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장산 중봉 . 옥녀봉
산행한날 : 2015 . 11 . 28 . 토요일
동행자 : 하이얀 + 매암
산행코스 : 반여동 신동아아파트 - 체육공원 - 장산갈맷길 너덜겅 - 중봉 - 옥녀봉 - 중2동 전통시장 - 시립미술관 지하철역 8번출구.
장산(萇山)은 옛날 장산국이 있던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한다. 상산(上山)으로도 불렸는데, 전설에 따르면, 상고 시대에 산 아래 우시산국(于尸山國)이 있었는데 울산 또는 웃산이 되었다가 옛 동래 지방에서 웃뫼라고 부르면서 상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장산은 금련 산맥의 최고봉이며, 부산에서 금정산[801.5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장산은 약 6,200만~7,400만 년 전의 중생대 백악기 말에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산으로 이후 삭박 작용에 의해 깎여 나가 현재는 뿌리만 남아 있은 형태이다. 산을 구성하는 암석은 대부분 응회암과 석영 반암이며, 남쪽 산록은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에는 해운대 온천이 분포한다.
전체 형태는 원추형으로 산정은 예리하고 사면이 가파르며, 산정 아래에는 제4기 빙하 시대에 형성된 암괴류[거대한 암석 덩어리들이 연속되어 발달]와 애추(崖錐)[산지의 급사면에서 낙하한 암설이 퇴적된 지형]로 이루어진 사면이 있다. 장산의 동북쪽은 구곡산과 감딤산으로 산지가 이어지고, 서쪽은 회동 저수지로부터 이어지는 수영강이 남류하여 남해로 유입한다.
장산은 해송으로 이루어진 숲이 우겨져 있으며, 북동쪽 산록으로는 하천이 흘러내린다. 폭포사(瀑浦寺) 위쪽으로 양운 폭포[장산의 지표수가 돌무덤을 지나 폭포를 이루고 7~8m 높이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구름이 피어나는 광경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며 장산 폭포로도 불림]가 있다. 장산 계곡에서 내린 물이 모여 형성된 2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래쪽의 것은 깊고 그윽하여 여성적인 분위기를 지녔고 위쪽의 것은 크고 웅장하여 남성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폭포 아래는 넓이 10m가량에 수심이 깊은 가마소(沼)[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은 이름으로 용이 되다만 이무기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짐]가 있다. 양운 폭포는 예로부터 해운대 팔경의 하나로 이름이 높았다. 장산의 동남쪽으로는 송정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이 자리한 남해가 펼쳐져 있고, 서쪽으로는 황령산(荒嶺山)과 금련산(金蓮山)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
해발 고도 634m의 장산은 해운대구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시가지의 배후 산지이기도 하다. 장산 북쪽으로는 동래에서 기장으로 이어지는 국도 제14호선과 부산 지하철 4호선이 있다. 해운대 신시가지 북동쪽 산록에는 대천 공원이 있고, 그 위쪽에 폭포사가 있다. 장산 중턱에서는 석기 시대 유물이 출토되어 오랜 거주 역사를 알게 하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 “대마도(對馬島)를 바라보기에 가장 가깝다”고 기록되어 있듯이 맑은 날이면 남서쪽 약 50㎞ 지점 해상에 쓰시마 섬[對馬島]이 뚜렷하게 보인다.
오랫동안 군부대가 주둔해 입산을 금지한 탓에 도심지에 가까우면서도 자연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어 주말 산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도심에 위치해 해운대 신시가지의 대천 공원을 비롯해 재송동, 반여동, 우동, 기장 등지에서 쉽게 접근이 쉬운 좋은 산행지이다. 이에 장산에는 다양한 산행 코스가 많고, 특히 5~6부 능선 위에 산허리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산행 코스가 있는 산의 동쪽 등성이 폭포의 위쪽 너덜겅에는 돌을 포개어 쌓아 올린 석탑들이 많이 있는데, 산행객이 늘어나며 석탑도 늘어나고 있다. 장산은 과거 오랫동안 군부대가 주둔해 있던 지라 철책을 따라 산행길이 나 있는가 하면 곳곳에 훈련 시설물과 유격장, 지뢰 매설지 표시 등이 있다. 정상 주변에는 억새 군락지가 있어 가을철 억새 산행을 하기에도 좋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이번주는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고, 26일 영면에 들던날은 첫 눈이 오는 매서운 추위가 있었다.
어제까지도 많이 추웠었는데 오늘은 조금 풀린듯 산행하는데 지장이 없었다.
노박덩쿨 열매
한달내내 비오고 흐리고 춥고
그러더니 오늘은 많이 춥지도 않았으며 날씨마져 좋아서
날아갈듯 기분이 좋은 날이다.
장산 너덜겅 길을 걸으며 ~~
겨울초입에 들어선 장산 갈맷길엔 운치있게 낙엽이 쌓여있고
가끔은 이렇게 단풍든 나뭇잎이 있어 가을느낌도 난다.
장산 허리를 둘러가는 갈맷길은
경치가 좋아 속이 시원 할 정도로 조망이 좋다.
하늘도 맑고
나뭇가지와 구름한조각
나뭇가지 사이로 파란 하늘이 기분 좋아 ~
쉬어가며 ~ 간식으로 가져간 감귤.
재송동 위 너덜겅 길에서 ~
쭉 ~ 감상해 보시길 ....
성불사 위에서 보는 광안대교 전경.
중봉으로 왔다.
중봉에서 구곡산 배경을 뒤로하고 ~
중봉 소나무 사이로 장산 정상이 보인다.
이렇게 내려가면
옥녀봉이 나온다.
옥녀봉에서의 조망
달맞이 언덕 방향이 조망 되고
광안대교도 조망된다.
광안대교 아래 햇빛에 반사된 은빛물결이 환상적이다.
그 넘어에도 ~~
걸터 앉을 수 있는 나뭇가지가 있기에 앉아보고 ~ ㅋ
하산길이 험하여 밧줄이 메어져있고.
나좀 봐주세요. ~ 했더니 .....ㅋ
망개열매
곱던 색이 퇴색 되었다.
소나무 숲길
가는길에 조망이 좋아 ~
돌탑이 있는 휴식터.
체육공원에 도착하였더니 아직 꽃이 남아 있기에 담아본다.
추운 겨울인데도 ......
우동에 있는 "장산 길상사" 로 하산
길상사 앞에서 담은 꽃.
눕혀져있는 항아리안에 브레옥잠이 자라고 있기에 ....
우2동 전통시장 앞으로 내려서고
시립미술관 지하철역 8번출구 근처에서
순두부찌개로 식사를 하고, 버스타고 집으로 간다.
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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