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왔는지 한파가 시작되었다
지난 토요일부터 영하권으로 내려가 패딩잠바를 입고서도 웅쿠리고 다녔는데
오늘은 그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춥다
이번주 주말엔 또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건강관리 잘 해야 할것 같다
오늘은 춥고 흐린 날씨이지만
산공기를 마시고 싶어 부산의 중심에 있는 황령산을 다녀왔다
자동차로 정상 아래까지 갈수 있으니 잠시만 걸으면 정상에 도착한다
요즘은 등산하는게 힘들어 ...ㅠㅠ 평지길 트래킹은 좋은데 .... ㅋㅋ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
정말 오랜만에 산공기 마시니 없던 힘도 나고 날아갈듯 가벼워지는 마음이다
정상에서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조금 아래있는 금련산 구름고개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갈때마다 구름고개 카페 가보고 싶었는데 그냥 지나치곤 했었다
그렇지만 오늘은 그곳에서 커피를 마시려고 한다
카페 창가에서 보는 장산과 해운대, 광안대교를 가까이서 볼 수가 있었다
멋진 풍경을 감상 할수 있는 대신 차값이 다른곳 보다 비싸다
추운 날이었지만 카페안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산에서의 멋진 낭만을 즐기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의
따뜻함 포근함을 느껴보았다.
황령산 정상석이 있는 곳
이곳에 오면
산과 바다, 부산시내, 사방팔방으로 보이니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산공기 즐기는 시간
주차장에서 황령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정상에서 금정구 방향
장산과 금련산이 보인다
앞에 송신탑 보이는곳이 금련산이고 그 아래 구름고개 카페가 있다
금정구 방향
앞 바위에 얼음이 얼어있어 함께 담아 보았다
정상에 송신탑
정상엔 바위들이 올망졸망 모여있어 바위 맛을 느껴 볼수가 있다
오른쪽 장산과 금정구 방향
신선대 부두 끝에는 영도 봉래산 태종대가 보인다
황령산 전망대
전망대 아래 카페가 있지만 한번 가본 곳이라 오늘은 패스
황령산 봉수대
봉수대
불 피우는 아궁이가 있고, 굴뚝이 위에 있고
전망대
백양산 아래 부산 시민공원
엄궁산 , 구덕산
금정산 아래 금정구
백양산 아래 도심
문현동 금융단지
서면 방향
엄궁산 위로 구름이 가득한 하늘
봉수대 위의 하늘
구름이 멋있어서 하늘을 보게 되고 ... ^^
전망대 다시 한번 담아보고
봉수대 하늘
구름고개 카페 창가에서 담은 장산과 해운대구 일대
이렇게 멋진곳에서 차를 마셨다.
구름고개카페 넘어로 보이는 영도방향 바다
광안대교가 보이고
주차장으로 올라가면서 카페 주변을 담아 본다
꽃이 피었어
이렇게 추운 한겨울에 ... 주말에 한파 온다고 했는데 추워서 어떻하니 ~~~ ㅠ
산에 가면 이렇게 마음이 들뜨고 좋은데 ...
등산은 힘들고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ㅋ
수월하게 다닐수 있는
승용차로 올라갈수 있는곳을 찾아 다니게 된다
그래도 산공기는 마셔야 하고 40대 후반부터 50대를 산행하며 지냈으니
산이 그리워지는 건 당연한 거라고 ....... 정상을 밟아야만 내려오는 지난날의 시간들
그때의 열정이 이제는 안생긴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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