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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부산

불광산. 시명산.

 

산행지 : 불광산(660m). 시명산(675m) .

산행한날 : 2014 . 9 . 21. 일요일.

날씨 : 맑고 쾌청함

동행자 : 매암. 하이얀

산행코스 : 장안사 - 척판암 - 불광산 - 시명산 - 박치골 - 장안사.

 

 

참으로 오랜만에 산행을 하였다.

그동안 바쁘다보니 산행은 하지 못하고 잠깐씩 다녀온 나들이 뿐이었다.

멀지않은곳에 있는 불광산을 다녀오기위해 아침 9시쯤 집을 나선다.

장안사 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아직은 주차자리가 비어있다.

산행준비 마치고 나니까 들어오기 시작하는 자동차들 ......

산행객이 많다.

불광산 지나 대운산까지 가는 단체산행객들이 전부였다.

그렇지만 우리는 불광산 에서 시명산을 지나고 박치골로 하산한다.

박치골 하산길이 많이 가파르다

그렇지만 등산길 보다는 하산길이 더 수월하다

등산길은 늘 숨차고 다리아프고 땀 흘리고 ... ㅎ

처음으로 가보는 박치골 하산길이다

박치골 끝부분은 숲이 어울어져 여름에 와도 시원 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지난날 많은 비가 내려 계곡엔 중간중간 길이 잘려나간곳도 있었고

계곡에 흙이 깊게 패이고 쓸려내려가 더 넓어졌다.

복구가 필요한곳이 몇군데 되었다.

 

가을에 피는 예쁜 꽃들 ...

가을을 알리는 억새도 피었고,

우수수 떨어진 도토리도 ... 다람쥐의 양식이 풍성해서 좋겠다.

그런데 먼저 떨어진 도토리는 썩어 버린다

사람들이 주워서 도토리묵 만들어 먹어도 될것 같다.

산 짐승들이 주워가기전에 다 썩어버리고 벌레가 먹고 ... ㅎ

불광산엔 참나무(도토리나무)가 참으로 많다.

 

 

 산행지도

우리가 오른 등산코스 = 장안사 - 척판암 - 불광산 - 시명산 - 박치골 - 장안사.

 

 

 

장안사

물 받아가느라 들렸었다.

 

 

 

 

거울에 비친 내모습.

 

 

 

등산로 입구에 있던 척판암 안내글.

읽어보세요. ^^*

 

 

 

 

 

 

 

 

 

 

 

 

 

불광산은 산행입구 장안사에서 5,1km이다.

 

 

 

 

척판암 도착

 

 

 

 

 

 

 

 

 

 

 

 

 

 

척판암에서 등산로로 올라서면서 ~~

 

 

 

 

불광산은 조망권은 없다

그냥 숲길로만 올라갔다 숲길로만 내려온다.

 

 

 

숲길이 정말 좋다.

여름에 와도 햇볕하나 들어오지 않을정도로 우거져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흐르는 땀을 식혀주곤 한다.

 

 

힐링되는 길이기도 하지만 건강해지는 길이다.

몸도 마음도 모두 건강해지는 길 ........

 

 

 

 

 

 

 

 

 

 

 

 

 

정상 가까이는 아주 가파른 된삐알이라 땀 꽤나 흘리면서 숨이차고 힘들게 올라왔다.

불광산 정상에서 ~

조망권 전혀없어.

 

 

불광산 정상에 있던 이정표.

 

 

 

 

숲길따라가다보면 우리는 시명산으로 가고

대운산 가는길은 여기쯤에서 갈라진다.

 

 

 

시명산 도착.

여기서 점심먹고 출발하였다.

 

 

 

숲 사이로 멀리 보이는 해운대 cc를 줌으로 당겨 찍어 보았다.

잔디의 연두색이 싱그러워 눈을 정화시켜준다.

 

 

 

산불감시카메라 탑.

 

 

 

 

여기서 우리는 박치골로 하산한다.

 

 

 

 

가파르긴해도 갈만한 하산길이었다.

 

 

 

 

밧줄도 메어져있고

잡고가면 수월하게 갈수가 있다.

 

 

 

박치골로 내려섰다.

 

 

 

 

숲길이 너무 좋아.

 

 

 

 

활엽수들이 빽빽하게 들어서있다.

계곡에는 물이 흐르고 ...

 

 

 

 

 

 

 

 

계곡을 건넌다.

 

 

 

 

평평한 길로 들어서고 ...

장안사까지 가려면 아직도 멀다.

 

 

 

이제부터는 예쁜 꽃들이 지천으로 피었다.

 

 

 

 

붉은여귀 꽃이 흐드러졌고

 

 

 

 

며느리 밑씻게 꽃도 흐드러지게 피었다.

 

 

 

 

길가에 억새 비슷한 것도 피었고...

 

 

 

 

 

 

 

 

 

삼나무 가로수길도 지나고 .......

 

 

 

 

여기는 감나무가 많다.

예전에 마을이 있던곳이 아닐까 ? 생각해 본다.

 

 

 

고마리 꽃도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물봉선꽃도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고마리꽃.

 

 

 

 

때죽나무 열매.

봄에 꽃이 피면 향기가 참 좋은 꽃이다.

 

 

 

이질풀꽃.

 

 

 

 

국수나무 열매(씨앗)

봄에 꽃이 핀다.

 

 

 

장안사 박치골 계곡.

 

 

 

 

 

 

 

 

 

정자에서

돋자리 꺼내깔고 등산화 벗어놓고 남은 과일 깍아먹으면서 쉬어간다.

 

 

장안사 주차장 도착.

산행끝.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하늘엔 붉은 노을이 지고있

오랜만에 하는 산행 조금 힘들었지만 즐겁고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