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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경상남도

보타암 (통도사 암자)

 

통도사 보타암 (055-382-7089)
보타암은 통도사의 암자 중에서 가장 최근에 세워진 건물이다.
1927년 비구니 재덕과 호전 두 스님이 원동의 토굴로부터 이건했다.
일주문 밖에서 삼성반월교를 건너 약 300m되는 지점에 마을집처럼 지어졌다.

 

경내에는 법당과 약사전, 요사채 2동, 식당, 창고 등이 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고 주위로는 담장이 둘러져 있다. 법당에는 석가모니불을 봉안하고 있으며, 건물 정면에는 일제강점기에 통도사의 주지를 지낸 승려 구하가 쓴 ‘보타암(寶陀庵)’ 현판이 걸려 있다. 약사전에는 약사보살과 산신, 나반존자가 함께 봉안되어 있다. 절 마당에는 자갈이 깔려 있고 입구에서 법당에 이르는 길에는 걷는 이들을 배려한 박석(薄石)이 놓여 있다.

 

 

통도사 암자순례 마지막코스 보타암을 다녀왔다.

항상 지나치면서도 들린적없는 보타암

이번에 통도사 19암자를 다 돌아봐야 겠다고 생각을하고 다녀왔는데

아직 가보지않은 암자가 4곳 남았다. 남은 암자는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오늘은 보타암까지만 다녀오기로 했다.

 

 

보타암 표지석 옆

들어가는 문 입구엔 향나무 두 그루가 안정감있게 서 있으니 단정한 느낌이 든다.

 

 

 

보타암

주불전이 바로 앞에 있었고.

가운데 동그란 댓돌을 밟고 들어가면

 

 

석가모니 부처님이 계신다.

삼배로 인사를 하고 ....

 

 

 

보타암 옆

약간 뒤로 물러선 자리에 약사전이 있다.

 

 

 

요사채 인듯.

 

 

 

 

전각 배치가 ㅁ자로 되어있어서 아늑함을 주었다.

 

 

 

 

 

 

 

 

 

 

 

 

 

 

 

 

 

 

 

 

 

 

 

 

멀리 영축산 능선이 조망되고 있다.

 

 

 

 

 

 

 

 

 

 

 

 

 

 

나오는데

화단에 핀 홍매화

아직 활짝 피진 않았고, 봉우리가 많다.

 

 

봉우리도 어쩜 이리 예쁠까.

 

 

 

 

꽃잎 하나하나가 벌어지면서 피어나는 꽃 송이가 앙증맞도록 귀엽다.

 

 

 

 

깨물어 주고 싶을만큼 .... ㅎ

 

 

 

 

달랑 한송이 활짝 피었기에 담아 보았다.

 

 

 

 

요 며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 힘들었을 듯.

안쓰런 마음이다.

 

 

 

방문을 마치고 4시 30분쯤

통도사 산문을 나서며 점심먹을 곳을 찾다보니

눈에 들어온 "물소리 매운탕"  들어가 보기로 하였다.

 

 

기와를 얹은 황토방 집이었는데 시골스런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우리는 자연산 매운탕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 느껴질정도로 배고팠다.

4인용 탁자 하나있는 작은 방이었다

방바닥은 뜨끈뜨끈하게 데워져있어 바람 많이불어 추웠던 몸 녹이는데 최고였다.

누워서 등지지면 딱 좋겠다 싶을 정도이다.

매운탕이 들어오자마자 먹는데 바빠서 사진 찍는걸 잊었다.

생각나서 찍으려고 하니 반은 먹은 상태라 지져분하여 음식 사진은 생략하기로 한다.

수제비 넣은 자연산 민물 매운탕 맛은 최고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