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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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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암 석산화 어제 밤새 비가 내렸다 오늘도 비가 내리고 내일도 비가 내릴거라고 한다 범어사 계명암을 다녀왔다 거기에 석산화가 피어 있었고 붉은 꽃송이에 빗방울이 영롱하게 맺혀 있으니 마치 수정처럼 어여쁘다 계명암 오르는 길은 작고 앙증맞은 계단으로 이어진다 가파른 산길을 한발한발 내 디디며 오르다 보면 등줄기에서 땀이 흐르고 옷이 흠벅 젖을때 쯤에 암자에 도달하게 된다. 법당에 들어 부처님 앞에 앉아 '관세음보살' 정근하면서 숨도 고르고 몸에 오른 열기를 발산하느라 땀은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리고 이마에선 굵은 땀방울이 목줄기를 타고 흘러 내린다 개운하다. 빗물에 젖은 석산화 9월은 피를 토하듯 붉은 색으로 피어나는 석산화가 있다 길게 뻗은 암술과 수술이 매력적인 꽃 예쁘다 못해 가슴을 저리저리하게 울리는 꽃 석산화...
김해 은하사 꽃무릇 경상남도 김해시 신어산(神魚山)에 있는 삼국시대 가락국 승려 장유가 창건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梵魚寺)의 말사이다. 서림사(西林寺)라고도 한다. 이 절의 가락국의 김수로왕 때 장유화상(長遊和尙)이 창건하였다고 하며,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1600년대에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 이름은 처음에 산 이름과 관련시켜서 은하사라고 하였는데, 최근 장유화상이 인도로부터 와서 가야에 불교를 전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서림사로 바꾸었다고 하며, 현재도 은하사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서림사라는 편액이 붙어 있는 누각인 화운루(華雲樓)를 들어서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8호로 지정된 대웅전이 있다. 이 대웅전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설선당(說禪堂)이 있고 오른쪽..
꽃무릇 <석산화> 김해 은하사 꽃무릇 보러 다녀왔다 활천 꽃무릇공원에 꽃무릇이 많이 피어 있었는데 그곳은 큰 도로옆 나무 숲 아래 피어 있었다 주차를 어디에 해야할지 몰라 그냥 지나치고 가려고 했던 은하사로 내달렸다 가서보니 주차장 정자옆 물이 흐르는 수로 옆으로 붉게핀 꽃무릇이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은하사 입구에는 아직 봉우리 진 상태여서 일주일 후가 되어야 꽃이 필것 같으니 가실분은 참고 하시길요. ^^ 꽃무릇은 너무 붉어 가슴이 뭉클 해지는 꽃이다 스님과의 전설이 있는 꽃이기도 하고 그래서 주로 사찰에서 자주 볼수 있는 꽃기도 하다 행자스님이 사찰에 오신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사랑하게 되었다 그 여인을 잊지 못하고 사랑에 빠졌는데 그 여인은 그후로 사찰에 오지를 않으니 보고싶어도 볼수가 없었다 결국은 상사병에..
석산화가 피어있고 물봉선이 흐드러지게 핀 범어사 오랜만에 범어사 대웅전에서 천주 돌리며 관세음보살 정근을 하였고, 잠시 쉬어 가면서 두루두루 산책 하면서 한창 피고있는 석산화를 .... 9월이다. 들어가는 길목에는 석산화 꽃이 피어 붉게 물들였고, 석산화 꽃은 유난히 붉은색이다. 강렬하게 보이는 꽃의 전설은 '백일기도하러 온 아름다운 여신도를 보고 행자스님이 반하여 훔쳐보곤 하다가 백일기도가 끝나고 돌아간 여신도는 오지 않았고, 행자스님은 여신도를 그리워하며 상사병에 걸려 시름시름 않다가 죽었다고 한다. 그 이듬해 묘지위에는 붉은색으로 핀 석산화 꽃이 있었다고 한다. 행자스님의 못다이룬 슬픈 사랑이어서.... "꽃말 = 이룰수 없는 사랑" 이라고 한다네. ^^ 9월12일. 아니 벌써 9월 하고도 중순이구만 .... ^^ 9월이면 사찰마다 붉게 피어나는..
신어산 동림사. 은하사 김해 신어산 동림사 경상남도 김해시 가락로63번길 50 (봉황동) * 허왕후의 오빠 장유화상이 창건한 사찰, 동림사 * 신령스러운 물고기란 뜻을 가진 수려한 경관과 토속적인 느낌이 짙은 신어산(神魚山)에는 가락국(43-532) 초기에 김수로왕의 왕비인 허왕후의 오빠 장유화상이 창건한 동림..
경주 첨성대 황리단길 경주는 신라 유적지가 많은곳 오늘 다녀온 곳은 첨성대 를 걸으며 예쁜 꽃들과 눈맞춤 하고 황리단길을 걸으며 작은 가게들의 앙증맞음을 보았다 언제부터인지 가을 하면 떠오르는게 핑크뮬리. 석산화. 코스모스는 보이지 않는다 경주에서도 가장 핫한 곳이 핑크뮬리가 피어있는곳이었..
자주꿩의다리 석산화 자주꿩의다리 (미나리아재비과)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50~60cm 높이로 곧게 선다. 뿌리잎은 2~3회3출옆이다 작은 잎은 둥근 심장형 또는 달걀형으로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거나 3개로 갈라지고 뒷면은 다소 회청색이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위로 갈수록 ..
암자가는 길 암자 가는길 작고 앙증맞은 계단이 이어져있다 한발한발 내 디딜 때 마다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가파른 길을 섹섹거리는 숨소리를 내며 올라가고 있다 가다보면 길 옆에 화려하지 않지만 예쁜 꽃이 피어 봐달라고 하는듯 하늘거린다 나는 그걸 놓치지 않고 눈 맞춤하며 예쁘다 ~ ! 하며 감..
범어사 오후 나들이 매암님 골프에 빠져 이틀이 멀다하고 연습장 가더니 몸살이 났다 입술이 부르트고 혓바늘 돋고 .... 너무 열심히 하다보니 그렇지. 쉬엄쉬엄 몸 혹사 시키지 말고 건강 챙겨가면서 하면 얼마나 좋을까. ~ 이건 내 생각일 뿐. 그래서 종일 누워있다가 지하철 범어사역 근처에 청송멧돌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