곱다 ^^
꽃은 피었을때 예쁘지만 지고나면 참으로 지저분 하단말이야.
지난해엔 이곳에 꽃이 활짝피어 참 예뻤었는데 ... 지금은 꽃이 없어 ~ ㅠㅠ
봄까치 예쁘게 피었고
유채도 예쁘게 피었고
순매원 매화꽃은 지고 없었다.
신흥사로 왔다. 앞 계곡에 비친 나무 한그루
계곡에 갈대와 매화꽃. 산 위에는 에덴벨리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었다.
사천왕문으로 들어서면
대광전이 있다
미소가 인자하신 부처님
마루에 걸터앉아 쉬어가기 좋고
신흥사 종무서
원통전
일주문 옆 매화꽃 산수유
좋은 언어가 좋은 인생을 만든다
지금 당신은 어떤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며 살고 있는가? 만약 당신이 기품 있는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입에서도 기품이 넘치는 언어가 나올 것이다. 좋은 언어를 쓰려고 굳이 배울 필요는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저절로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나 기억하라. 우리는 진실을 말할 때는 소리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지만, 거짓을 말할 때 유독 크게 소리친다. 삶으로 제압할 수 없을 때, 우리는 자꾸만 소리로 제압하려고 든다. 진짜를 만나고 싶은가? 소리가 커지면 가짜다. 조용히 움직이는 것을 보라. 거기에 진짜가 숨어 있다.
아부를 잘하는 사람, 그 자체가 나쁜 게 아니다. 이면을 봐야 진실이 보인다. '아부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사람은 반대로 '험담의 언어' 역시 자유자재로 활용할 줄 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정리하면 이렇다. 지금 당신에게 아부하는 사람은, 등을 돌리면 반대로 험담을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극과 극의 언어는 서로 맞닿아 있다.
좋은 사람과 인연을 맺으며 기쁨이 가득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당신이 알고 있는 가장 좋은 언어를 자주 사용하며 살아라. 스스로 듣기에도 좋은 언어는 그걸 듣는 사람의 기분도 좋게 만들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지혜까지 얻게 된다. 좋은 언어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흡수하는 '지혜의 창구' 라고 볼 수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좋은 언어가 좋은 인생을 만든다."
- 김종원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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