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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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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고 고즈넉한 산사에서 비온 후 기온이 뚝 떨어져 어제부터 한파가 시작 되었다 오늘 아침도 창문을 열었더니 찬바람이 훅~하고 들어온다 모임있어 경주 가야하는데 ... 밥먹고 차 한잔 마시고 그냥 와야 할것 같다 장안사 다녀온 날은 비요일이었고 날씨도 봄날씨처럼 푸근한 날에 한적하고 조용한 산사에 도착하니 빗소리만 들린다 가끔 다녀가는 사람들 보이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보일뿐 법당안은 적막강산이다 산사가 원래 적막강산이지만 오늘은 더 조용한것 같다 울긋불긋 하게 물들었던 나뭇잎은 추풍낙엽되어 바닥에 떨어졌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앞산은 삭막하기 그지없구나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우리는 박치골 반딧불이공원 산책을 하였다 대웅전 부처님 뵙고 나오면서 담은 삼층석탑과 앞산 비에 촉촉하게 젖은 산사의 풍경 목련나무에도 빗방울이 대롱대..
달음산 옥정사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11교구 본사 말사. 1907년에 승려 박긍해(朴亘海)가 고향에 1835년(헌종 1)에 창건된 옛 절터가 방치되어 있는 것을 찾아 다시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당시 박긍해는 본동 원리 마을의 친구였던 영천 이희조에게 현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 산95번지 8,413㎡을 사찰 부지로 희사 받아 작은 초가집과 토굴을 만들어 여러 곳의 선승들을 찾아오게 하였다. 그 후 1922년 상좌 수진과 함께 회상을 마련하고 직접 화주로 나서 불자들과 지역 유지들의 도움으로 1923년 건평 82㎡의 세 칸 목조 팔작지붕 기와집의 법당을 지었으며, 산신각과 요사채와 한 동의 창고를 건립하였다. 1971년 66㎡ 규모의 대웅전을 건립 낙성하였다. 1982년 범종..
일광산 백두사 백두사에도 많은 꽃들이 피어있어 꽃대궐이었다 일광산 등산후 하산길에 들렀던 백두사에는 동백꽃이 먼저 맞이해 주고 벗꽃이 만개는 아니었지만 화사하게 피었었고 개나리꽃이 노랗게 피었고, 앵두나무 꽃도 피어있었다 백두사는 백화요를 운영하고 있다 크샤나카페도 있는데 예쁘게 꾸며진 걷모습만 보았고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백두사 뒤로 돌아가면 노란 개나리꽃이 피어있어 예뻤고 동백꽃도 이렇게 많이 피었다 떨어져 있기도 하고 백화요를 운영하는 하얀 건물 사이로 걸어 법당으로 올라가 본다 대웅전 법당 법당 앞에서 바라본 백화요 벗꽃이 활짝피어 눈길을 끈다 미세먼지 가득하고 흐린날 이어서 사진이 밝지 않게 나왔다 고목에 핀 벗꽃이 예뻤어 사진이 전체적으로 어둡게 나왔다 미세먼지도 가득하였고 흐린 날이기도 했고. ㅠㅠ ^^ ..
새해기도 장안사에서 항상 같은 일상이지만 일년이라는 명칭을 정해놓고 년말에는 일년동안의 일을 정산을 하고 새해에는 일년을 시작하는 것이라 하며 새롭게 마음가짐을 가다듬기도 하고 올해는 무엇을 할까?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그렇게 하지만 하는일은 늘상 똑같은 일을 한다. 세월은 나이수만큼 빠르게 지나간다고 하더니 요즘은 내 나이수만큼 빠르게 느껴지니 ~ 금새 일년이 지나간것 같고, 엇그제 같았는데 ... 라는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다. 오늘은 새해를 맞이하였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가다듬기도 하고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갖기위해 부처님을 뵈러 다녀왔다. 부처님 앞에 업드려 생각을 해본다. 과연 내가 잘 살았는가? 나름 열심히 살았고, 성과도 있었고, 무엇보다 아들 결혼과함께 며느리가 생겼고, 손자가 태어났다. 이것처럼 큰일이 또 어디..
