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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부산

불광산 척판암




불광산 척판암 가본지 오래되서 궁굼하여 가보기로하고 집을 나섰다

흐린 날씨지만 일기예보에서 밤에나 비가 올거라고 했기 때문에 출발 했는데

가면서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지고 있다

그러다 말겠지 했지만 산에 오르기 시작하자 제법 내린다

숲이 우거지다 보니 우산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어

손수건 가지고 간것 머리에 쓰고 올라간다.

땅이 촉촉하게 젖도록 내렸지만 이내 그치고 바람한점 없는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그래도 푸른 숲의 맑은 공기. 피톤치드까지 마시고 나니 상쾌하니 기분 좋~다. ㅋㅋ








장안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길 시작









뿌리를 다 드러낸 나무를 보면 안스러워 ~









숲이 이정도로 우거져있어

비가와도 우산역할을 해주니 고맙고 ~








녹색은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안구 정화에도 효과가 있









기분까지 좋아지니 이렇게 좋을수가 없다.









봄이면 봄대로 좋고









여름이면 여름대로 좋고









가을이면 가을대로 단풍이 정말 곱게 물든다.









가난하다고 다 인색한것은 아니다.









부자라고 모두가 후한것도 아니다









사람의 됨됨이에 따라 다르다









후함으로하여 삶이 풍성해지고









인색함으로 하여 삶이 궁색해 보이기도 하는데









생명들은 어쨌거나









서로 나누며 소통하게 돼 있다.









그렇게아니하는 존재는









길가에 굴러다니는 한낱 돌맹이와 다를바 없다.









나는 인색함으로 하여









메마르고 보잘것 없는 인생을 더러 보아왔다.









심성이 후하여









넉넉하고 생기에 찬 인생도 더러 보아 왔다.









인색함은 검약이 아니다









후함은 낭비가 아니다









인색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낭비 하지만









후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는 준열하게 검약한다.









사람 됨됨이에 따라









사는 세상도 달라진다.









후한 사람은 늘 성취감을 맛보지만









인색한 사람은 늘 먹어도 배가 고프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다.

- 박경리 유고시집 中 -








먹고 마시는것을 통해서









피와 살이 만들어집니다.









보고 듣는것을 통해서









생각이 만들어 집니다









만나는 사람을 통해서









인생이 만들어 집니다









오늘도 좋은것을 먹고 좋은것을 보고









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은 하루가 됩니다.









백련사를 지나면서









짙은 자주색 접시꽃이 있다는것 처음 알았네.








오늘 짧은시간 산행 기분좋은 하루였다

짧은 우중산행이었지만 그것도 재밌었다

숲과 친구되어 즐기는 산행이 힐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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