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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천 꿩의바람꽃 천성산 노전암 상리천에 가면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다 실물은 처음 보는 바람꽃 무더기로 피어있는것 보고 너무 예뻤고 한포기씩 피어 있어도 눈에 확 들어온다 아직은 겨울의 회색빛속에 하얗게 핀 바람꽃은 청초함이 그대로 담겨져 있었다. 바람꽃 꽃말 : 당신만이 볼 수 있어요, 덧없는 사랑 ‘바람의 딸’이라는 이름과 걸맞게 바람과 가까운 높은 곳에 보금자리가 있다. 우리나라 바람꽃 종류는 대부분 봄에 피지만 오늘의 바람꽃만은 유일하게 여름에 꽃을 피운다. 그러니 이 봄이 바람꽃에게는 새로운 잉태를 위한 준비기간일 듯 싶다. 사는 곳이 바람이 많이 불고 그늘이 지는 높은 지대이므로 여름에도 서늘한 조건을 갖추는 곳이면 화단용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암석원이나 시원한 낙엽수 밑에 식재하면 좋을 듯..
야생화 얼레지 꽃 천성산 아래 상리천 성불암계곡 야생화 담으러 다녀왔다 얼레지 현호색 천지로 피었었고 다른 야생화들도 많이 담아왔다 오늘은 얼레지 꽃을 포스팅 하고 차차로 다른 꽃도 올리려고 한다 얼레지 꽃말 : 질투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로 전국의 높은 산 반그늘에 분포한다. 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진다. 다시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개미 유충 냄새와 흡사한 검은색의 씨앗을 개미들이 자신들의 알인 줄 알고 옮겨 날라 씨의 발아를 돕는다. 잎은 나물로 먹고 녹말이 함유된 뿌리는 구황식물로도 쓰였다. 성불암 계곡에서 담아왔다 마음이 평온하고 태도가 온화하면 생활은 즐거워 질수 있다. 걱정을 하면 곧 일이 생기고..
원동 영포리 마을에 핀 매화꽃 - 하루의 행복 - 이른 새벽 눈을 뜨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태양의 따스한 손길을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풀어 한편의 시를 쓸 수 있음을 또한 감사하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가느다란 별빛 하나 소소한 빗방울 하나에서도 눈물겨운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믿고 사랑하는 것이고 나에게 확신을 갖는 일입니다 가치..
원동 순매원 매화꽃은 지고 없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날씨가 맑아서 원동 순매원 매화꽃 보러 가자고 했는데, 매암님은 스크린 골프치러가고, 그것도 모르고 준비 다 해놓고 앉아 있는데 사람이 안보인다. 어디갔지? 오겠지뭐 ~ 기다려도 오지않아 전화를 걸었더니 골프연습장에 있다고 한다. 헉 ~ ㅋ 서로 싸인이 맞지 않았던거야. 한시간만 치고 갈께 하더니 12시30분에 왔다. 가서 보니 매화꽃은 다지고 빈 가지만 남아있네. 실망~ ㅠㅠㅠ 기차 지나가는 사진이라도 찍어가자. 왔으니 뭐라도 찍어야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기차가 지나가기만 기다렸는데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간다. ktx가 지나가야 하는데 마냥 기다릴수도 없고, 꽃은 없지만 아래로 내려가 산책이라도 하고 가자 싶어 갔지만 꽃잔치는 이미 끝났어. 그 와중에 ktx가 지나간다. 억울해 ~~~..
서운암 '도자 팔만대장경전'에서 영축산을 바라보며 * 비워 내는 연습 * 많이 담는다고 해서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담고 채운다고 해도 넓은 마음이 한없이 풍족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비워 내는 것이 담아두는 것보다 편할 때가 있습니다. 봄의 파릇함을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 여름이 오지 않는 것도 아니며, 가을의 낭만을 한없이 즐기고 싶다 해서 가슴 시린 겨울이 오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오는 대로 담아 두지 말고 흘려 보내면 됩니다. 사랑만을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 이별의 슬픔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눈물의 기억을 지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물 흘러가는 대로 그저 바람이 부는 대로 담아 두지 말고 고이 보내 주십시요. - 나에게 고맙다 중 - 팔만대장경전 오르면서 '아름다운 소나무' 동백 팔만대장경전 오르는 ..
극락암 삼소굴 활짝 핀 산수유꽃 자장암 금와보살 통도사 홍매화 담고는 극락암으로 갔다 삼소굴 담장아래 핀 산수유 꽃이 궁굼해서 였다 활짝피어 삼소굴이 화사하게 빛나고 있었다 삼소굴은 경봉스님이 50여년 생활하신 곳이며 경봉스님께서 득도한 후 '삼소굴' 로 이름하였다 삼소는 깨달음의 웃음을 의미한다 1927년11월20일 삼경 '삼소굴'에서 확철대오의 대도를 성취 하였는데 방안의 촛불이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자성을 깨닫고는 기쁨 마음에 문을 박차고 나와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고 하다. 시, 서, 화, 선, 차까지 두루 갖춰 오절로 불리었던 경봉스님은 '기껏 살아봐야 백년을 더 사는 사람은 드물다. 지금껏 생활해 온 모든 사고방식과 생활 관념에 잘못이 있으면 텅 비워 버리고 바르고 참되고 활발한 산 정신으로 살아가야한다' 1982년7월17일 '야..
