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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부산

추색이 짙은 박치골 트래킹 단풍이 곱다

부산에서는 기장 장안사 박치골 계곡과 척판암 가는길 단풍이 곱기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다 보니 가을이면 꼭 단풍구경을 다녀오곤 한다

오늘은 박치골 계곡으로 트래킹을 하였다

척판암 올라가는 길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데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척판암은 다음에 또 가기로 하고 오늘은 박치골 선택하여 트래킹한다

 

요즘은 가끔 불면증 때문에 고생할 때가 있다

어제 저녁에도 새벽에 겨우 3시간 자고 있어났더니 컨디션이 좋지않아 머리가 팅!  멍~한 느낌이다

맑은 머리가 아니었는데 트래킹 후 좋아졌다.    ^-^

 

 

 

장안사 은행나무 

 

 

 

 

 

장안사 뒤 대숲에 있는 커다란 나무

 

 

 

 

 

꽃향기가 좋았던 계곡에 핀 국화 !

 

 

 

 

 

주차장에 있던 나무숲

 

 

 

 

 

은행나무 한번 더 담고

 

 

 

 

 

박치골 트래킹 중에 담은 단풍

 

 

 

 

 

 

 

 

 

 

 

확실히 산과 계곡에 있는나무 단풍색이 곱고 예쁘다

 

 

 

 

 

 

 

 

 

 

 

 

 

 

 

 

 

 

 

 

 

 

 

피라칸다 열매

 

 

 

 

 

반딧불이공원의 단풍

 

 

 

 

 

 

 

 

 

 

 

 

 

 

 

 

 

 

 

 

 

 

 

 

 

 

 

 

 

 

 

 

 

 

 

내가 좋아하는 길. 봄에와도 좋고, 여름에와도 좋고, 가을에 와도 좋고,  겨울은 삭막하지만 그래도 좋은 곳이다.

 

 

 

 

 

 

 

 

 

 

 

 

 

 

 

 

 

 

 

 

 

 

 

 

 

 

 

 

 

 

 

 

 

 

 

 

 

 

 

 

 

거미줄에 걸린 나뭇잎

 

 

 

 

 

 

낙엽 <구르몽 시>

시몬, 나무 잎새 떨어진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이 밟을 때,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가벼운 낙엽이 되리라

가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

 

 

 

 

 

 

 

 

 

 

 

 

 

 

 

 

 

 

 

 

 

 

 

 

 

 

 

 

 

 

 

 

 

 

 

 

 

 

계곡으로 내려가 본다.

 

 

 

 

 

 

 

 

 

 

 

가을 산길을 걷는건 

저절로 힐링되는 길이 된다

 

 

 

 

 

걸어가는 길에는 단풍이 우와 ~ 할 정도의 곱고 예쁘지 않았다. 

산으로 올라 계곡으로 내려서야 곱고 예쁘게  물든 단풍이 정말 감탄스럽지.

 

 

 

 

 

 

 

 

 

 

 

 

 

 

 

 

 

 

 

 

 

 

 

 

 

 

 

 

 

이곳에서 쉬었다 왔는데 .... 매암님 전화기를 여기에 두고와서 장안사 거의 다 내려가서야

생각이 난다고 ... 다시 여기까지 헐떡이면서 왔더니 어느분이 전화기를 들고 내려오더랍니다

어 ! 그 전화기 제꺼 같은데 혹시 ... 했더니 맞아요

정자에서 가지고 내려오는 중입니다. 하더란다

전화를 했는데도 이곳이 전화가 안 터지는 곳이라고 하네.  ?

여러번 전화를 했는데도 부재중 전화가 찍혀있지 않았다.  ㅠㅠㅠ

운동한번 잘 했네. 푸~하하하  ㅋ

 

 

 

운치와 낭만이 넘치는 가을 !

낙엽쌓인 길을 걸어간다.

 

 

 

 

 

 

프랑스 시인이자 평론가였던 레미 드 구르몽의 시 ‘낙엽’의 한 구절이다. 가을철 날씨가 추워지면 무성했던 나뭇잎이 하나 둘씩 떨어진다. 떨어진 나뭇잎이 바닥에 뒹굴고 앙상한 나뭇가지가 보이면 우리네 마음도 덩달아 쓸쓸해진다. 그런데 당신은 아는가. 떨어지는 낙엽에도 순서가 있다는 것을?

나무가 낙엽을 만들려면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나무에서 영양분이 가장 많은 곳은 뿌리도 줄기도 아닌 잎이다. 잎은 엽록소가 있어 햇빛을 받으면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만든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겨울을 이겨내는 에너지가 모두 잎에서 나온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낙엽이 지는 순서는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떨어질까. 아니면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떨어질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일찍 끝나는 곳부터 낙엽이 진다. 성장호르몬이란 옥신이나 지베렐린, 사이토키닌 같이 식물의 성장이나 결실, 노화를 촉진하는 호르몬을 일컫는다. 이들은 식물의 어린 기관(종자, 열매, 잎)과 뿌리 같은 신체 말단에서 만들어져서 가장 늦게까지 분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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