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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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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 보자. * 떠나 보자 * 외기러기 떠나가듯 떠나 보자 사랑의 향기 짙은 곳으로 어디엔가 눈 맑고 고운 소녀가 물을 건네 준다면 나는 소중한 염주를 쥐어 줘야지 바람이 등을 밀어 정처없이 걷다 보면 늙은 소나무 드넓은 가슴으로 나를 드리워 주겠지 떠난다는 것, 알수없는 미지의 땅으로 첫 발..
나를 바라보기. * 나를 바라보기 * 알수 없는 두려움에 나는 언제나 겁이 많다. 싸움을 하면 옹졸했고 시샘이 많아 욕심도 많았다. 잠이 많아 부지런하지도 않고 기억력이 없어서 공부도 못했다. 잘 참지도 못해 끈기도 없었을뿐더러 마음이 약해 눈물이 많다. 누가 내 약점을 알까 봐 위선을 떨었고 잘난..
깊어지기. 깊어지기 깊고 또 깊어지는 12월의 겨울 삶도 그렇게 깊어지면 좋으련만 늘 얕게만 살아가는 인생살이.
차 한잔... "차 한잔 할까요?" 어색한 사이든 친한 사이든, 말을 걸때면 쉽게 쓰는 표현입니다. 우리는 차를 통해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얻고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곤 하지요. 복잡한 다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물을 끓이고 차를 우리고 향을 맡고 차를 마시는 과정은 '속성'으로 끝낼수 있는것이 아..
미소. ^*^ ^&^ 항상 미소를 머금고 있는 사람을 보면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기분 좋은 미소로 향기를 전하는 사람 나는 오늘 어떤 표정을 하고 잇을까?
무상(無常) 무상(無常) 우리들의 마음은 '생주이멸' 합니다. 한 생각 불쑥 일어나면 잠시 머무르다가, 갑자기 흩어지고 사라져 버리는 거예요. 아무리 '너하고 나하고 죽을때까지 서로 사랑하자' 고 약속해도 시간이 흐르면 그 마음은 사라집니다. 이게 마음의 성질이에요. 물질이든 생명이든 우리들..
전나무 천성산 홍룡사,폭포가 있는 산은 전나무가 상당히 많이 있다. 원효봉 오르는 길, 왼쪽능선은 전나무의 늘씬한 키를 자랑하면서 끝도 없이 길게 늘어서 있다. 전나무 숲 바닥에는 파랗게 싹을 틔운 전나무의 묘목들..... 정말 귀엽고 예뻤다. 40일간의 가뭄이 해갈되는 시간이다. 오전 내내 ..
어느 가을날... 어느날 나는 베란다로 나아가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파아란 하늘에 뭉실 뭉실 떠있는 구름들을 발견했다. 나는 그 구름속에 파뭍혀 버리고 싶었다. 그리고 뒹굴고 싶었다. 뜨겁게 내리 쬐이는 태양아래 곡식들은 무르익어간다. 영글어가는 열매들이 농부들을 기쁘게 하여 주리라. 퇴색..
수련. 연, 햇빛, 욕망. 한여름 뙤약볕 아래에서 내리쬐는 햇빛에 굴하지 않고 곧게 선 연꽃의 치열함. 한해의 정점에 서서 하늘로, 하늘로 손을 뻗는다. 욕망의 찌꺼기 한 점도 허락하지 않음이다. * 맑은 마음, 좋은벗, 깨끗한 땅 *
욕심없는 삶 * 욕심없는 삶 * 우리가 불행하다고 느끼는것은 욕심 때문입니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것과 같이, 크게 되려고 하는것만이 욕심이 아닙니다. 욕심은 모순되는 두 가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입니다. 공부는 하기싫은데 좋은 대학은 가고 싶은것처럼 한꺼번에 두가지를 동시에 움켜지려..
가로등. * 가로등 * 잿빛하늘 ! 검은 먹구름이 하늘을 뒤 덮고 있다. 나란히 줄서있는 가로등. 땅거미가 내려 않을때 쯤 환하게 불 밝혀주겠지. 인간은 자기가 소유하고 있지 않는것은 남에게 줄수는 없다. 사랑을 주기위해서 먼저 사랑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면 안된다. 인간은 자기가 이해하지 못..
깨어있는 삶. * 깨어있는 삶 * 인생이 꿈 같다는 말은 '인생이 허무하다' , '쓸데없다' 는것이 아닙니다. 꿈에 강도를 만나 도망을 다녔는데 눈을 뜨고보니 실제 강도는 없듯이 인생의 희노애락에 어떤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그것을 그린다는 것입니다. 그런것 처럼 우리가 '저사람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