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음산은 부산 기장군 일광면
팔기산과 더불어 기장군의 2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비교적 야트막한 산으로 지난 70년대와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원동 천태산, 서창 대운산 등 부산 근교의 명산들과 함께 산꾼들이 가장 부담없이 즐겨 찾았던 고전적인 코스이다. 산꼭대기에 있는 닭볏과 같은 모양의 기암괴석이 수려한 자태로 동해에서 솟아오르는 새벽 햇빛을 제일 먼저 맞는 기장군 제1경의 명산으로 꼽힌다.
남쪽으로는 완만한 줄기를 내리고 있는 반면 북쪽으로는 병풍을 두른 듯 깎아지른 급경사를 이루고 있고 정상에는 거대한 기암괴석이 우뚝 솟아있는 등 출발부터 줄곧 오르막으로 되어 있어 상당히 힘이 드는 산인데 이 때문에 설악산이나 지리산 등 험준한 준령이나 해외 고산들을 본격적으로 오르려는 산악인들이 훈련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산이기도 하다.
정상에는 주봉인 취봉을 비롯해 좌우의 문래봉과 옥녀봉 등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50여 평의 반석이 있어 발 아래 펼쳐진 일광면을 비롯, 기장군 5개 읍ㆍ면과 해안선, 일망무제의 동해바다와 천성산·금정산 등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와 힘들게 올라온 보람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산을 오르는 기점은 기장군 장안읍 좌천역이다. 부산광역시에서 좌천까지는 해운대역과 좌천 정류소 사이에 버스가 수시로 다닌다. 장안초등학교 옆으로 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산 정상 쪽으로 2㎞가량 걸어 일광면 원리 광산마을 입구에 도착하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옥정사 코스는 단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가족동반이나 초심자에게는 권할 만하다. 다만 물을 구하기가 어려우므로 미리 식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하산은 올라왔던 바위를 다시 내려와 정상을 이룬 바위를 왼쪽으로 두고 크게 한 바퀴 돈다는 기분으로 내려온다. 정상을 내려서서 5분 정도면 뚜렷한 산행로가 이어지는데 이곳까지 오는 길은 다소 희미하므로 선행자들이 남긴 리본을 잘 관찰하면서 내려와야 한다.
산행지 : 달음산(588m)
산행한날 : 2015 . 12 . 12 . 토요일
동행자 : 하이얀 + 매암
산행코스 : 광산마을 - 옥정사 - 달음산 - 월음산 안부 - 광산마을.
주차장에 주차하고 등산 시작점.
옥정사를 지나면서 ~
지난 봄에 올때는 등산로 정비가 되어있지 않았는데 지금은 잘 되어있어 참 좋네.
아직도 남아있는 들국화.
쉼터에서 ~
정상에 도착
정상에서의 멋진조망 감상하시길 .....
정관 신도시
정관 신도시
월음산 방향으로 하산길도 스릴만점.
월음산 아래 안부에서 스틱 방향으로 ~ 광산마을
오래전 철 광산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붉은 물이 흐른다고 하더니 이런시설이 있었네 ~~ 끝에 굴이있다.
하산 날머리가 여기 ~~ 주차장이 보인다.
광산마을.
집에 오는데 저녁노을이 이렇게 아름답게 물들고.
이틀동안 비오고 흐리고 하더니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었다
그러더니 저녁 노을도 이렇게 아름답게 물들었네.
달음산 산행은 4시간에 마치고
오면서 기장시장 활어센터에 들려서 회 떠서 하산주와 함께 회포를 푼다.
광어, 밀치, 멍개
오돌오돌, 고소함, 달작지근한 맛
소주, 맥주와 함께 ~
오늘 달음산 산행은 날씨 포근하고 맑은날씨에
우뚝우뚝 솟아오른 바위틈을 지날때 스릴만점이었고
정상에서의 조망은 정말 아름답고 멋졌다.
최고의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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