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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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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계명봉 산행 범어사 계명암만 들러 보려고 갔는데 봄색이 너무 예쁘다 보니 계명봉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나는 계명봉 오를 생각이 전혀 없었다. 매암님 계명봉까지 가보자. 라고 해서 ~ 나는 못가. ㅋㅋㅋ 혼자 다녀오라고 했더니 간다고 하면서 범어사 가서 기다리고 있어. ^^ 라고 하네 그러려고 내 소지품을 건네 받았지만 정상이 궁굼해서 내려갈 수가 없었다 힘들어도 한번 가보자. ^^ 그래서 함께 올랐다. ㅋㅋ 계명암 오르는 길은 신록의 숲이 싱그럽고 가파른 계단을 천천히 오른다 앙증맞은 계단길을 한발한발 딛고 오른다 올라갈수록 더 연해지는 나뭇잎 연달래꽃이 아직 남아있었네. ^^ 높은곳에 피어있으니 하늘을 배경으로 담아보고 계명암 도착 여기까지 오르면 이마에선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시멘트 바닥에 핀 펜지꽃 계명암 종무소..
계명암 석산화 어제 밤새 비가 내렸다 오늘도 비가 내리고 내일도 비가 내릴거라고 한다 범어사 계명암을 다녀왔다 거기에 석산화가 피어 있었고 붉은 꽃송이에 빗방울이 영롱하게 맺혀 있으니 마치 수정처럼 어여쁘다 계명암 오르는 길은 작고 앙증맞은 계단으로 이어진다 가파른 산길을 한발한발 내 디디며 오르다 보면 등줄기에서 땀이 흐르고 옷이 흠벅 젖을때 쯤에 암자에 도달하게 된다. 법당에 들어 부처님 앞에 앉아 '관세음보살' 정근하면서 숨도 고르고 몸에 오른 열기를 발산하느라 땀은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리고 이마에선 굵은 땀방울이 목줄기를 타고 흘러 내린다 개운하다. 빗물에 젖은 석산화 9월은 피를 토하듯 붉은 색으로 피어나는 석산화가 있다 길게 뻗은 암술과 수술이 매력적인 꽃 예쁘다 못해 가슴을 저리저리하게 울리는 꽃 석산화...
계명암과 범어사의 가을 금정산 계명봉 아래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는 계명암 하이얀이 가장 좋아하는 암자다 마음 심란할 때 오면 평화를 찾을수 있는 곳 모든것 내려놓고 홀가분하게 집으로 갈수 있는 곳 오르는 길도 좋고 가파른 길을 오를때 숨이차서 헐떡이며 땀흘리는것도 좋고 나 자신을 뒤돌아 볼수 있어 좋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혼자 올수 있어 좋고 담장 넘어로 시원하게 바라 볼수 있는 풍경이 있어 좋고 범어사 보다 계명암을 더 좋아하는 이유다 _()_()_()_ 단풍 숲길을 지나 오르니 계명암 담장이 가파르게 경사를 이루고 있다 올라섰더니 가장 풍성하게 있어야 할 나뭇잎은 앙상한 가지만 남았네 이곳은 올라올때 아름답게 물든 단풍 나무와는 다르게 앙상한 느낌이다 약사전 앞 동백나무엔 꽃이 피었네 겨울동백 꽃이 아닌 가을동백 꽃이네. ..
계명봉 단풍산행 어제는 많은 비가 내렸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 아침에 기온이 뚝 떨어지고 설악산엔 상고대가 생겼다고 한다 날씨가 추우면 밤에 내린 이슬이 얼어 나무에 매달려 있는걸 상고대라고 한다 부산도 기온이 뚝 떨어져 추웠는데, 비온 후라서 그런지 대기가 어찌나 맑고 깨끗하던지 금정산 계명봉 등산하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범어사 주차장 내리는데 찬기운이 온몸을 스치고 지나간다. 어우 ~ 추워 ! 라고 저절로 말이 나오네. ㅋㅋㅋ 계명봉 정상에서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잠시도 서 있지 못하고 바로 내려왔다. 범어사주차장 - 계명암 - 전망대 - 계명봉 - 사베고개 - 범어사 - 암계류 - 범어사주차장 날씨는 흐리고 추웠던 날. 매암님과 하이얀 범어사로 가는길에 하늘에 떠있는 구름과 파아란 하늘이 너무 예뻐서 ~ ^^ ..
금정산 계명봉 토요일인 어제는 태풍 콩레이가 부산을 휩쓸고 갔다 오전 3~4시간 동안 날리벅구통을 치더니 ~ 창문이 덜컹덜컹 공포심을 자극하더니 어느 순간에 조용해진다. 거짓말처럼 ~~ 오늘은 정말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어 나들이 길에 나서본다 부정부폐가 심해지면 세상 한번 뒤집어 져..
범어사. 계명암에서 기도 오늘은 나 홀로 갖는 시간이다 범어사 산내암자 계명암에 올라 기도를 하였다 그동안 여행과함께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되돌아 보는시간! 성찰에 시간을 갖고자 하여 홀로 암자를 찾았다 조용한 곳에서 들떠있던 마음을 기도로서 마음 다스림을 하였고, 살아오면서 가끔 한번씩은 이런..
살다보니 알겠더라. 계명암 계명암의 푸르른 숲속을 걸어 올랐다 싱그러움이 가득한 산사의 암자 늘 가는곳이지만 갈때마다 새로운 마음이 되더라 계절마다 다르고 순간순간 마다 다르고 자연의 섭리를 알아가는 최적의 장소 자연의 순리에 따르고 자연에 이치를 깨달으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무서움이 없어지고 ..
좋은 인연 인연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찾아옵니다 헤어짐 또한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헤어집니다 인연이 다했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지지만 내 안에 있는 어떤 것은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습니다 좋은 인연은 내 안에 있는 빛과 같습니다 바람..
금정산 계명봉 이제 가을은 서서히 꼬리를 감추고 초겨울의 회색빛이 만연한 금정산 계명봉 풍경.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으며 한발한발 걸음을 옮겨 놓는다. 날씨마저 흐리고, 회색빛 도는 산행길은 스산하기 짝이없다. 바스락 거리는 가랑잎을 발로 걷어올려 보기도하며, 한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 ..
딸램과함께 다녀온 범어사. 계명암. 딸램과함께 다녀온 범어사와 계명암. 런던으로 유학 떠나기전. 지난 4월에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도 하고 무사히 다녀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왔었다. 그러고 7개월후 런던유학 마치고 와서 범어사 가고싶다는 딸램과 함께 와서 부처님께 무사히 잘 다녀왔다는 인사로 삼배를 올렸다.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