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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부산

장산에 핀 억새가 아름다워 ~ ~.

휴일인 일요일 나홀로 장산에 올랐다

도시락 싸들고 .... ㅎ

날씨는 좋은데 집에 있자니 마음은 이미 장산 억새밭에 가 있고 ......

어쩌겠는가. 떠나자. ~~ ㅎ 나홀로 ......

바람은 시원하게 불지, 오늘은 높은 하늘이 아닌듯

해무가 잔뜩끼어 조망이 좋지가 않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여주진 않았다.

많은 사람들 나와 똑같은 마음이었나보다

등산객들이 많이 오고가고, 된비알 올라갈때 잠시 숨을 고루고 있는데 가시던 산객님이

천천히 쉬어가며 가세요. ~  ^^* 위로에 말을 건네기도 한다.

서로 그 심정을 알기에 공감하는 마음이 생기는 산행길이 따뜻하게 전달된다. 

정상 부근에 경치좋은 곳

딱 한사람이 앉으면 좋을만한 바위가 있어서 자리를 깔고 앉아 아래로 펼쳐지는 시내를 바라보며

점심 도시락을 꺼내 먹었다.

힘들게 올라왔으니 밥맛은 꿀맛이다. ㅎㅎ

이런 재미로 산행을 하는것 아니겠는가.

장산정상을 지나 억새밭으로 내달린다.

단체등산객들 모여앉아 점심 먹는 중이다

억새는 피어 불어오는 바람결에 흔들리고 햇볕에 반짝이는 하얀 억새가 정말 예쁘다.

면적이 좀 더 넓었으면 좋겠다 ~ 라는 아쉬움을 느기며 ~~ 억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즐기다 하산 하였다.

 

 

 

촘촘하게 어울러져 핀 억새가 햇살에 반짝이고 있다.

 

 

 

 

고마리꽃은 산행 입구에 지천으로 피어 앙증맞게 예뻤다.

고만고만한게 모여핀 꽃이라하여 '고마리' 꽃이라네.

 

 

 

정말 예쁘다 ~~ ㅎ

 

 

 

 

가을에 피는 야생화.

 

 

 

 

요렇게 생긴 거미가 줄을 치고있는게 아주 많았다.

 

 

 

 

햇살이 비치는 소나무 가득한 오솔길도 걸어가면서 .......

 

 

 

 

연두색 나뭇잎에도 햇살이 내려앉았다.

좋아 ~~~

 

 

 

완만한 산행길 ~

 

 

 

 

매미는 탈피해놓고 어디로 갔을까.?

 

 

 

 

버섯

하얀 버섯군락을 만나서 담아 보았는데

너무 예뻐. ^^*

 

 

어쩜 이리 매꼬롬할까. 계란처럼 이쁘다.

 

 

 

 

 

 

 

 

 

 

 

 

 

 

오늘따라 군부대에서 하는 안내방송이 자주 나온다.

 

 

 

 

솜방망이꽃에 앉아있는 '여치'

 

 

 

 

처음보는 단풍취 꽃.

 

 

 

 

드디어 조망권에 올라섰다. ㅎㅎ

야호 ~~

 

 

 

씀바귀꽃.

 

 

 

 

흰 들국화

 

 

 

 

담소를 나누며 즐기고 있는 산객님들 ...

 

 

 

 

 

 

 

 

 

장산 정상에 핀 솜방망이꽃.

 

 

 

 

예쁘다. 모싯대꽃

 

 

 

 

정상석 (630m)

 

 

 

 

정상에서 ~

 

 

 

 

청명한 가을 하늘이 아니었다.

 

 

 

 

 

 

 

 

 

 

 

 

 

 

정상에도 억새가 있긴하지만 엉성하여 보긴 좋지않아.

 

 

 

 

 

 

 

 

 

 

 

 

 

 

 

 

 

 

 

가을을 상징하는 '들국화'.

 

 

 

 

 

 

 

 

 

 

 

 

 

 

분취꽃.

 

 

 

 

정상찍고. 억새밭으로 돌아가는 길.

 

 

 

 

 

 

 

 

 

억새밭에 도착하였다.

 

 

 

 

빽빽하게 들어선 억새가 피어 바람결에 흔들리니 정말 장관이다.

그런데 사진 찍기가 어려워~~

눈으로 보는건 너무 아름답고 멋진데 ... 사진에 다 담아내기란 역부족이다.

 

 

카메라엔 일부분밖에 담을수가 없어. ㅠㅠ

아쉬움 ~~~ ^^*

 

 

 

 

 

 

 

 

 

 

 

 

 

 

 

 

 

 

 

 

 

 

 

 

 

 

 

 

 

 

 

 

 

 

 

 

 

 

 

 

 

 

 

 

 

 

 

 

 

 

 

 

 

 

 

 

 

 

셀카.

 

 

 

 

 

 

 

 

 

 

 

 

 

 

 

 

 

 

 

 

 

 

 

 

 

 

 

 

 

 

 

 

 

 

장산 억새를 보며 가을을 만끽하고

행복한 마음에 뿌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