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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경상남도

통도사 산내암자 '극락암' 자장암'을 다녀왔다.

극락암은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751

통도사에서 서북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극락암은 근현대의 고승인 경봉스님이 주석하셨던 곳으로 유명하다. 고려 충혜왕 복위 5년(1344)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창건주는 알 수 없다. 그 뒤 영조 34년 (1758)지홍대사가 중건하였고 1968년 이후 가람 전체를 경봉스님이 중건 ․ 중수하였다. 극락암은 한암 ,월하, 벽안 ,보안, 혜암스님 비롯하여 수덕사 전 방장 원담스님, 은해사 전 조실 일타스님, 해인사 원로 도견스님, 화엄사 전 주지 도광스님 등 제방의 조실스님들이 모두 이곳에서 정진하는 등 한강 이남의 제일가는 호국선원이라 할 수 있다.
선방인 호국선원 앞에는 영월루가 있고 연수당 ․ 수세전 ․ 독성각과 함께 33조사의 영정을 봉안한 조사당이 있다. 경봉스님의 거처였던 아담한 삼소굴과 함께 암자로서 매우 큰 규모이다. 암자 입구에 있는 극락영지는 영축산의 봉우리가 비치는 연못으로 유명하며, 연못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홍교와의 조화가 아름답다.

 

 

통도사에 가면 암자들이 많아 삼사순레는 꼭 하게되는것 같다. 오늘도 삼사순례를 하게되어 기쁘다

지난 토요일 시월초하룻날에 통도사 사시법회 참석하고 점심공양후 갔었던 극락암.

방문을 마치고 차를타고 나오려는데 보살님서 아래까지만 태워달라고 하신다

네분이었다.

보살님들의 말씀이 무게가 상당히 나가는데... 아마 쌀 몇가마 싫고가는것처럼 무거울겁니다.

운전하고있는 매암님께 미안했는지 그렇게 말씀을 하신다.

그래서 모두 웃고는 .....ㅎㅎ 우리는 자장암 간다고 하였더니, 그러시냐고.

그렇다면 우리도 자장암까지 가야겠다고 하신다.

그렇게 하여 보살님 네분과함께 자장암 갔다가 내려와서 태우고 통도사앞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주고,

우리는 축서암으로 갔다. 감사하다면서 절에서 받아온 떡 한봉지를 건네주고 가신다.

보살님들 건강하시고,  성불하세요. () ^^*

 

 

극락암엔 가을흔적은 감나무에달린 감과 빨갛게 익어 말라버린 산수유가 있을뿐.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뭇가지들과 뒤로 펼쳐진 영축산 능선에는 겨울 분위기가 완연하였다.

 

 

 

영축산 아래 고즈넉하게 자리잡고있는 극락암.

 

 

 

 

암자라고하기엔 규모가 큰 극락암이다.

 

 

 

 

 

 

 

 

 

 

 

 

 

 

삼소굴

경봉스님께계셨던 곳이라고 한다.

 

 

 

 

 

 

 

 

 

 

 

 

 

동백꽃이 화사하게 피어 경내를 훈훈하게 만들고있다.

 

 

 

 

동백꽃과 삼소굴.

 

 

 

 

 

 

 

 

 

 

 

 

 

 

담장아래 외로운 꽃 한송이.

 

 

 

 

 

 

 

 

 

겨울에 먹을 양식만큼이나 소중한 장작.

 

 

 

 

고목에 달린 감.

엉성하게 달리긴했지만 감색이 너무곱다.

 

 

 

삼소굴 담장에있던 산수유 나무엔 열매가 빨갛게 익은체 달려있다.

파아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빨간열매는 따 먹어봤더니 세콤하면서 쫀득하니 먹을만 했다.

 

 

 

 

 

 

 

 

 

 

 

 

 

보살님들 네분을 태우고 자장암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영축산이 바로 앞에 보인다.

 

 

 

자장암이 많이 달라졌다.

언덕이었던곳에 집을지었고. 마당앞에 있던 동그란 문이 아래 올라가는 입구에 옮겨놓았다.

그래서 인증샷 한컷.

 

 

동그란 문이 여기에 있었는데 ... 아래로 내려갔고, 그 자리에 돌을 세우고 얹은 문이 새로 생겼다.

 

 

 

 

새로만든 문도 참 좋다.

 

 

 

 

자장암은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773. (055-382-7081)

통도사의 창건주 자장율사가 수도 하던 곳이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회봉대사에 의하여 중창되었다고 하며, 1963년 용복화상이 중수하였다. 법당은 암벽을 의지하여 서향하였고 그 옆에는 1896년에 조각된 약 4m의 거대한 마애불이 있다. 법당 뒤쪽 암벽에는 석간수가 나오는데 자장율사가 손가락으로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하였다는 소위 금와공이 있어 유명하다. 이능화의 ‘조선불교통사’ 하권 승유어급현화금와조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축서산 통도사의 자장암 곁의 커다란 암벽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만한 구명이 있는데 그 속에 작은 개구리가 있다. 몸은 청색이고 입은 금색인데 어떤 때는 벌이 되기도 하여 그 변화하는 것을 헤아릴 수 없다. 여름철에 바위가 과열되면 뜨겁기가 솥과 같으나 그 위를 자유로이 뛰어다닌다. 사승이 이를 일러 금개구리라 하더라. 그런데 이 금개구리는 도무지 산문 밖을 나가지 아니한다고 하므로 한때 어떤 관리가 그 말을 믿지 아니하고 그 개구리를 잡아 함속게 넣어 단단히 닫고서 손으로 움켜쥐고 돌아가다가 도중에 열어보니 없어졌다. 세간에 전하기를 그 개구리는 자장율사의 신통으로 자라게 한 것이라 말한다.” 현재 자장암에는 관음전과 수세전,자장전이 위치하며,관음전에는 관세음보살과 영산 회상도,신중탱 등이 봉안되었다.

 

 

 

 

 

 

 

 

 

 

 

 

 

 

 

 

 

 

 

 

 

 

 

 

 

 

 

 

 

 

 

 

 자장암 아래 계곡에서 ~

 

 

 

 

통도사 산내암자에 가면 참으로 푸근하면서 엄마 품속같은 느낌이든다

그래서 오랬동안 안가면 가고싶어지는 곳이다

고향이 그리워지듯 ~~

그렇게 그리워지는 .........

엄마가 보고싶어지듯 그렇게 보고싶으면 다녀와야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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