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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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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칠불사 지리산 칠불사에 있는 신라시대의 아(亞)자 방터이다.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재위 AD42∼199)의 일곱 왕자가 외삼촌인 장유보옥선사를 따라 이곳에 와서 수도한지 2년만에 모두 부처가 되었으므로 칠불사(七佛寺)라 이름지었다. 그 후 신라 효공왕(재위 897∼912) 때 담공선사가 이중 온돌방을 지었는데 그 방 모양이 亞자와 같아 아자방이라 하였다. 1951년 화재로 불에 타 초가로 복원하였다가 지금과 같이 새로 지었다. 아자방은 길이가 약 8m이고, 네 모서리의 높은 곳은 스님들이 좌선하는 곳이며 중앙의 낮은 곳은 불경을 읽는 곳으로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온돌은 만든 이래 1000년을 지내는 동안 한번도 고친 일이 없다고 하는데, 불만 넣으면 상하온돌과 벽면까지 한달 동안이나 따뜻하다고 ..
가지산 석남사 울산광역시 상북면 가지산(迦智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도의가 호국도량으로 창건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이 절은 824년(헌덕왕 16) 우리 나라에 최초로 선(禪)을 도입한 도의(道義)가 호국기도도량으로 창건한 선찰(禪刹)이다. 창건 당시 화관보탑(華觀寶塔)의 빼어남과 각로자탑(覺路慈塔)의 아름다움이 영남 제일이라고 하여 석남사(碩南寺)라 하였다고 하며, 일설에는 가지산의 별명이 석안산(碩眼山)이기 때문에 석안사라고 하였다고도 한다.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뒤 1674년(현종 15)에 언양현감 강옹(姜甕)의 시주로 탁령(卓靈)·자운(慈雲)·의철(義哲)·태주(泰珠)가 중창하였고, 진혜(振慧)·쌍원(雙遠)·익의(益儀)·성진(性眞)이 단청을 하였으며, 동시에 종과..
밀양 표충사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재약산(載藥山) 남쪽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사기(寺記)에 의하면 654년(무열왕 1)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죽림사(竹林寺)라 했으며, 829년(흥덕왕 4) 인도의 고승인 황면(黃面)선사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할 곳을 동방에서 찾다가 황록산 남쪽에 오색서운이 감도는 것을 발견하고는 3층석탑을 세워 사리를 봉안하고 절을 중창했다고 한다. 이때 흥 고려 문종대(1047~82)에는 당대의 고승인 혜린(惠燐)이 이곳에서 수도했고, 충렬왕대(1275~1308)에는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이 주석하면서 불법을 크게 중흥하니 1286년 충렬왕이 '동방제일선찰'이라는 편액을 내렸다. 1839년(헌종 5) 사명대사의 법손(法孫)인 월파(月坡)선..
함안 방어산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 보물 제159호.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에 있는 방어산(防禦山) 정상에서 약 100m 아래 남측 사면 절벽에 새겨진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이다. 높이 6m, 너비 7.5m의 바위 면을 이용하여 불상들을 새겼는데, 불상의 높이는 4.5m, 협시 보살상들은 모두 3.3m이다. 방어산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은 명문을 통하여 통일신라시대인 801년(애장왕 2)에 조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방어산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은 선각으로 불상과 보살상들을 표현하였으며, 협시보살상을 동반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 약사여래상이라는 점과 새로운 형식의 수인(手印: 손 자세)을 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방어산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은 통일신라시대 801년에 조성된 불상으로서, 경주와 그 주변 지역에서 선각 기법으로 조성된 마애불상..
대운산 내원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2봉 자락 아래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있는 암자이다 영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이라는 슬로건이 붙을 정도록 예쁜 암자이다 두번째 방문인데 ... 한번 오면 또 오고싶어지는 내원암은 올라오는 길도 예쁘고 경관이 수려하다 새봄을 맞아 예뻐졌을 내원암을 그리면서 올라온 길은 역시 예쁘구나! 왕벗꽃이 피어 화사하게 경내를 비춰주니 마음까지 화사해지고 신록의 봄색이 한폭에 수채화같은 느낌이 들었다 입구에 떡 버티고 있는 팽나무도 예쁘고 멋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안정감을 안겨주는 곳이다. 대운산 기슭에는 신라 중기 이곳에 대원사를 창건한 고봉(高峰) 선사가 ‘영남 제일의 명당’이라고 극찬한 내원암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대운산의 꽃봉오리 모양을 이룬 다섯 봉우리 한가운데 내원암이 자리하고..
통도사 암자 자장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영축산(靈鷲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자장율사가 창건한 암자. 통도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부속 암자이다. 자장율사(慈藏律師)가 통도사를 짓기 이전에 이곳의 석벽 아래에서 수도하며 창건하였다. 그 뒤 연대는 미상이나 회봉(檜峰)이 중건하였고, 1870년(고종 7)에 한 차례의 중수를 거쳐 1963년에 용복(龍福)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체 건물은 5동 23칸이다. 법당은 4칸의 조그마한 인법당(因法堂)이며, 법당 왼쪽에 자장율사의 영정을 봉안한 자장전(慈藏殿)과 독성각(獨聖閣)이 있고, 법당 오른쪽에는 요사채가 있으며, 암자 입구 쪽에는 최근에 지은 선실(禪室)이 있다. 법당과 자장전 사이에는 높이 약 4m의 거대한 마애불이 새겨져 있는데, 통도사..
