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무더위는 정말 대단했다
그래서 산행은 꿈도 못꾸었는데 ... 이제는 가을이다보니 아침저녁으론 제법 선선하다
낮에도 맑은 날씨가 전형적인 가을임을 알린다
하늘은 높고 구름은 아름다우며,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산행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는듯하여 산행길에 나서본다.
처음엔 장산 정상으로 가려고 하였지만 너덜길로가는 길림길에서 마음을 바꾸었다
정상까지 가기엔 힘들것 같아 옆으로 돌아돌아가는 너덜길을 선택하였다.
성불사 위 너덜겅에서 가지고간 포도 한송이 를 먹고 쉬었다가 성불사로 하산길을 잡는다.
늘 다녀왔지만 성불사로 하산하기는 처음이다.
1,8km 가까운 거리였다.
성불사에 들러 경내를 둘러보고 커피한잔 마시고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며 천천히
센텀시티 벡스코 앞 버스정류소에서 버스타고 집으로.
산행 초입에 피었던 봉숭아꽃.
손톱에 물들이고싶어 ~~
길가에 핀 참취나물꽃.
나뭇잎도 싱그럽고 ~
계단길엔 햇살이 가득 ~
장산 너덜겅길 ~
참취나물꽃
노란색이 너무 고운 버섯
꿩에다리 꽃.
군락을 이루듯 피어있었다.
호젖한 길
요렇게도 조망이되고 ~
담쟁이넝쿨이 바위를 덮었다.
산길을 걸으면 피곤하지가 않아
자연의 기운을 받는듯 .....
열매를 맺었다.
시내 조망이 트인다
파아란 하늘 ~
재송동 위 너덜길을 지나면서 ~
바위틈 사이에서 이렇게 싱싱하고 예쁘게 자라고 있네.
기특해라 ~
성불사 위 너덜겅으로 왔다.
누가 쌓은 탑일까?
그늘에 앉아 휴식중에 ~~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
너무 예쁘지 않은가 !
포도 한알한알 따 먹다가 찍고싶은 마음에 ~~
괜찮네. ㅋ
이정표
성불사로 하산길 ........
예쁜 계단길 따라 걸어가면 ~
이렇게 조망이되고 ~
소나무 숲길을 지나
임도로 내려선다.
등골나물 꽃.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는 센텀시티.
성불사에 도착하였다.
들어가서
합장하고 반배로 3번 절하고
나왔다.
성불사 입구 허름한 동네엔 벽화가 그려져있었고.
예쁜꽃들도 피어있으니 ~
노란색 겹매화가 봄에 피어야하는데 지금 피어있으니 왠일일까 ?
닭벼슬처럼 예쁜 맨드라미꽃.
햇빛이 뜨거워 꽃잎을 오므리고있는 나팔꽃
아침 저녁으로 활짝 핀다고하던데 ...
날개를 펴듯
유홍초꽃
무궁화꽃도 활짝 피었고
담쟁이 넝쿨이 담장을 타고 뻗어나가는데 ~~
벽화골목을 지나
길가에 고추도 말리고 있어.
벽화가 예쁘게 그려진 골목을 지나왔다.
올림픽교차로 시립미술관역을 돌아 벡스코 앞 버스정류소에서
버스타고 집으로 고고싱 ~~ ㅋ.
<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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