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금정산 장군봉(734,5m)
산행한날 : 2015 . 12 . 5 . 토요일.
동행자 : 하이얀 + 매암
산행코스 : 범어사 - 장군봉 - 고당봉 아래 - 범어사.
범어사 일주문을 지나
담장넘어 보제루
담장위의 고양이
옆에 새끼고양이들 ~
범어사에는 아직까지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장군봉 오르는 입구 이정표
정자에 한무리의 산행객들이 모여 과일을 먹고있다
우리랑 장군봉까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함께 오르게 된다.
날씨가 매우 찹다
그 차가운 기운이 상쾌하게 느껴지고
그 상쾌한 기분으로 산행길 발걸음이 가볍다.
잠시 쉬어가며 ~~
장군봉이 가깝다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오르는 길도 가파르고 가벼운 길이 아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등에선 땀이 흐른다.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숨소리는 더 거칠어진다
앞서 다녀온 계명봉이 앞을 가로막고 .....
철탑은 줄 세운듯 앞으로 나란히다.
참취나물 씨방은 바람따라 어디 뫼 까지 날아가 자리를 잡을까.
장군봉 평전에 올라서고 보니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모자가 날아가게 생겼네.
그래도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양산방향을 담아보고
평전 끝 장군봉을 향하여 걸어간다.
억새가 많은것보니 가을에 오면 좋을듯
장군봉은 두번째다
10년전 여름에 다녀가고 이제야 왔네.
장군봉에 올라서면서 ~
우리와 함께 앞서거니 뒷서거니 올랐던 그 팀들이 정상석 인증샷 하기위해 줄 서있어 우리는 기다리면서 한컷.
양산방향.... 낙동강이 흐르고 ....
우리가 지나온 장군봉 평전
그 일행들 개인 인증샷, 단체 인증샷 마치고 내려갔다.
조용해졌으니 우리가 인증샷 할 차례 ..... ㅋㅋ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모자가 뒤집어져서 잡고서 ...
우리도 개인 인증샷. ㅋ
하이얀도 ~ ㅋ
매암님도 ~ ㅋ
하산길이다.
조용해진 장군봉을 한번 더 담아보고 하산길이다.
억새 숲 사이에 자리를 펴고 앉았다.
점심먹기위해 ~~ 따끈한 커피와 찰떡.... 그리고 단감.
점심먹는 자리 앞에 망개열매와 엉겅퀴 씨방이 있어 담아보고
억새 사이로 지나가는 사람들 ........
억새숲 포근한 자리에서 점심을 먹고 일어난다
우리가 가야할 길. 철탑따라 고당봉 아래까지 .........
점심먹고 일어났더니 추워서 몸이 굳어지는 듯.
걸어가다보니 금새 풀리고 자유로워졌다.
옹달샘 약수터가 있고
주위에는 정상에서의 그 일행들 점심 먹고있는 중이었다.
맛있는 고기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고당봉 1,6km 하산길은 금새 내려온다.
지금부터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산책하듯 둘러가는길 ....
사진찍기 놀이하며 여유를 부려보고
낙엽쌓인 좁다란 오솔길이 너무 좋아서 ~ ㅋㅋ
'범어사기' 라고 써있는 바위가 누워있다.
얼었다 녹은 땅이 질퍽하고
쭉쭉뻣은 소나무 숲이다.
또 사진놀이 중 ........ ㅋ
소나무 뿌리가 드러났어 .... ㅠㅠ
산죽나무 숲길도 지나고
마애여래입상으로 가는길
우리는 패스 ~ (두번 다녀왔음)
소나무 숲을 빠져나가고 ~
금정산 고당봉이 앞에 떡 하니 나타난다.
올라갈수도 있지만 오늘은 패스 .....
여기서 범어사로 하산길을 잡는다.
역시 운치있는 길이다
흐린날씨 덕분에 .....
올라갈때와 다르게 하산길은 조용하다.
고여있는 웅덩이에 떨어진 나뭇잎과 반영된 나뭇가지가 참으로 운치있고 아름답다.
점점 추워지는 겨울이지만 산행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찬바람에 더욱 단단해지는 마음가짐이다
뭔지 모르겠지만 다잡아야할것 같고, 나태해지는게 싫어서 더 움직이려고 한다.
그 중 하나가 산행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이 소중해지고, 그 시간들을 그냥 흘려 보내기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며 열심히 움직여 볼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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