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날씨는 비는 오지않고 잔뜩 흐린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소나기라도 한바탕 쏟아졌으면 좋으련만 ....
오늘도 역시 흐린날씨다. 저녁에 전국적으로 비온다는 소식이 있지만 한방울씩 떨어지다 그치고 만다
가뭄이 계속되는 이때 농심은 타들어가고 있다는데 .... 안타가운 맘이다.
흐린 날씨여서 산행하기엔 참 좋고, 요즘 야생화가 많이 피는 시기라 장산에 오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산을 오르다 동행자를 만나 함께가며 이야기도 나누고 ....
여자들은 수다를 떨어야 기분이 좋아진다. ㅎㅎㅎ
그렇게 산행길에서 만난 친구도 초면이지만 대화를 나누다보면 10년지기인듯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통하고
주부라는 동질감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야기 소재가 같아 공감하는바가 크기 때문에 ...ㅋ
그렇게 약수터까지 동행하고 벤취에 앉아 과일 가져간거 같이 먹으며 1시간가량을 더 이야기하고
나는 정상에 가기위해 산행길에 오르고, 동행자는 집에가기위해 하산길이다.
아침 8시~9시 사이에 매일 약수터에 오른다고하니 나보고 그시간에 오라고 .....
또 만날것을 약속하며 .... ㅋ 헤어졌다.
각시원추리
까치수영(염)
좀작살나무꽃.
산수국
노루오줌 꽃
노루발꽃
숲속길을 빠져 나오니 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
청미래(망개)열매
초록싸리나무 꽃. 흐드러지게 피었다
돌탑이 있는곳까지 왔네
전망이 좋은곳.
스틱과 장갑을 대신하여 인증샷을 한다. ^^*
광안대교 전망대에서 ~
초록숲을 지나 ~
초록싸리꽃이 이렇게 흐드러지고
외국인들이 장산에 올라 바위끝에 한사람씩 서서 사진찍고 있었는데 ... 멋진 작품이 나올듯 ~
나는 정상석 찍기위해 어쩔수없이 ....
장산정상에 있는 이정표.
날씨가 이렇게 흐려서 희미하게 조망되고
몇 안되는 사람들만 올라와 있어
메르스 여파가 장산까지 이어졌나 ? ^^*
철조망 끝에 앉아있는 새 한마리.
쥐똥나무꽃
청미래(망개)덩쿨
개망초
미나리아재비
솔나물꽃
엉겅퀴
독버섯
장마철지나면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버섯들이 올라올텐데 ... 얘는 좀 빠르네.
새로운 길을 발견하고 탐험길에 오르고 ~
호젖한 오솔길이었다.
이렇게 가파른 길로 하산한다.
바위채송화
참골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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