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 할까요?"
어색한 사이든 친한 사이든,
말을 걸때면 쉽게 쓰는 표현입니다.
우리는 차를 통해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얻고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곤 하지요.
복잡한 다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물을 끓이고 차를 우리고 향을 맡고 차를 마시는 과정은
'속성'으로 끝낼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차는 한 호흡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한 것이겠지요.
이제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닙니다.
사람들의 식습관 생활양식 등에 큰 영향을
주면서 긴 시간동안 정착하는 차는, 그 지역의 문화
전반을 아우르며 세계인의 기호품으로 남았습니다.
우리도 우리네 체질과 전통에 맞는 차 문화가 있습니다.
예로부터 지극히 차를 사랑한 선인들이 있었고,
차 그릇을 만드는데 온 정렬을 쏟는 장인들이 있으며,
그저 차가 좋아 즐기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갑니다.
차에 관한 이야기들은 다체롭고 풍부한 차 이야기의
아주 작은 부분일 뿐입니다.
<사진> 선암사에서...
차는 그 한 잔 안에 깊고 진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전 세계 수많은 이들이 즐기고 있는 차,
지금 당신에게도 따뜻한 차 한 잔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