통도사에 핀 홍매화 통도사에는 홍매화가 활짝피어 절정을 향하고 있었다 자장매는 해마다 가서 담아오곤 했지만 홍매화를 담아보는건 처음이다 홍매화는 자장매보다 늦게 피기 때문에 자장매가 피었을땐 홍매화가 피지않아 봉우리만 맺어있고 홍매화 활짝 피었을땐 자장매는 꽃이지고 없다 오늘도 갔더니 자장매는 피었었나? 싶을 정도로 꽃이 하나도 없었다 통도사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영축산(靈鷲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 佛寶·法寶·僧寶로 일컬이지는 세 사찰] 가운데 하나인 불보(佛寶)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2018년 1월에 양산시 기념물 제289호로 지정되었으며, 같은 해 6월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
해운대수목원 봄나들이 봄마중하러 다녀온 해운대수목원 버드나무에는 노랗게 새싹이 움트고 봄의 전령사인 꽃들은 화사하게 피었다 전체적인 풍경은 아직 겨울인데 땅속에선 봄이왔다고 꿈틀대는것 같다 쑥이 자라서 쑥뜯는 아낙네들 저녁상엔 쑥국이 올라가지 않을까 ^^ 버드나무엔 노랗게 새싹이 올라왔다 아직은 겨울나무 하얗게 핀 마가렛 노란 펜지꽃도 새싹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 ^^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 홍매화 시들고 있는 중이었다. 골라 담아온 홍매화 동백꽃 버들강아지꽃 산수유 활짝 피었고 겨울나무 꼬불꼬불 멋지게 자랐네 장미원도 겨울풍경 정원수 모양 만들어 전지해 놓은 정원수 향나무 모음 향나무 목련꽃 영춘화 영춘화 히어리 산수유 매화꽃 어쩜 이리 고울까. ^^ 파아란 하늘 활짝 핀 매화꽃이 눈부시게 아름다워 ~ ..
노란 병아리 닮은 꽃 영춘화 노란 개나리꽃 닮은 꽃 영춘화 노란 병아리 닮은 꽃 영춘화 봄소식 가장 먼저 알려 주려고 부지런히 핀 영춘화 화사함에 귀여움에 보고 있노라면 설레는 마음이다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뜻에서 영춘화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매화처럼 꽃이 빨리 핀다고 황매라고 부른다. 서양에서는 겨울 자스민이라고 부른다. 정원의 관상수로 많이 사용되며, 고속도록 경사면에 심으면 무성하게 보인다. 11월에 맺히는 빨간색 열매는 한방에서 약으로 쓰인다. 영춘화 개나리꽃을 닮았다 뻗어나가는 가지도 개나리처럼 쭉쭉 ~ 휘어지며 자란다 이틀동안 비가내렸고 화창한 날씨가 사진찍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 주었다 예쁜 꽃들을 보면서 행복했던 날이었어. ^^
노랗게 물들인 히어리꽃 노랗게 조롱조롱 달려 핀 히어리 봄소식 알리는데 한몫을 하는 꽃 봄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는 히어리 봄비 맞은 후의 꽃들이 싱싱하게 활짝피어 가슴 두근두근 설레어 마음은 하늘을 날아갈것처럼 붕 ~ 뜨게 만드는 히어리 꽃이다 히어리 무리는 세계적으로 약 30여 종이 있으며, 자람의 중심지는 중국이다. 히말라야와 일본에 몇 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한 종이 자랄 뿐이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 조계산, 백운산, 지리산 일대에서 처음 히어리를 찾아내 학명에 ‘coreana’란 종명을 붙인 특산식물이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식물로서 특별보호를 받고 있다. 히어리라는 이름은 마치 외래어처럼 느껴지지만 순수한 우리 이름이다. 발견 당시 마을 사람들이 뜻을 알 수 없는 사투리로 ‘히어리’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나무에서 피는 연꽃이라고 하는 목련꽃 하얗게 하얗게 꽃 피었네 파아란 하늘아래 곱게 핀 목련꽃 백옥같이 고운 목련꽃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고 하지 하얗게 핀 목련꽃을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이는 이마음 어찌 할꼬 이틀동안 단비가 내리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드디어 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엔돌핀이 돌아 크림색으로 핀 목련꽃이 수줍어 한다 하늘을 향해 도도하다 합장했던 손 살짝 펼치듯 고운 목련꽃 봉우리 밍크털옷도 벗어버렸다 앞다투어 피어나는 봄꽃들이 행진을 한다 목련꽃 좋아하지 않는 여인도 있을까? 꽃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목련꽃 꽃잎에 이슬방울 맺혀있으니 눈물방울 또르르 흘러 내릴것 같고 연꽃 닮은 꽃. 그래서 목련이라 한다네 목련꽃을 나무위에 피는 연꽃이라 부르는걸 보면 순백의 자태가 고결..
산수유 꽃 노랗게 노랗게 꽃 피웠네 공작새 날개 펼치듯 활짝 핀 산수유 꽃 이틀동안 단비가 내리더니 꽃들이 앞다투어 피고 있다 산수유가 들어온 유래 산수유의 유래는 약 1500년 전 중국의 오나라 때부터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경 경기도 광릉지역에서 산수유나무 거목이 자생하고 있는 것이 처음으로 발견되어 우리 땅에서도 오래전서부터 살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산수유가 가장 많이 자라고 있는 곳은 전남 구례 산동마을이다. 지금부터 약 1000년 전 중국 산동성에 살던 처녀가 지리산 기슭에 있는 이 마을로 시집올 때 가져와서 심었다고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 산수유의 열매는 신선이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날에 효심이 지극한 소녀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어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