통도사 암자 극락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극락암에 봉안되어 있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불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6호. 통도사의 산내암자인 극락암에 봉안되어 있는 칠성탱화로, 9폭이 1조를 이룬 불화이다. 화기(畵記)에 자세한 내용은 없고, 다만 왕실의 안녕과 수명장수를 축원하는 글만 있다. 이는 어전에서 그림을 그리게 되어 감히 작자의 낙관을 찍을 수 없었던 때문으로 보인다. 조선 말에서 대한제국 시기에 제작된 작품이다. 수세전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부속암자이다. 1332년(충혜왕 2) 창건하였으며, 창건자는 미상이다.1758년(영조 34) 철홍(哲弘)이 중창하였고, 극락선원(極樂禪院)은 많은 수행인들을 배출하였다. 1953년 11월 대선사 경봉(鏡峰)이 조실(祖室)로 ..
반야암 서운암 (통도사암자순례) 지난 24일 통도사 암자순례길에 다녀온 반야암. 서운암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장마가 끝나더니 무더위시작 그러더니 태풍이 연달아 3개가 지나가게 되니 정신이 하나도 없을 지경이다. 바비는 서해안 방향으로 지나가더니 어제 새벽에 마이삭이 동해안 방향으로 지나가면서 많은 피해를 남기었다. 새벽2시 자다가 창문 흔들리는 소리에 깨어났는데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밖에서 들려오는 회오리 바람소리 쉭~쉭~~ 창문 덜컹거리는 소리... 무서워 ~ 날밤세고 자는둥 마는둥 아침에 뉴스에서 부산시 해운대 를 비롯한 여러곳에서 정전이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어서 또다시 '초강력급 발달' 태풍 하이선 북상…7일 낮 남해안 상륙한다고 하니 긴장된다. 이번엔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한다고 하니, 전국이 다 영향을 미칠것..
통도사 암자순례. 극락암. 비로암 다녀오다 욕실공사가 8월24일~26일까지. 아침 8시에 일하시는 분들 오셔서 하시는 말씀. 먼지가 많이 나기 때문에 거실쪽으로 비닐로 커텐을 치고 일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니 현관 출입을 못한다고 하시면서 은근히 외출해 주기를 바라는 눈치다. ㅋㅋㅋ 서둘러 간단하게 외출준비를 하여 나왔는데 어디로 가지 ...? ㅋㅋ 통도사 암자순례 하는건 어때요.? 자장암 계곡에서 발 담그고 놀다오자. ~~ 라고 하면서 출발 했는데 ~ 자장암 입구에서 차가 들어가지 못하게 차단기가 내려져 있다. 차가 지나가면 들어 올려야 하는데 꼼짝을 안하네. 내려서 안내소에 물어보니 들어갈수 없다고 한다. 코로나19 때문이기도 하지만 식수로 사용하는 물이라면서 계곡 출입금지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그냥 자장암 간다고 했는데도 열어주지 ..
지리산 대원사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지리산(智異山)에 있는 삼국시대 승려 연기가 창건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이다. 548년(진흥왕 9) 연기(緣起)가 창건하여 평원사(平原寺)라 하였다. 그 뒤 폐사가 되었던 것을 1685년(숙종 11)운권(雲捲)이 옛터에 절을 짓고 대원암(大源庵)이라 하였으며, 1890년(고종 27)구봉(九峰)이 낡은 건물을 중건하고 서쪽에 조사영당(祖師影堂), 동쪽에 방장실(方丈室)과 강당을 짓고 대원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1913년 12월 화재로 소실되자 주지 영태(永泰) 등 50여 명이 16,000원의 시주를 얻어, 1917년 전(殿)·누(樓)·당(堂)·각(閣)과 요사채 등 12동 184칸의 건물을 중건하였다. 1948년 여순반란사건 때 공비들의 약탈 ..
산청 정취암 경남 산청군 신등면 둔철산로 675~87 대성산정의 절벽에 자리한 정취암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정취암 탱화가 유명한 절이다. 기암절벽에 매달린 정취암은 옛 단성현(丹城縣) 북방40리에 위치한 대성산(大聖山)의 기암절벽 사이에 자리한 절로 그 상서로운 기운이 가히 금강에 버금간다하여 옛부터 소금강(小金剛)이라 일컬었다. 신라 신문왕 6년에 동해에서 아미타불이 솟아올라 두 줄기 서광을 비추니 한 줄기는 금강산을 비추고 또 한 줄기는 대성산을 비추었다. 이때 의상대사께서 두 줄기 서광을 쫒아 금강산에는 원통암(圓通庵)을 세우고 대성산에는 정취사(淨趣寺)를 창건하였다. 고려 공민왕 때에 중수하고 조선 효종 때에 소실되었다가 봉성당 치헌선사가 중건하면서 관음상을 조성하였다. 1987년 도영당은 원통보..
연못이 아름다운 수선사 지리산 수선사 修禪寺는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리 지리산 동남쪽 마지막 봉우리 웅석봉 기슭에 위치한, 창건이 오래되지 않고 산중 깊숙이 자리하지도 않았으나 소나무와 잣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매우 소담한 절입니다. 처음 이 절터에 인연이 되어 도량 창건의 원력을 세우고 기도하던 중 상서로운 금색 기운이 도량 전체를 감싸 안았다고 합니다. 절 앞으로는 정수산과 마주하며 비껴 황매산이 보이고 뒷산 능선 너머에 지리산 정상 천왕봉이 자리한 도량입니다. 큰 절도 아니고 창건이 오래되지 않아 보물과 문화재는 없지만 매우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을 주는 절입니다. 하지만 소박하게 기도하고 공부하며 나누는, 그냥 한번 다녀가신 뒤에 불현듯 한번 또 가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도량입니다. 아무리 큰것도 그 시작은 작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