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사 (20)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하루 물놀이 공원버스킹 노을귀가 티토 친님들 그동안 집안일로 20여일 동안 비웠다가 돌아왔습니다. ^^ 며느리 코뼈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손자를 부산으로 데리고 와서 육아 하느라 꼼짝도 못하고 삼복더위를 집에서만 지내게 되었네요 더워도 너무 더웠던 올 여름입니다 아이 봐준공은 없다고 하더니 잘먹고 잘놀고 하더니 나들이 하루 다녀오고 목감기가 걸려서 열나고, 밥안먹고, 그동안 좋았던것은 다 어디로 가고 안스런 맘에 속상하고 그러던 차에 휴가 받았다고 그저께 아들 며느리 내려와 데리고 갔다. 뭔가 찝찝하고 개운하지 못한 이 마음 어찌할꼬. ㅠ 아프지 않게 잘 돌봐 주었으면 좋았을걸 ... 보내 놓고도 짠한 맘이다 오늘 전화왔는데 염증수치가 높아서 입원하였다고 한다. ㅠㅠㅠ 그저께 아들네 보내놓고 어제는 가까운 장안사 계곡에서 발담.. 척판암과 은진사 다녀오다 * 네 운명은 네 손안에 있다 * 어느 산에 스님 한분이 살았다. 들리는 바로는 아직까지 한명도 그의 말문을 막히게 한사람이 없다고 한다. 어느 날 똑똑한 아이가 손에 작은 새 한 마리를 쥐고 스님에게 가서 물었다. "스님 이 새가 죽은 건가요? 아니면 살아 있는 건가요?" 그리고 생각했다 이 스님이 살았다고 하면 몰 졸라 죽여 버리고 죽었다고 하면 날려 보내야지 내가 드디어 이 스님을 이기는 구나 ! 스님이 웃으면서 말했다. "얘야 그새의 생사는 네 손에 달렸지. 내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꼬마는 새를 날려 보내며 말했다. "스님은 어떻게 이토록 지혜로우세요?" 그러자 스님이 대답했다. "예전에는 정말 멍청한 아이였다. 그러나 매일 열심히 공부하고 생각하다 보니 지혜가 생기기 시작 하더구나. 너는.. 바람에게 물었습니다 바람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 실오라기 하나에게도 집착 하지 말고 모든 것을 놓으라 합니다. 풀잎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 거친 시련에도 굴하지 말고 꿋꿋이 홀로 서라고 합니다. 하늘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 자유롭고 싶은 마음을 비울 때 비로소 창공을 난다고 합니다. 나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 사랑만 사랑할게 아니라 미움도 사랑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어느 분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정말 행복해 보이십니다. 항상 웃고 계시니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그분 대답이 "저 물 위에 평화롭게 둥둥 떠다니는 오리들도 물 아래서 얼마나 열심히 두발을 움직여야 되는지 아십니까." -좋은생각- 어제보다 오늘이 더 행복하길 기도.. 장안사에 핀 홍매화 같은 매화꽃이어도 일찍 피는게 있고 늦게 피는꽃이 있다 장안사 앞에는 아직 필 생각도 안하는데 대숲 지나 부도탑 앞 홍매화 한그루 활짝 피어있어 어찌나 반갑던지 ...ㅋ 향기가 은은하게 퍼진다. 싱싱하게 피어있는 매화꽃에 매료되어 한참을 머물다 왔다 홍매화 -이복란- 살점을 에이는 바람결에 북풍 한설은 살풀이춤으로 그 장단이 끊일 줄 모르는데 긴긴 겨울밤 님그리며 섰는 새악씨 시린 코끝이 부끄러워 홍 매화로 피었는가 매화주 한 잔에 취한척 노랫 가락이라도 뽑아 보련마는 대작해 웃어 줄 이 없는 것이 서러운 것을..... 서러움 앙 다문 붉은 입술에 육각모 서리꽃이 피기전에 봄은 오시려나. 색이 곱다 너무 예뻤어 향기도 은은하게 퍼지고 어떻게 찍으면 돋보일수 있을까? 고민하며 찍었는데 어딜 갔다대도 다 예.. 척판암 오르는길에 핀 각시원추리 요즘 날씨가 정말 덥다 집에 있으니 낮잠만 자게 되고 그래서 어딜갈까 생각하다가 장안사 척판암 오르는길 산책이나 가봅시다 척판암 오르는 산책길이 완만하여 등산하는 느낌도 들고 땀도 흘리고 그래야 개운하니까 ^^ 녹음이 짙은 불광산 척판암 오르는 숲길은 햇빛하나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우거져 있으니 시원할것 같지만 바람한점 없는 오늘은 후덥지근 하니 더웠다 능선에 올라서서야 박치골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한숨 돌리고 쉬어간다. 그렇게 척판암에 도착하고 조용한 산사에는 새소리만 간간히 들린다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 어찌나 이쁘던지..... 산 너머 너머로 보이는 대운산이 고개를 내밀고 불광산과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어 연계 산행을 할수 있다. 녹음만 짙은 숲길을 걸어 올라가는데 ... 사막에 오아시스 만나듯.. 장안사 백련암에 핀 곱고 아름다운 꽃 백련암으로 내려섰을 때 들리는 티벳불교 음악이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데 심장이 펄떡펄떡 뛰다가도 차분 해 질것같은 뛰어가다가도 멈춰 서서 차분하게 걸어가야 할것같은 화가나서 흥분하다가도 가라앉을것 같은 차분하고도 은은한 음악이 흐르는데 .... 