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산 (388m)
고도 388m의 일광산 정상은 멀리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정상부에는 일광산 비석이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기장 종합 체육관과 일광 해수욕장이 바라다보이고,
신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서쪽으로는 신리 마을을 잇는 일광산 산맥이 줄기를 이루고, 8부 능선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인 황금사(橫錦寺)[통도사의 말사로서 1900년경부터 있었던 사찰,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대웅전과 산신각이 자리하고 있으며, 신비한 약수로 알려진 석가수를 중심으로 용왕당이 설치되어 있다]가 있다.
2023.3.24.
밀양 종남산 진달래 산행을 하려다가 날씨가 흐리고, 멀리가는 산행인데 좋은날을 선택해서 가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가까이 있는 일광산 진달래 산행을 하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일광산 기장향교에서 들머리로 잡으면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데, 전날 비가와서 다 떨어지고 없었다.
그렇지만
정상에서 백두사로 하산길에 진달래 꽃이 천지로 피어있어 즐거웠고 행복했다. ^^
향교 화단에 피었던 꽃잔디
민들레
등대풀꽃
향교 담장에 핀 동백꽃
요즘 피는 동백꽃은 꽃송이가 크고 붉게 핀다
기장향교 넘어로 교리초등학교가 보이고
이곳이 진달래 군락지인데 ... 전날 비가와서 다 떨어지고 10%정도 남은듯 하고
달랑 한나무에만 남아있어 담아본다. ^^
복사꽃도 활짝 피었고
산벗꽃도 눈이 부실지경으로 하얗게 피었다
흐린날이어서 화사함은 덜 하지만 땅이 촉촉해서 등산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먼지도 안나고 ....
등에 땀이 나도록 올라간다
산벗꽃이 중간중간 피어있어 기분 좋았다
임도에서 바람재로 오르는 길을 선택하고
연두색 새싹이 너무 예뻐 !
산자고
잎은 무성한데 꽃은 달랑 한송이
옥녀꽃대도 피려고 올라온게 너무 귀엽다
바람재 솔밭
일광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
이곳에 오면 줄맞춰 심어져 있는 소나무 숲이 너무 좋아서 꼭 지나가게 된다
바람재 소나무 숲
정상 능선으로 올라섰다
오늘 미세먼지 최악이었다
황사도 섞여 있었다고 한다
일광 해수욕장인데
바다가 희미하게 보일 정도로 곰탕수준이었다
바람도 엄청 불었고
그렇지만 춥지는 않았어
동네 사람들이 한 두명 지나갈 뿐 조용한 평상에서 챙겨간 간식과 차 한잔을 마시고 일어난다
벗꽃나무 한그루 있었지만 아직 피지는 않았다
이곳 벗꽃나무 뒤로 달음산이 보인다
벗꽃나무
벗꽃 사이로 골프장이 보이고
전원주택단지
일광산 정상석이 있는 곳.
정상에 이 바위가 포인트 ^^
낮은 산이지만 올랐을 때 조망은 참으로 멋진 곳이다
제비꽃
하산길에 ~
능선 아래쪽에 갈라지는 이정표가 있다
거기서 우리는 백두사로 가려고 한다
백두사로 가는길
아주 가파르게 내려간다
진달래꽃이 만발하였고
요렇게 양쪽으로 계속 ~ 피어있다
곰탕수준의 미세먼지 최악이었다
고릴라 얼굴바위
잠자는 강아지 얼굴바위
연두색 새싹이 피어 예쁘고
백두사 도착
백두사에는 정말 많은 꽃들이 피어 꽃대궐을 이루고 있었고
조팝나무꽃도 피었어
앵두나무 꽃도 피었고
동백꽃도 피었다. <일광산 산행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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