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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경상남도

극락암 영지 벗나무 법당 앞 파초꽃 피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양산 극락암은 통도사의 여러 말사 중 하나이다. 통도사에서 서북쪽으로 1.5Km 떨어진 산속 암자이다. 고려 시대에 창건되어 조선 영조 때 철홍대사가 중창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1968년 이후 가람 전체를 경봉선사가 중건, 중수하였다. 풍수지리상으로 입지를 보면 연꽃이 물 위로 올라온 모양인 연화도수형의 지형에 자리 잡고 있다. 한강 이남의 제일가는 호국 선원이며 하안거와 동안거 도중에 일주일간 한숨도 자지 않고 깨어있는 용맹 정신이 끝나면 쉬지 않고 그 길로 등산을 하고 내려오는 것이 이곳의 전통이다. 극락암 안에 있는 극락영지와 홍교는 통도사 8경 중의 한 곳으로 경봉 스님이 71세에 탐욕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을 버리고 극락으로 가는 다리의 의미로 만들었다고 한다. 사계절 다 좋지만 봄에 피는 벚꽃이 유난히 아름다워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극락암에 봉안되어 있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불화

 

통도사의 산내암자인 극락암에 봉안되어 있는 칠성탱화로, 9폭이 1조를 이룬 불화이다. 화기(畵記)에 제작년도나 화승 등에 관한 자세한 기록은 없고, 다만 왕실의 안녕과 수명장수를 축원하는 글만 있다. 이는 어전에서 그림을 그리게 되어 감히 작자의 낙관을 찍을 수 없었던 때문으로 보인다. 양식과 색채로 보아 조선 말에서 대한제국 시기에 제작된 작품으로 추정한다. 9폭 모두 비단 바탕에 채색하였고, 그림의 크기는 「치성광여래도(熾盛光如來圖)」 1폭은 세로 117㎝ 가로 118㎝이고, 나머지 8폭은 세로 약 116㎝ 가로 약 105㎝이다. 2005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통도사 암자 극락암을 방문 하였다

봄에오면 벗꽃이 화사하게 피어 예쁘고, 

가을에 오니 벗나무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 아름답다

 

 

 

 

극락교 영지에도 단풍물이 들었고

 

 

 

 

 

영지 위의 극락교와 벗나무 곱게 물들다

 

 

 

 

 

사람들 앉아서 담소 나누는 이곳에도 단풍물이 들었네

 

 

 

 

 

바닥은 붉은낙엽 양탄자를 깔아 놓은듯 하고

 

 

 

 

 

 

 

 

 

 

 

감나무 둥치 반이 패여 있어도

열매를 맺은 고목나무에 감이 엉성하게 달려있다

 

 

 

 

영월루

 

 

 

 

 

수세전

 

 

 

 

 

극락암 법당 앞에 파초가 있는데, 그곳에는 꽃이피고 열매가 맺어 있었다

백련암 법당 앞에도 파초가 있었지만 꽃과 열매는 보지 못했다.

 

 

 

 

극락암 법당 앞에 피었던 파초꽃

파초꽃은 바나나꽃과 거의 똑같다

구별할 수있는것은 꽃 색이 다르다고 한다

바나나꽃은 자주색이고, 파초꽃은 노란색이고

파초 열매는 바나나와 다르게 딱딱해서 먹을수 없다고 함.

 

 

데미안님 ~ ^^

 

 

파초꽃

 

 

 

 

 

파초류는 야자처럼 흡지(根莖)로 번식하는 것이 보통이며 남부지역에서는 노지월동이 가능하다.

꽃은 여름에 피는데 잎속에서 꽃대가 자라나오며 잎처럼 생긴 포안에 15개정도의 꽃이 바나나처럼 두 줄로 달리며 꽃이 핀 뒤 이 포는 떨어진다. 온실에서 분화용으로 기를 때는 분화용토가 좋아야 하며, 충분한 광선이 필요하지만 한 여름에는 어느 정도 차광이 필요하다. 봄부터 여름까지는 물을 자주 줘야 하며 한 달에 한번씩 액비를 공급한다. 겨울동안에도 습기를 충분히 있어야한다.

 

 

 

법당앞 파초

뿌리줄기 끝에서 나오는 잎이 사방으로 점점 퍼지면서 길게 자란다. 잎은 밝은 녹색을 띠며 그물무늬가 평행을 이룬다. 언뜻 보면 바나나 잎을 닮아 여름동안 청량감을 더해주며 밝은 연초록의 잎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관엽식물이다.

 

 

 

 

삼소굴 앞 처마에 담쟁이 넝쿨이 곱게 물들고 ...

 

 

 

 

 

경봉스님께서 계셨던 "삼소굴"

1892년 밀양군 부내면 계수동(서부리)에서 태어났다. 1907년 15살에 스님이 되기 위해 통도사에 들어갔다. 

해인사석왕사, 마하연 등을 돌아다니며 수행하였다. 1981년 89세에 사망했다.

사망 후인 1985년 통도사에 탑과 비가 세워졌다. 경봉은 법호이고 정석이 법명이다. 시호는 원광이다.

경봉스님은 주로 통도사 극락암에 계셨었다.

 

 

삼소굴

 

 

 

 

 

툇마루에 앉아 쉬어간다

 

 

 

 

 

 

<사람으로 인하여 >

 

슬프고 ... 아프고 ... 속상하고 괴로워도 

그래도 사람이 좋습니다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그런 일 들이 없을 순 없으니까요

사람으로 인하여 슬프고 괴로웠듯이 사람으로 인하여 또한 기쁘고 행복하잖아요

사람이 산다는 것은 결국 함께 일 때 모든 것에 의미가 있고 행복이 있는 거랍니다

사람이 아닌 다른 모듯 것들은 중심이 아닌 조건들에 불과 하답니다

지금 이 순간 어떤 사람 때문에 슬프고 괴로운가요?

고통은... 살아있는 사람만의 특권이랍니다

그러나 기억하세요

당신을 힘들게 하는 그 사람 때문에 당신의 마음이 있다는 것을 ...

마음 돌이켜 그사람을 축복해 보세요.

먼저 당신의 마음속에 놀라운 평안이 깃들 거예요

함께 ... 더불어  살아갈 더욱 빛이 나는 우리들의 삶이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그래도...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그래도 ... 사람을 사랑합니다

어떤 인연은 마음으로 만나고, 어떤 인연은 몸으로 만나고, 어떤 인연은 눈으로 만난다.

어떤 인연은 내 안으로 들어와 주인이 되고,  또 어떤 인연은 건널 수 없는 강이 되고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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