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은하사 꽃무릇 보러 다녀왔다
활천 꽃무릇공원<이곳은 처음 보는곳>에 꽃무릇이 많이 피어 있었는데
그곳은 큰 도로옆 나무 숲 아래 피어 있었다
주차를 어디에 해야할지 몰라 그냥 지나치고
가려고 했던 은하사로 내달렸다
가서보니 주차장 정자옆 물이 흐르는 수로 옆으로
붉게핀 꽃무릇이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은하사 입구에는 아직 봉우리 진 상태여서
일주일 후가 되어야 꽃이 필것 같으니 가실분은 참고 하시길요. ^^

꽃무릇은 너무 붉어 가슴이 뭉클 해지는 꽃이다

스님과의 전설이 있는 꽃이기도 하고

그래서 주로 사찰에서 자주 볼수 있는 꽃기도 하다

행자스님이 사찰에 오신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사랑하게 되었다

그 여인을 잊지 못하고 사랑에 빠졌는데

그 여인은 그후로 사찰에 오지를 않으니

보고싶어도 볼수가 없었다

결국은 상사병에 걸렸고

시름시름 않다가 죽게 되었다.

큰스님이 사찰근처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었는데

그곳에 피어난 꽃이 꽃무릇<석산화>이었다고 한다.

얼마나 피끓는 사랑을 했으면

붉디붉은 꽃으로 승화 하였을까

그래서

꽃무릇, 석산화를 보면 애잔한 마음에

마음이 저리저리 아려온다

석산화
김해 은하사에서 담다.

하이얀


















일상 -정미란-
달그락달그락 저녁 만드는 여자
조갯살에 들깻가루 듬뿍 넣은 쑥국
초벌 부추에 달래 섞어 새콤달콤 무쳐내고
노릇노릇 지져낸 두부 위에
사랑 송송 넣은 양념장 고명으로 올리고
삼치 한 토막 양면 팬에 구워내고
파전 구우려는 손톱 밑이 먹빛이다
초인종을 허기지게 누를 손길을 기다리는
여자의 마음이 부산스럽다
소박한 밥상 위에 듬뿍 얹은 봄
달그락거리며 저녁 만드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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