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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척판암 오르는길에 핀 각시원추리

요즘 날씨가 정말 덥다

집에 있으니 낮잠만 자게 되고 그래서 어딜갈까 생각하다가

장안사 척판암 오르는길 산책이나 가봅시다

척판암 오르는 산책길이 완만하여 등산하는 느낌도 들고 땀도 흘리고 

그래야 개운하니까 ^^

녹음이 짙은 불광산 척판암 오르는 숲길은 햇빛하나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우거져 있으니

시원할것 같지만 바람한점 없는 오늘은 후덥지근 하니 더웠다

능선에 올라서서야 박치골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한숨 돌리고 쉬어간다.

그렇게 척판암에 도착하고 조용한 산사에는 새소리만 간간히 들린다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 어찌나 이쁘던지..... 산 너머 너머로 보이는 대운산이 고개를 내밀고 

불광산과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어 연계 산행을 할수  있다.

 

 

 

 

녹음만 짙은 숲길을 걸어 올라가는데 ... 사막에 오아시스 만나듯 반가운 각시원추리꽃이 보인다.

 

 

 

 

빛이 투영된 나뭇잎 싱그럽다

 

 

 

 

오르는데 묘 뜰에 각시원추리 꽃이 쫙~ 피었네  이쁘다.  ^^

 

 

 

 

 

 

 

 

 

 

 

 

 

 

요즘 이끼가 싱싱하게 바위틈에 자주 보인다.  담아보고

 

 

 

 

능선에 올라섯다.  박치골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 동요가 흥얼거려지고 ....ㅋ

 

 

 

 

 

 

 

 

 

 

 

 

 

 

탈피하고 날아간 매미 옷.  매미소리 요란하게 들린다.  여름을 노래하는 매미 소리는 여름의 상징이다.

 

 

 

 

바위채송화.  꽃은 어디가고 줄기만 남았네.  ^^

 

 

 

 

불광산 척판암 도착했다.

 

 

 

 

담장 넘어로 시원하게 바라볼수 있는 척판암

 

 

 

 

풀협죽도 꽃이 참 이쁘게 피었다. 친정엄마 생각난다 여름에 엄마집에 가면 돌담 아래 곱게 피어 환하게 웃고있던 풀협죽도 꽃이 척판암 오르는 돌계단 옆에 피어있다.

 

 

 

 

하늘을 올려다 보니 구름이 이렇게 예쁘게 떠있네

 

 

 

 

조용한 암자에 저기 끝 방에서 도란도란 스님과 이야기 나누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는 법당에 들어가 부처님께 삼배드리면서 마음속으로 기도문을 외우고 나온다.

 

 

 

 

커다란 나무 멋있어

 

 

 

 

 

 

 

 

 

넘어넘어에 대운산이 살짝이 보이고

 

 

 

 

나무 전각 처마끝 사이로 구름이 .... 정말 예뻤어

 

 

 

 

 

 

 

 

 

줌으로 당겨보고

 

 

 

 

척판암 법당을 나서면서 ~~~

 

 

 

 

 

 

 

 

 

극락전 앞을 지나서

 

 

 

 

숲길로 들어선다

 

 

 

 

이 길은 차로 들어올수있는 구불구불 가파른 길이다

 

 

 

 

가는장구채

산속의 드러머라고나 할까. 다른 식물에 비해 유난히 꽃자루가 가늘고 길어서 장구채라는 이름을 얻은 이 식물은 워낙 가늘어서 약한 바람에도 몸을 흔들곤 한다. 장구채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더욱 가늘게 자라는 것이 바로 가는장구채이다.

가는장구채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반그늘 혹은 양지에서 자라며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 키는 약 50㎝이고 잎은 길이가 1.5~3㎝, 폭이 1~1.5㎝로 양끝이 좁고 윗부분이 뾰족하며 마주난다.

 

 

 

숲속 그늘에 하얗게 핀 꽃이 보여서 가 보았더니 가는 장구채꽃이 하늘하늘 피어있다. 제법 많이 피었는데 흩어져 있어서 요렇게 밖에  찍을수가  없었다. ^^

 

 

 

 

백련암 대숲에 핀 하늘말나리

 

 

 

 

접시꽃

 

 

 

 

연못에 핀 연꽃

 

 

 

 

장안사 계곡 울타리에 핀 "꼬리조팝꽃"

계곡물이 어찌나 깨끗하고 맑던지 .... 사람들 시원하게 발담그고 아이들 데리고 와 놀고 있는것 보니... 손녀가 생각난다.

 

 

 

 

꼬리조팝꽃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이고, 골짜기의 습지에 서식한다. 크기는 1~1.5m 정도이다. 꽃은 초여름에서 한여름 사이에 연한 붉은색으로 피며, 꽃말은 ‘은밀한 사랑’이다. 어린 잎을 식용할 수 있다.

 

 

 

7월에 피는 여름꽃

 

 

 

 

분홍색꽃이 예쁘다

 

 

 

 

 

 

 

 

 

장안사 앞 개울에 핀 꽃댕강나무도 예쁘게 피었고, 나무 아래 하얗게 꽃잎이 떨어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