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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상남도

원동 영포리 마을에 핀 매화꽃

- 하루의 행복 -

 

이른 새벽 눈을 뜨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태양의 따스한 손길을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풀어 한편의 시를 쓸 수 있음을 또한 감사하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가느다란 별빛 하나 소소한 빗방울 하나에서도 눈물겨운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믿고 사랑하는 것이고 나에게 확신을 갖는 일입니다

가치있는 인생을 살면서 가치있는 사랑을 하는 것이 최고의 삶이고 행복이라고 합니다 

- 좋은생각 -

 

 

 

 

원동 순매원은 매화꽃이 지고 없는데

 

 

 

 

영포리 왔더니 활짝 핀 매화꽃 예쁘고 향기롭다

 

 

 

 

순매원은 기찻길이 있어 아름답고

 

 

 

 

영포리는 매화꽃이 많아 아름답다

 

 

 

 

코로나때문에 3년째 축제를 못하고 있지만 축제장도 영포리에 있다

 

 

 

 

계단식 밭에 매화나무가 가득하고

 

 

 

 

전지를 해서 꽃핀 모양새가 참 예쁘다

 

 

 

 

굵은 나무둥치가 다부지게 가지를 뻗었고

 

 

 

 

진달래꽃도 피었어 연분홍색으로  ^^

 

 

 

 

그 가지 끝에 매화꽃이 몽실몽실 피어 예쁘다

 

 

 

 

축제장 뒤로 매화밭 산책로가 있다는걸 오늘에서야 알았고

 

 

 

 

산책길에 나섰다

 

 

 

 

매화밭에 매화꽃이 가득피어 향기롭고

 

 

 

 

산책길이 행복이자 힐링이다

 

 

 

 

꽃이 지고나면 열매가 가득 달리겠지

 

 

 

 

잎도 돋아날 것이고 그러면 나무가 풍성 해질 것이다

 

 

 

 

아름답고 예쁘고 향기롭고

 

 

 

 

가지마다 몽실몽실 꽃이 피었다

 

 

 

 

예뻐 예뻐! 너무 예뻐 !  ^^

 

 

 

 

축제장 건너 언덕에도 전부 매화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망울진 청매화  -정찬열

 

 

 

 

혹한의 계절도 

 

 

 

 

용케도 견디고 봄을 맞는다

 

 

 

 

넘어질까? 삼발 목에 기대고 선

 

 

 

 

검푸른 줄기마다 돋은 가지에

 

 

 

 

철 이른 봄소식

 

 

 

 

오가는 객들을 사로잡는 청매화

 

 

 

 

발걸음을 멎는 것은 반가움일까?

 

 

 

 

이 봄! 당신을 향한 청 매화나무

 

 

 

 

청록색 가지 하늘 아래

 

 

 

 

애달픈 산새 소리 함께 하며 보낸 계절

 

 

 

 

나뭇잎보다 꽃망울이 급한가 보다

 

 

 

 

가지마다 방그레 망울이 맺어

 

 

 

 

봉오리 터질 때면 꽃잎은 난형에 일부다처(一父多妻) 꽃술이

 

 

 

 

송이송이 꽃망울 터뜨릴 듯 하면서

 

 

 

 

동풍(東風)부는 바람 따라 알 수가 있다.

 

 

 

 

심술 꾼 눈바람은

 

 

 

 

처녀 봄 매화꽃에 머물다 가려 하고

 

 

 

 

어제 내린 새우에 망울 커진 청매화

 

 

 

 

전령 수 너를 보며 새뜻한 봄을 담아 가리다.

 

 

늙은 매화나무 아래서    - 김시천 -

 

늙은 매화나무 아래서

백발 노옹 한 말씀 하신다

내가 평생 거름 져 날라 살렸더니 

저도 나를 먹여 살리네

그 말씀 꽃보다 향기롭고

열매보다 실하구나

늙은 매화나무 아직 정정한 꽃 피는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