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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대변항 삶의현장 풍경담다

오늘도 알싸하게 찬기운이 온몸을 감싸고 돈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으면 게을러질것 같아 집을 나섰다

겨울은 산에가도 들에가도 길가에도 볼게 없어 삭막함 만이 맴돈다

모두가 잠들어 있는, 동면에 드는 시기. 멈춰 버린듯 조용하다

 

그나마 갈곳은 바다 !  ^^

겨울바다는 춥다고 생각 하지만 

따뜻함이 스며들어 있는 항구의 모습이다

항구에 가면 열심히 일하시는 삶의 현장이 있고

펄떡펄떡 뛰는 생선이 있고, 겨울엔 미역철이다 보니

물미역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기도 하다

물빛은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듯 어찌나 파란지

손을 넣으면 파란색으로 물들것 같은 색이다

맑은 하늘과 바다는 동색

추울것 같지만 춥지않은 해안길을 걸었다.

 

 

 

 

 

대변항 언제봐도 아름다워 !  정감있고

 

 

 

 

 

오늘따라 정박되어 있는 어선이 많다

 

 

 

 

 

선착장이 배들로 가득하네

 

 

 

 

 

갓 잡아온 대구를 나무 상자에 담아 차에 싫고 있는데 ...

열심히 일한 사람들의 표정이다

 

 

 

 

생선담을 나무상자가 이렇게 많이 쌓여있고

 

 

 

 

 

무거운 것 들어 올리는 크레인도

 

 

 

 

 

오늘은 바람도 불지 않았고

 

 

 

 

 

알싸하게 추운 날이었지만 바람이 불지않아 조용한 대변항이다

 

 

 

 

 

천으로 덮어놓은 박스에는 물미역 체취해온 것이 가득하고,  손질하고 계시는 아저씨

 

 

 

 

 

여기도 아주머니들 미역 손질하고 있는 중이시다

 

 

 

 

 

눈만 내놓고 돌돌 말아 감싸고 있는 복장이다

 

 

 

 

 

우리는 물미역 사놓은게 있어서 그냥 왔지만 

다음에 가서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나간다.

 

 

 

 

 

여기도 엄청 많은 양이 쌓여있고, 손질하고 계신다

 

 

 

 

 

밧줄

 

 

 

 

 

부표가 배에 가득 실려있어 

 

 

 

 

 

 

 

 

 

 

 

대변 어촌계 수산물 직매장

 

 

 

 

 

오징어 말리는 중

 

 

 

 

 

바닷가 풍경이다

 

 

 

 

 

얼마나 정겨운 풍경인가

 

 

 

 

 

가지런히 누워있는 오징어 냄새가 구수하다

 

 

 

 

 

해초가 가득 밀려와 있네

 

 

 

 

 

 

 

 

 

 

 

 

 

 

 

 

서암마을 선착장과 젖병등대

 

 

 

 

 

 

 

 

 

 

 

 

 

 

 

 

 

명품소나무

 

 

 

 

 

오랑대공원으로 가는길

 

 

 

 

 

쉬었다 가시지 .....

 

 

 

 

 

마징가 로봇 등대

 

 

 

 

 

 

 

 

 

 

 

오랑대공원 해신당이 보이고 

 

 

 

 

 

오늘은 파도가 잠잠해서 그런지 해녀분들이 열심히 물질하면서 품어내는 숨비소리가 휘이익 ~~ 들린다

 

 

 

 

 

이곳에서 물질하는 해녀님들 처음 본다

 

 

 

 

 

오늘은 파도없이 잔잔한 물결이었다

 

 

 

 

 

부표 떠있는곳에 해녀 한분씩 열심히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고 계신다

 

 

 

 

 

휘이익 ~~ 숨비소리 들리고

 

 

 

 

 

숨비소리는 물속에 들어가서 참고있던 숨을 나오면서 품어내는 소리라고 한다

휘이이익 ~~ 휘바람소리처럼 들린다.

 

 

 

 

 

 

 

 

 

 

 

 

미국에 수잔 앤서슨 이라는 여인이 

어느날 눈 수술을 받다 그만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아내의 직장 출퇴근을 도와 주었습니다

얼마 후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계속 이럴 수 없으니 내일부터는 혼자 출퇴근해요."

그 말에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낀 그녀는 이를 악물고 혼자 출퇴근을 했습니다

여러번 넘어지면서 서러운 눈물도 흘렸지만 점차 출퇴근이 익숙 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버스를 탔을 때 운전기사가 무심코 말했습니다

"부인은 좋겠어요. 좋은 남편을 두셔서 .... 매일 한결같이 부인을 돌봐주시네요."

알고보니 남편은 매일 아내가 버스를 타면 같이 타 뒷자리에 앉으며 아내의 출퇴근을

말없이 등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때로는 넘어지고 서러운 눈물을 흘리고 상처와 고독도  있지만, 그때마다 

'나의 등 뒤'에선 누군가가 반드시 있었습니다.

나는 그 사랑을 떠나도 그 사랑은 나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사랑은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좋은글귀와 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