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영축산(靈鷲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자장율사가 창건한 암자. 통도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부속 암자이다. 자장율사(慈藏律師)가 통도사를 짓기 이전에 이곳의 석벽 아래에서 수도하며 창건하였다. 그 뒤 연대는 미상이나 회봉(檜峰)이 중건하였고, 1870년(고종 7)에 한 차례의 중수를 거쳐 1963년에 용복(龍福)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체 건물은 5동 23칸이다. 법당은 4칸의 조그마한 인법당(因法堂)이며, 법당 왼쪽에 자장율사의 영정을 봉안한 자장전(慈藏殿)과 독성각(獨聖閣)이 있고, 법당 오른쪽에는 요사채가 있으며, 암자 입구 쪽에는 최근에 지은 선실(禪室)이 있다. 법당과 자장전 사이에는 높이 약 4m의 거대한 마애불이 새겨져 있는데, 통도사 산내에서는 유일한 마애불이며, 1896년에 조성했다는 기록이 암벽에 새겨져 있다.
이 암자에 대하여 불교도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금개구리이다.
법당 뒤쪽에는 암벽에서 맑은 석간수(石間水)가 흘러나오고, 그 위의 석벽에는 엄지손가락이 들어갈 만한 작은 구멍이 있다. 자장율사가 수도하고 있을 때 두 마리의 개구리가 물을 혼탁하게 하므로 신통력으로 석벽에 구멍을 뚫고 개구리를 들어가게 하였다고 전한다.
현재에도 있는 한 쌍의 개구리는 몸이 청색이고 입이 금색인데, 벌과 나비로도 변신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개구리는 절대로 산문(山門) 밖을 나가지 않는다고 하므로, 한때 어떤 관리가 그 말을 믿지 않고 개구리를 잡아 함 속에 넣고 봉한 다음 손에 쥐고 돌아가다가 도중에 열어 보니 없어졌다고 한다.
이 금개구리는 많은 설화를 남기고 있으며, 많은 참배객들이 보살이라고 부르면서 친견(親見)하고자 한다. 그러나 암혈 속의 개구리를 보는 사람도 있고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어서 이로써 불심(佛心)을 측량하기도 한다.
자장암은 금개구리 "금와보살"이 유명한 곳이다
20여년전 향산선원 공부할때 삼사순례길에 친견한적이 있고
이번에 와서 매암님과 함께 또 금와보살 친견을 하였다.
환희심과 함께 행운을 얻게 된 멋진 날이었다. _()_ _()_ _()_
수도없이 다녔지만 금와보살 친견하기가 쉽지 않지만 두번을 친견하였다는것은
부처님의 가피라고 생각한다.
통도사 오게되면 들르게 되는 자장암이다
통도사에서 유일하게 자장암에만 있는 마애불이라고 한다
마애불 옆 전각 사이로 들어가면 금와보살이 살고있는 암벽이 있는데 ... 늘 볼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장율사가 신통력으로 뚫었다는 손가락 들어갈 만큼 작은 구멍이 있는데
오늘은 그곳에 금와보살님이 계셨었다. (이모티콘 아래 작은구멍)
쉽게 친견할 수 있는 금와보살이 아니다
그런데 오늘은 저 작은 구멍안에 앉아서 나와의 눈맞춤도하고 입은 말하는것처럼 오물오물 움직이고 있었다
사진은 찍지 말라고 해서 찍지 못했는데 ... 봤으니 감사한 일이었고
앞 사람이 갔을때는 울음소리가 들렸다.
처음 들어보는 울음소리는 크게 들렸고 저렇게 작은 몸에서 어쩜 저리 크고 우렁찬 소리로 우는지 ...
들여다 보는 사람에 따라 울기도 하고, 가만히 바라보기도 하고, 보이지 않는사람도 있다고 한다.
매암님도 나와 똑같이 보았다고 한다
영축산 능선이 바라보이고
국화꽃 나란히 있기에 담아 보았다
계곡 옆에 새로운 건물을 지었는데
지을때 일하시던 분이 말씀 하시기를 찻집이라고 했는데 ...
아직 개원을 하지 않아서 계곡쪽으로 데크 계단도 넓직하게 만들어 놓았고
테이블 놓아도 될만큼 넓직하다
자장암계곡 반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있는 청정지역
주차장에서 보는 영축산 함박등
영축산 채이등 죽바우등
오룡산 방향. 자장암계곡으로 하산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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