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구이 와 더덕무침.
옆지기님 장염 때문에 고생을 많이하여 밥을 제대로 먹지를 못하고 있어,
입맛 당기는것좀 없을까 ~ 생각하다가,
요즘 싹 트기전에 캐는 더덕이 생각이 났다.
석대 농산물 시장에 갔더니 쪽쪽 뻗은 싱싱한 더덕이 소복소복 쌓여있어 1kg 12,000원 을 주고
사왔다. 더덕 구이 조금하고 나머지는 무침을 하여 밑반찬으로 먹으려고 통에 담아 놓았다.
더덕구이 더덕무침
흙묻은 더덕을 구입하였는데 씻기전에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블로그에 올릴생각을 못했음)
감자깍는 칼로 껍질을 벗겨놓고 보니 하얗게 속살을 드러낸 더덕이 너무 예뻐서 그때서야
블로그에 올려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사진을 찍었지만, 사진이 선명하게 나오질 않아
아쉽지만, 그래도 올려본다.
깨끗이 씻은 더덕을 주방용 방망이로 두둘겨 납작하게 만들어 놓는다.
연하고 싱싱해서 두둘길때 부스러져 튀어 나가기도 하고 그렇지만 ...
요렇게 준비를 해 놓으시고,
고추장 양념을 만든다.
고주장 양념 : 고추장 두 큰술, 진간장, 물엿, 참기름, 깨소금, 파 다진것, 마늘 다진것,
적당히 농도를 맞춰, 모두 섞어 놓는다.
방망이로 둘둘길때 부서지지 않은것 골라 접시에 올려 놓고 양념을 고루고루 바른다.
수저로 떠서 발라도 무방하다. 양념은 약간 걸쭉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무침에도 사용할수 있으니까.
더덕을 굽는데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가 너무 좋아서 동영상을 찍어 올려 본다. ^^*
양념 해놓은 더덕을
후라이펜에 기름을 두르고 달구어지면 더덕을 얹어놓는다.
지글지글 구워지면 한번 뒤집어 주고, 양념이 자작하게 졸아지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낸다.
이렇게 다 구워 졌습니다. ㅎㅎㅎ
밥도둑입니다.
아삭아삭하니 연하고, 고추장양념이 속속 베어들어 정말 맛있어요.
더덕 무침을 설명 할께요.
더덕구이용은 부서지지 않고 잘 붙어있는것으로 골라서 하고,
나머지는 위의 사진처럼 잘게 찢어 놓는다.
찢어 놓은 더덕위에 구이용에 발랐던 고추장 양념을 다 붓고
골고루 무친다.
손으로 조물조물하지 말고, 젖가락으로 고루 섞듯이 살살하면 양념이 고루 묻으면서 베어 들어간다.
이렇게 접시에 담아내면 됩니다.
윤기가 자르르르... 먹음직 스럽죠. ^^*
아삭아삭하니 상큼한맛이 난답니다. 더덕의 향도 진하구요.
유리 반찬통에 담아놓고 밑반찬으로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답니다.
더덕구이가 먹고 싶을땐 찢어 놓기는 했지만 위의 레시피대로 구워서 먹으면 되죠. ^^*
# 더덕의 효능 #
* 더덕의 주성분은 사포닌으로 인삼과 동일하여 식용 과 약용으로 많이 사용하여 왔습니다.
오래된 더덕속에 물이 고인것은 명현작용이 있어 불로장생 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식용으로 전답(田畓)에서 재배된 것은 주로 2~3년 생으로 향이 적고 오래두면 썩기때문에
고산지대에서 재배된 오래된 산더덕은 향이 진하고 약성이 뛰어납니다.
* 일반적인 더덕의 한방약성은 이렀습니다.
음을 보하는 약재에 속하여 위와 페를 보 합니다.
그래서 기침이 나고 음이 약하여 여러 증상을 나타 내는데 좋습니다.
양의 최고는 인삼이고, 음의 최고는 더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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