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장산 (634m)
산행한날 : 2015 . 12 . 19 . 토요일
동행자 : 하이얀 + 봉그미
산행코스 : 반여1동 - 체육공원 - 너덜겅길 - 중봉위 안부 - 장산정상 - 체육공원 - 반여1동
오랜만에 ~
정말 오랜만에 봉그미와 산행을 하였다.
항상 함께하던 매암님 피곤하고 목이 아파 산행을 할수 없다고 하니 ~ 산행갈 준비는 다 해놨는데 ~~
혼자가려니 외롭고, ㅋ 오래전 일주일에 한번씩 산행했던 '옥.금.달' 중 그미에게 카톡을 보냈더니 오케이 ~ 다.
11시에 만나 산행 시작.
가는 내내 잠시도 쉬지않고 조잘조잘 이야기가 끈이질 않는다.
이래서 친구와함께 산행하면 즐겁고 재밌다. ㅋㅋ
오늘의 날씨는 바람한점 불지않는 맑음 그 자체.
이틀동안 반짝 추위가 왔었다.
오늘도 춥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전혀 춥지 않았고 산행하기 딱 좋은 그런 날씨가 기분 좋게 하여준다.
오랜만에 함께한 친구와의 산행을 반겨주기라도 하는듯.
행복한 하루였다.
장산에 올랐더니
계곡에 얼음이 얼었다.
이틀동안 춥더니 얼음까지 얼어있어 반갑고 ㅋ
부산은 온대지방이라 얼음이 잘 얼지 않는다.
눈도 오지않고 ~~
산행을 하니 볼수가 있네.
너덜겅길 걷다가 명당자리에 앉아 커피와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이렇게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역광이기도 하지만 깨스가 많아 뿌옇게 보였다.
언제나 이자리에 앉으면 속이 시원하리만큼 뻥 뚫리는 멋진풍경이다.
파란 하늘도 ~ 나뭇가지도 ~~
줌으로 당겨보니 사직구장 돔까지 보이네.
온천천과 동천이 만나 수영강을 이루고 ~~~
광안대교가 보이는 성불사 위로 왔다.
여기서는 쉬지않고 그냥 지나치고
너덜겅과 파란하늘
오솔길을 걸어가는 익숙한 길.
하얗게 반짝거리는 은빛물결이 모든 시름 잊게 해주고
중봉위 안부에서 테크계단길로 올라. 장산 정상으로 길을 잡는다
오르면서 담은 사진.
산불지킴이 있던곳. 전망대
장산 정상위에 철탑이 보이고.
햇살이 좋아 오르는 길도 아름답게 느껴지고
내려보는 조망도 아름답다.
장산 정상에 도착 하였다.
장산 철탑
군사지역 철조망
정상석에서 ~ 인증샷
오늘은 토요일 휴일이지만 등산객이 없네.
어제까지 추웠는데 ... 오늘도 추울까봐 안 올라왔나 보다.
호젖하게 맞이하는 장산 정상
오롯이 우리것인양 즐겨보고 떠난다.
전망 좋은 곳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며, 남아있는 감귤을 마저 먹어 치운다.
휴식중 즐기는 조망.
걸림이 없는
시원한 이곳에서 오후를 즐긴다.
인간들의 아지트. 크고 작은 성냥갑처럼 ..... 집이란다.
하산길 .....
얼음 조각들 ........
햇볕이 사라진곳엔 추워보여 ~~~
나를 보호 해 주는 장갑과 스틱.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지는것 보니 오후 시간이 훌쩍 넘어가나보다.
낙엽과 나무. 그림자 햇살. 그리고 ...........친구 뒷 모습.
겨울.
헐벗은것 같지만 멋있다.
선이 뚜렷하게 드러난 모습
발가벗은듯 부끄러워 하지만 전부가 아니다.
사이로 스며드는 빛과 그림자가 어울어진 숲의 나무는 겨울잠 자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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