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금정산 원효봉
동행자 : 하이얀 + 매암
산행한날 : 2015. 9. 19. 토요일
산행코스 : 온천장지하철역 앞 203번 - 금정산 동문 하차 - 4망루 의상봉 - 원효봉 - 상마마을
요즘 억새가 피어 가을산행에 묘미를 느끼게 하고 있다
오늘은 금정산 억새가 보고싶어 산행길에 나섰는데 ...
대중교통 이용하기로 하고 버스를 탔다
지하철 온천장역에서 육교를 건너면 산성마을 가는 버스가 15분에 한대씩 오고
휴일과 공휴일에는 8~10분만에 한대씩 오고있으니 자주 다니는 편이다
그래도 항상 버스가득 사람들을 싫고 산성고개를 넘어가곤 한다.
우리도 203번 버스를 탔다
동문에서 하차하여 금정산 주 능선을 타기로 하였다
북문에서 범어사로 하산하는건 여러번 갔었기에
오늘은 차도 가져가지 않았고 하여 굳이 주차장까지 갈필요가 없으니
생소한 길로 한번 가보자 라는 생각에
초행길로 하산을 하였다.
결국엔 상마마을이 산행 종착지였지만... ㅋ
금정산엔 유난히 바위들이 많은데 비해
오늘 하산길은 육산으로써 호젖한 길이 완만하여 즐겁고 편안하게 산행을 종료하였다.
동문하차 산행시작
길가에 핀 가을꽃.
여귀
고마리 (분홍색)
고마리 (흰색)
금목서
만리향 이라고 할 정도로 좋은 향기가 멀리까지 퍼진다.
동문입구 장승
요렇게 귀여운 장승들이 ... ㅋ
동문으로 들어서니 아이들이 소복하게 앉아있다가 일어나고있다.
태권도학원에서 왔다고 하네.
동문을 지나 성곽을 따라 걸어간다.
가을느낌
쓴냉이꽃
누룩치
흰색 오이풀꽃
상수리
가을국화 (벌개미취)
조망이 트이는 능선으로 올라섰다.
금정산 능선
모싯대
누룩치
동자바위
부채바위
의상봉과 무명바위.
억새가 이렇게 피었으니 가을이다. ~ ! ㅋ
4망루와 의상봉 원효봉 고당봉까지 보인다.
누룩치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길을 걷는다.
원효봉도착
걸어온길 뒤돌아보고 ~
원효봉 인증샷
고당봉을 바라보며 북문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
헬기가 떴다.
금정산 고당봉 아래 사고가 났나보다.
암봉아래 헬기 떠 있음.
무사히 구출 했기를 ...
북문까지 가지않고 하산길을 잡아본다
범어사방향 상마마을로 ~
평상에서 점심먹고 출발.
단풍취 꽃.
정비가 잘 되어있는 하산길
도랑물이 졸졸 흐르고 ~
가는내내 철조망이 쳐져있어 휴식년제인가 ?
철조망 을 따라 길이 나 있다.
요즘 산행길에서 버섯은 포토 소재거리
호젖한 산행길.
삼거리 이정표
우리는 매암님 스틱으로 가리키는 범어사 상마마을로 ....
이렇게 전망이 트이는 좋은 곳이있어 잠시 쉬어가고 ~
멀리보이는 저수지는 회동수원지.
여기가 상마마을에서 용락암으로 가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였다.
용락암으로 금정산 여러번 올라봤기때문에 아는길이다.
아 ~! 여기로 합쳐지는 길이었구나. ! ㅋㅋ
숲을지나고
한반도 지도닮은 바위를 지나
만성암으로 내려섰다.
상마마을 을 지나오는데
꽃무릇(석산)이 피어있기에 담아보고 ~
상마마을 입구
하산길에 밤나무가 있어 주워온 밤
벌래먹은것도 있지만 도려내고 먹으면 되니까 ... ㅋ
먹는것보다 줍는게 더 재밌어.
생과일쥬스 한잔씩 마시고 버스타고 집으로 .....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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