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금시당 백곡재 다녀오면서 들렀던 암새들 은행나무숲
사유지이기도 하고 찾기 힘들었다
네비에도 안나오는 곳에 묘목으로 심어놓은 숲이었다
크지 않지만 사진찍기에는 충분히 예뻤다
금시당에서 둘레길 산책하다가 돌다리 건너 뚝방길로 올라서면 좌측으로 조금만 더가면 있는데
우리는 그걸 몰라서 우측으로 돌아 나갔더니 암새들 간판이 크게 보인다
저곳이겠구나 ! 했지만 그곳은 식당이었다. 주위를 아무리 찾아 봐도 없어서
그냥 금시당 주차장으로 가서 다시 네비에 찍었더니 우리가 걸어 왔던길로 안내 해준다.
그러더니 암새들 식당앞에 와서는 안내 종료하네
다시 핸드폰 네비로 찍었더니 쭉 더 가는 길을 안내해준다
밀양요양병원이 밀양강 건너에 보이고 길가에 주차하고 은행나무 숲으로 걸어갔다
금시당 백곡재에서 승용차로 7분거리에 있었다.
이쪽에만 노랗게 물들었어
그러니 이곳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다
바닥에 은행잎 떨어져 쌓이니
그 위로 떨어지는 햇살이 예쁘고
사람들은 많지 않았고, 10명정도 ...
길이 두줄이었는데 햇빛 잘 드는 곳엔 노랗게 물들었고 뒷줄에는 아직 초록색이었다
여기도 11월 말되어야 샛노랗게 물들것 같다
이길은 아직 초록색이 더 많았다
그래서 다시 노랗게 물든 길로 걸어가고
매암님 뒤 따라가며 사진을 찍는다. ㅋㅋ
노랗게 장식한 양탄자 위로 햇살이 비추니, 빛과 그림자. ^^
밀양 암새들 은행나무 숲에서. ^^
낙엽들은 땅 위를 뒹군다
마지막 잎새가 겨울 바람 앞에서 흐느낀다
먼 산은 안개 속으로 숨고
바다가 제 가슴을 여미다 한 뼘만큼 만 열어 보인다
속상하다는 핑개로 남들을 원망하지 않기를
웃고 돌아서니 그만이더라
오늘같이 비 오는 날이면 포근한 당신의 미소가
고향 언덕처럼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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