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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홍룡폭포 성탄절 한파로 얼었다

 물보라 사이로 무지개가 보이는 폭포, 홍룡폭포 * 가지산도립공원 내의 천성산 골짜기의 계곡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홍룡폭포이다. 본래는 홍롱폭포였는데 세월이 가면서 점차 홍룡으로 부르게 되어 지금은 홍룡폭포라고 부른다. 물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물보라가 사방으로 퍼진다. 시원한 물줄기와 더불어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이미지를 자아내며, 깎아세운 듯한 바위와 떨어지는 물보라의 풍광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폭포 아래는 홍룡사라는 아담한 사찰이 위치하고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홍룡로 372

 

 

 

 

 

지난 2주동안 폭설과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었었는데 

양산에 있는 홍룡폭포도 얼어있긴 했지만, 어제 오늘 날씨가 풀리더니 많이 녹아내리고 

조금 남아 있기에 담아왔다

 

 

 

 

 

홍룡폭포 관음전

 

 

 

 

 

법정스님 글

 

빈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행복은 결코 큰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 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수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으로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 답게 살고 싶다.

 

 

 

 

 

 

 

 

 

 

 

 

 

 

 

 

홍룡사

 

 

 

 

 

설법전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가슴은 존재의 핵심이고 중심이다

가슴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다

생명의 신비인 사람도, 다정한 눈빛도, 

정겨운 음성도 가슴에서 싹이 튼다

가슴은 이렇듯 생명의 중심이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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