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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청북도

제천 박달재 도깨비 방망이 찻집에서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

제천시 봉양읍과 백운면을 갈라 놓은 험한 고개를 박달재라 한다. 그 옛날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는 고개로써 제천시 에서는 박달도령과 금봉낭자를 캐릭터화하여 "박다리와 금봉이"로 명명하여 각종 캐릭터 상품 개발 및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개 입구에 일주문을 건립하여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박달재 명소화 사업도 추진하여 누구나 찾아오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명승지로 조성하였다.

 

 

 

 

 

3월 27일 

의림지 다녀오고 시간이 남았으니 한곳을 더 들러야 할것 같은데 ... 어디로 갈까?

베론성지와 박달재를 놓고 고민을 해 보았다

배론성지는 지금 3월에 꽃도 없고, 고운 단풍도 없고, 그래서 다음으로 미루고 박달재로 갔다

리솜 숙소로 가는 길에 들릴수 있는 거리이기도 하고 해서

공원으로 잘 꾸며 놓았을 거라고 기대를 했는데 ... 아무것도 없었다. ㅋㅋㅋ

조금 실망을 하고 도깨비방망이 파는 상점에 들어가 차도 한잔 마시고,

대추나무로 만든 도깨비 열쇠고리 두개사고 검정색 도깨비방망이 사려고 하니 나무 이름이 흑단이라고 한다

흑단은 귀한 나무라 대추나무 두배로 비싸다. (도깨비방망이 열쇠고리 쓰다가 다른사람에게 주지 말라고 하시네. 주면은 나에게 들어온 행운이 모두 상대방에게로 간다고 하면서 ... 주인님 말씀.  ^^)

아들 하나 매암님 하나 선물하였다.  

 

 

 

 

 

박달재가 워낙이 유명하다 보니 가보고 싶었는데 ... 잘 왔어.  ^^

 

 

 

 

 

고려명장 

김취려장군 비각이 있어서 담아 보았다

고려의 무관이자 문관, 혼란스러웠던 고려 중반기 거란 등 외적의 침입을 막아낸 인물이다

고려사 김취려 열전에 다르면 김취려는 키가 195m에 배꼽까지 오는 긴 수염을 가졌다고 한다

때문에 그가 관복을 입으려 할 시 시종들이 그의 수염을 들고 있어야 입을 수 있었다고,

이런 인상적인 외모와 강직한 품성 때문인지 고려인들과 몽골 장수도 그를 존경했다고 한다

사후에도 존경받아 시호를 받고 고종의 배향공신이 되었다

김취려는 언양김씨의 중시조이다

 

 

 

 

 

 

 

 

 

박달이와 금봉이 동상

 

 

 

 

 

 

 

 

 

 

 

 

박달재에서 보는 조망이 멋지게 펼쳐질거라고 생각했기에 실망하고 ^^ 사진으로 담아 본다

 

 

 

 

 

 

 

 

 

 

 

박달재공원

 

 

 

 

 

 

 

 

 

 

 

도깨비방망이 상점 차도 마실수 있다

 

 

 

 

 

공원엔 온통 박달이와 금봉이 조형물들이 새워져 있고

 

 

 

 

 

휴게소에 잠시 들린 느낌이었다

 

 

 

 

 

 

 

 

 

 

 

 

 

 

 

 

 

상점안에 들어오니 도깨비방망이들이 주렁주렁 걸려있고 

가격을 물어보니 엄청 비싸다. ㅋ

그래서 가장 작은 열쇠고리 대추나무 도깨비방망이를 두개 샀다

아들과 매암님 차에 걸어 두라고 ...ㅋ

 

 

 

차 마시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쌍화차

 

 

 

 

 

계란 동동 띄운 쌍화차 두잔을 시켰는데 비싸네.

한잔에 8,000원

그만큼 건강에 좋은 견과류가 많이 들어있었고, 계란 노른자까지 있으니, 요즘 물가따라 가는 거겠지.

잘 쉬었다.  ^^ 박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