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토 친님들
그동안 집안일로 20여일 동안 비웠다가 돌아왔습니다. ^^
며느리 코뼈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손자를 부산으로 데리고 와서
육아 하느라 꼼짝도 못하고 삼복더위를 집에서만 지내게 되었네요
더워도 너무 더웠던 올 여름입니다
아이 봐준공은 없다고 하더니 잘먹고 잘놀고 하더니 나들이 하루 다녀오고 목감기가 걸려서
열나고, 밥안먹고, 그동안 좋았던것은 다 어디로 가고 안스런 맘에 속상하고 그러던 차에 휴가 받았다고
그저께 아들 며느리 내려와 데리고 갔다.
뭔가 찝찝하고 개운하지 못한 이 마음 어찌할꼬. ㅠ 아프지 않게 잘 돌봐 주었으면 좋았을걸 ... 보내 놓고도 짠한 맘이다
오늘 전화왔는데 염증수치가 높아서 입원하였다고 한다. ㅠㅠㅠ
그저께 아들네 보내놓고 어제는 가까운 장안사 계곡에서 발담그고 잠시 놀다왔는데
아이들 데리고 나와 노는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많았다
물도 미지근하고 얕어서 아이들 데리고 와서 놀기 좋은 그런곳이다
장안사 주차장 앞 계곡
비가 많이 내려서 계곡이 깨끗하게 청소한듯 맑고 좋다
아이들은 물속에서 놀고
어른들은 물가에서 논다
발만 담그고 있어도 시원하고
가끔 바람불어오면 더 시원하고
장안사 부처님 뵈러 와서
경내를 담아 보고
꽃무릇 피어 예쁜데 ...
햇빛이 뜨거워 경내에는 조용하고 고요하다
대웅전 앞에서
요사채
응진전
선물가게 앞에 나란히 심어져 있던 다육이를 담아 보고
예쁘게 잘 자랐어
장안사
주차장에 있던 배롱나무
황태구이 정식을 먹고 그 아래있던 계곡에 잠시 내려가 보았다
이곳은 물이 깊어서 성인들 놀기 좋은 곳이었다
신평소공원으로 왔다
석양 노을빛이 물드는 시간에
신평소공원은 작으면서도 바다를 끼고 있어 참 예쁘고 힐링장소로 아주 적합한 곳이다
갈매기 가지끝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 어느곳을 저리 보고 있을까 ?
수평선 끝에 고리원전이 보인다
음악소리가 들려서 와보니
버스킹 하시는 분이 있고
사람들이 없어도 열심히 노래를 부른다
이곳이 버스킹하는 장소
당겨 보았다 ^^
서너팀 앉아서 노래듣고 끝나면 박수쳐주고 ....
잠시 감성에 젖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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