푹~ 빠져든다 명상에 들어 고요함 속에서 들리는 천천히 ~ 느릿느릿~ 급할것 하나도 없는듯한 티벳 불교음악이 그렇다. 나는 티벳불교음악을 참 좋아한다. 그런데 그 음악이 백련암에 내려서는데 .... 차분하게 잔잔하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너무 좋았어. ^^ 백련암은 연꽃속에 피는 도량, 마음에 머물고싶은 도량. 들어와 차 한잔 하고 가시라는 글 대숲에 하늘말나리꽃이 피었다 어둡다보니 후레쉬가 저절로 터지더니 이렇게 예쁘게 사진을 찍어 놓는다. 예뻐서 한장 더 ..... 장안사 봄마중 나들이 은진사. 백련암. 장안사 봄소식 들으려면 사찰로 가는게 빠른것 같아 늘 가던 곳으로 가보았다. 생각지도 않게 은진사에서는 귀한 꽃들을 볼수가 있었고, 매화꽃은 시들어지고 있었다. 싱싱하게 피고 있는 것도 있지만 .... 새싹도 싱그럽게 올라오고, 뭐든 처음이 중요한것 같아. 봄이 사계절 중 시작하는 계절이 아니던가. 새로 새로 뭐든 ~~ 새롭게 싹이나고 꽃이피고 여름에 잎이 무성해지고 가을에 열매맺고 단풍지고 낙엽 떨어지고 숙면에 들어가는 겨울.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가 봄이라고 하고, 그래서 봄은 생동감이 넘치는 계절이다. 그 생동감을 보고 왔다. 연지에서 내가 좋아하는 이미지 무슨꽃일까? 양지꽃 새싹 꽃망울을 달고 있어 산수유 꽃 항아리 사이에 다육이 산수유 꽃 물속에서 새싹을 올렸다 백련암으로 이.. 장안사 척판암 가는길 비 올것처럼 잔뜩 흐린 날씨 ! 가을은 끝자락을 부여 잡고 있다. 11월17일 친정엄마 49제 마치고 오는길에 아들에게서 좋은소식을 들었다. 곧 아빠가 될것 같아요 ~ 하네. ㅋㅋㅋ 어제는 엄마가 남기고 간 일정금액이 계좌로 들어왔고, 사위들이 워낙이 잘 하니까 유언으로 딸들에게 주는게 아니고 사위들에게 주겠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 일정금액이 딸이 아닌 사위들 통장으로 들어왔고,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좋기도 하지만 엄마 생각에 짠한 마음이 들어 울컥하였다.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엄마의 일생이 가슴이 저리저리 하게 스쳐 지나간다. 부디 극락왕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 피곤하지만 심란한 마음 달래보기 위해 가까운 장안사 척판암길을 걸었다. 올라가는 길은 완전 겨울산이었고, 둘러 반대로 내려가는.. 장안사 반딧불이공원의 단풍 사랑한다면 '왜 고작 이런 걸로 서운해 해?' 마치 서운함에도 서운해 할 수 있는 '기준'이 있는 것처럼 상대의 서운함은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처럼 이유를 따져 묻기 시작할 때 사랑하는 사람이 서운함에 마음 아파한다는 사실보다 그 이유가 더 중요해지기 시작할 때 관계는 틀어지기 시작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서운함을 안아 줄 이유는 충분합니다. 사랑한다면 상대의 상처에 자신의 기준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가을의 풍요로움 감이 빨갛게 익었어. 가을을 상징하는 국화꽃이 싱그러움에 너무 이쁘고 세상에나 ~ 이렇게 이쁠수가 ! 라고 감탄사를 부르짖게 하는데 ~ ^^ 장안사 가을이 를 만나러 갔었다. 너무 일찍 도착했어 가을이 이제야 물들기 시작하고 있네. 호박이 누렇게.. 장안계곡 물놀이 소공원 솔카페 욕실공사 2일차 오늘도 역시 집을 비워줘야 하기에 미리 물놀이 준비 완료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8시되니 아저씨들 오시고... 이렇게 일찍 일어나 나가 본지가 언제인가 ~~ 매암님 퇴직하고 부터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더니 오전은 그냥 어영부영하다가 다 보내고 하루를 시작하는게 일상이 되었었다. 남들 출근시간에 우리는 계곡 물놀이 떠나는 길 ...... ^^ 아침공기가 신선하고, 장안사 앞 계곡에 도착하니 계곡은 텅 비었다. 주차장 옆 가장 좋은 자리 잡아놓고 아침도 못먹고 나갔으니 챙겨간 아침을 먹고나서 발담그고 신선놀음 시작이다. ㅋㅋㅋ 계곡은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로 채워지고, 아이들 소리에 시끌벅적 하다. 우리는 그늘막을 치고 놀았는데, 텐트치는건 오후4시까지 만이라고 하면서 4시되면 텐트.. 봄이오는소리 들으러 다녀온 나들이길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나라가 비상사태 국면에 들어섰고 주중내내 집에만 있었더니 갑갑하여 중무장 한채로 나들이길에 나섰다 봄비가 내려 촉촉하니 따뜻한 기운이 들어 땅에는 세싹이 움을 틔우고 있다 매화꽃은 이미 시들고 있는중... 봄기운이 가득한 날이다 밀페된공간은 갈수.. 기장 장안사 박치골 정자에서 신선놀음하고 왔다 임랑해수욕장 갔더니 바다색이 너무 예뻐서 들어가고 싶었지만 준비해온게 없어서 발만 담그고 나와 가까이 있는 장안사 계곡으로 왔다 워낙이 오랬동안 비가 오지않아 계곡물이 막아놓고 아이들 노는 정도밖에 되지않는다 해수욕장엔 뜨거워서 그런지 사람들 별로 없었지만 계곡에는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