인각스님 입적 다비식에 다녀오다 금정총림 범어사 수좌 금우당 인각 스님이 11일 새벽 입적했다. 법납53세, 세수81세. 스님은 1941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1970년 나옹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범어사 강원 대교과 졸업 후 태안사에서 범룡 스님으로부터 을 배웠다. 이후 송광사, 해인사, 봉암사 등 제방선원에서 40여 년 수선안거했다. 스님은 조계종 기본선원 운영위원장,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고, 범어사 금어선원 수좌로 지냈다. 인각스님 빌려온 사진 아침에 도반에게 카톡으로 '범어사 단풍구경 갈수 있나요?' 갈수 있다는 답이왔다. 약속을 정하고 버스정류소에서 만나 범어사로 갔다. 걸어 올라가는데 연기가 자욱하게 올라가고 있다 염불소리도 들리고 .... 느낌으로 다비식 하는거 아니야? 둘이 마주보며 이렇게 말하고는 가보..
범어사의 국화꽃 금정산 원효암 의상대 매바위 용바위 가면서 범어사를 눈길만 살짝 주고는 그냥 지나갔다 다녀오면서 들렀던 곳 범어사 국화꽃 화분을 들여놨는데 어찌나 싱싱하고 예쁘던지 그냥 갈수 없지 ^^ 줄맞춰 예쁘게 핀 국화꽃을 담아왔다. 금정산 범어사는 자주 오는곳이다 범어사는 원효암처럼 조용하고 고즈넉함은 없지만 조계종 총림답게 외국인을 비롯하여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곳이라 기도하기 보다는 들렀다 가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들어가 보고 대웅전 부처님께 반배로 인사 드리고는 국화꽃에 정신을 빼앗겼다 ^^ 너무 예쁘다 ^^ 이꽃이 활짝 필때까지 앞으로 1개월은 시들지 않고 이자리에 있겠지. 햇빛이 들어 더 예뻤다 국화옆에서 -서정주 - 국화꽃 한송이 피우기 위해 봄부터 서쪽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송이..
범어사 청련암 범어사 청련암은 범어사 계명암(梵魚寺鷄鳴庵)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범어사에서 2시 방향으로 5분 정도 오르면 사찰의 초입이 보이고 주 불전인 대웅전을 중심으로 지장원과 삼성각, 요사채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밖에 주 전각인 대자비전을 중심으로 삼성각, 법향각, 선원, 요사채 등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승려 정산이 주석하고 있으며 포교와 불법 전파에 힘쓰고 있다. 1918년에 대웅전에 봉안된 아미타불 좌상과 근대에 대웅전에 봉안된 관음보살 좌상 2점,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보살 좌상[대웅전 봉안] 등이 남아 있다. 그밖에 청련암의 건축물과 불상, 탱화는 대부분 현대에 조성된 것이다. 범어사 청련암(梵魚寺靑蓮庵)은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기록에 의하면 1709년(숙종 35) 신주 대..
앵림산 안적사 안적사 부산 기장군 기장읍 내리길 461-16 안적사는 예전에 자주 다녔던 사찰이었다 한적한 곳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안적사는 마음이 힘들때 위안을 받던 곳이었다 안가본지가 15년 정도 된것 같아 ~~ 아련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우연찮게 안평을 지나다가 안적사 이정표를 보게 되었다 차..
범어사. 계명암에서 기도 오늘은 나 홀로 갖는 시간이다 범어사 산내암자 계명암에 올라 기도를 하였다 그동안 여행과함께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되돌아 보는시간! 성찰에 시간을 갖고자 하여 홀로 암자를 찾았다 조용한 곳에서 들떠있던 마음을 기도로서 마음 다스림을 하였고, 살아오면서 가끔 한번씩은 이런..
석가탄신일 금정산 범어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연등축제 불기 2561년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부산 금정산 범어사 연등축제 다녀왔다 낮시간엔 집안일 있어 가지 못하고, 오후 늦게 집에서 출발하였는데 범어사 들어가는 길이 밀려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도착하니 6시가 넘었다 점등식은 이미 시작되었고 큰스님의 말씀이 끝나고 합창단의 노래..
석가탄신일 범어사 연등축제 석가탄신일 금정산 범어사에 다녀왔다 낮시간엔 가지 못하고 오후 늦게 출발하여 저녁 연등축제 점등식에 참석하였다 욕불의식 금정산 범어사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 보제루 오후 6시 점등식이 시작되어 주지스님말씀 중이었다 빈 의자가 있어 자리잡고 앉았다 이내 주지스님의 말씀이 ..
은진사에서 담은 소경 은진사는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사찰이다 야생화 꽃이 많이 피어있는 곳. 야생화 꽃 생각 날 때면 한번씩 가기도 하고 지나는 길에 들리기도 하고 ~ 은진사 연당에서는 사찰음식 연잎밥을 먹을수도 있다고 한다 나는 먹어본 적이 없지만 소문으로 들었음. ㅋ 미륵불 연꽃봉우리 모양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