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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경상남도

통도사 암자 "축서암"

 

축서암은

통도사의 울타리 밖에 있는 4곳의 암자(관음암,보문암,축서암,무량암)중 하나로 통도사에서 북서쪽으로 3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숙종 37년(1711)에 창건하였으며, 지금의 건물은 철종 14년(1863) 중수한 것이라고 하나 정확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사찰 명은 영축산의 옛 이름이‘축서산’이어서 옛이름을 회상하여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절은 남향으로 세워져 햇볕이 잘 들고 주위가 평평하여 편안한 느낌을 주며, 법당과 삼성각, 요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축서암은 선화가로 유명한 수안스님이 주석하였으며, 현재는 산중원로이신 초우스님이 주석하고 있다.

 

 

축서암은

오늘이 음력10월1일  초하루여서 통도사 법회참석하였다가 잠시 들렸었다

통도사를 수도없이 다녔지만 산내밖에있는 암자로서 처음 방문하였다.

통도사에는 19개암자가 있다고 하는데 .. 축서암은 중 한 곳이다.

 

 

기도

수행자는 기도로써 영혼의 양식을 삼는다.

기도는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자산이다.

사람의 이성과 지성을 가지고도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기도가 우리를 도와준다.

 

 

 

 

 

 

 

 

 

 

 

 

기도는 무엇을 요구하는것이 아니라

그저 간절한 소망이다.

따라서 기도에는 목소리가 아니라

진실한 마음이 담겨야 한다

진실히 담기지 않은 말은 그 울림이 없기 때문이다.

 

 

축서암 불전.

 

 

 

 

종무소.

 

 

 

 

 

 

 

 

 

 

귀여운 토우가 있기에 ~~ ^^*

 

 

 

 

잔디위에 징검다리가 맷돌.

 

 

 

 

삼성각

 

 

 

 

누구나 자기 존재의 근원을 찾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해야 한다.

진정한 기도는 종교적인 의식이나 형식이 필요 없다.

오로지 간절한 마음만 있으면 된다.

순간순간 간절한 소망을 담은 진지한

기도가 당신의 영혼을 다스려 줄 것이다. 

 

 

축서암 뒤로 송림숲이 아름답게 펼쳐져있어

기품을 더 해주고있다.

 

 

 

삼성각앞에서 보는 풍경.

 

 

 

 

오랜 세월을 말해주는 잘려나간 나무둥치.

 

 

 

 

아직도 고운자태를 뽐내고있는 장미 한송이.

 

 

 

 

클로버 꽃도 있고 ~

 

 

 

 

그리고 기도에 필요한 것은 침묵이다.

말은 생각을 일으키고 정신을 흩뜨려 놓는다.

우주의 언어인 거룩한

그 침묵은 안과 밖이 하나가 되게 한다.

 

 

 

 

 

 

 

 

 

 

 

 

 

 

 

 

 

어느 인도의 스승은 말하고 있다.

'사람의 몸에 음식이 필요하듯

우리의 영혼에는 기도가 필요하다.'

 

 

뒤로 영축산이 펼쳐지니

그 아래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축서암은 편안함을 안겨주는 암자였다.

 

 

 

국화꽃이

찬바람부는 늦 가을이다보니 시들어가고 있는중.

그래도 꽃인지라 예쁘다.

 

 

 

 

 

 

 

 

 

 

 

 

 

 

 

 

 

뭘까.?

하얗게 보푸라기가 일고있는데 .... 예뻐서 담아 보았다.

 

 

 

 

기도는 하루를 여는 아침의 열쇠이고,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의 빗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