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범어사 대웅전에서 천주 돌리며 관세음보살 정근을 하였고, 잠시 쉬어 가면서 두루두루 산책 하면서 한창 피고있는 석산화를 .... 9월이다. 들어가는 길목에는 석산화 꽃이 피어 붉게 물들였고, 석산화 꽃은 유난히 붉은색이다. 강렬하게 보이는 꽃의 전설은 '백일기도하러 온 아름다운 여신도를 보고 행자스님이 반하여 훔쳐보곤 하다가 백일기도가 끝나고 돌아간 여신도는 오지 않았고, 행자스님은 여신도를 그리워하며 상사병에 걸려 시름시름 않다가 죽었다고 한다. 그 이듬해 묘지위에는 붉은색으로 핀 석산화 꽃이 있었다고 한다. 행자스님의 못다이룬 슬픈 사랑이어서.... "꽃말 = 이룰수 없는 사랑" 이라고 한다네. ^^
9월12일. 아니 벌써 9월 하고도 중순이구만 .... ^^
9월이면 사찰마다 붉게 피어나는 석산화가 있다
제비나비도 놀러왔고
폴폴 날아 꽃에서 꽃으로 옮겨 다닌다
꽃속으로 머리를 쳐 박고는 뭐 하는걸까 ?
사뿐이 내려앉기도 하고
꽃대가 참 이쁘게 올라왔다
소복소복 모데기모데기 .... 참 이쁘다
처음에 본 그 나비보다 더 예쁘고 까맣고 무늬도 선명하고
나비도 꽃도 다 예쁘네 ~~ ^^
일주문
보재루
나한전 팔상전 독성각. 한 전각안에 나란히 있어 특별해 보이고
팔상전 뒤로 돌아가면 약사전 가는길
약사전
약사전 앞 다알리아꽃이 무더기로 피어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꽃이다
예뻤어
삼층석탑
황화코스모스꽃
은혜를 알고 은혜를 갚는 것이 우선이며,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곧 자기를 이롭게 하는 것이다.
필요한 것은 많지 않으나, 원하는 것은 매우 많다.
일을 우선 대면하고, 다음은 그 사실을 받아 들이고, 다음으로 일을 처리하되, 마지막으로 그 결과는 내려 놓아야한다.
자비에는 적이 없고, 지혜에는 번뇌가 일어나지 않는다.
금정산 범어사 암계류
바위에 앉아 쉬어간다
애기똥풀
물봉선
계곡에 물봉선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
올라갈때 보았던 석산화
내려오면서 다시 몇장 더 담아보고
예뻐서 ~~~ ^^
아왜나무 열매
등나무군락지 산책길
여기도 물봉선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
예뻐 !!!
닭의장풀꽃
고마리꽃
벌써 낙엽이 떨어져 쌓이고 있다
이렇게 무더기로 핀 곳이 몇군데 있었는데 ....
여기까지만 .......... 살방살방 범어사 산책을 마침.<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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