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동안 계속 비가 내렸다.
그러더니 장산엔 독버섯 천지삐까리로 올라와 있었다.
색도 다양하고 모양도 다양하고
등산로에는 물이 흘러 질퍽하여 좀 불편했지만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시원하니 참 좋았다.
오늘은 '매암' 결혼식있어 출타하였고
나 홀로 등산을 하였다.
장산 정상까지 다녀올 목적으로 출발하였다.
정상에 빨리갈수있는 지름길로 가려고 갔는데 .... 등산로를 벗어나게 되었다.
옆으로 돌아가면 등산로가 나오겠지. 라는 생각으로 가다가 작은 참나무에 붙어있는 버섯이 예사롭게 보이지않아
따서 향을 맏아보았다. 그런데 ~~ 향이 너무 좋아. ^^*
단단하면서 쪼개니까 쉽게 쪼개진다.
색도 곱고 .... 그래서 '상황버섯'이구나. !! 대박........... ㅋㅋㅋ
작은거였지만 서너개가 나란히 붙어있길래 따가지고 왔다.
다행이 오래전 다니던 길이 희미하게 보여서 그 길따라 올라갔더니 등산로가 나온다.
종아리 알배길정도로 힘들었다. ㅋㅋ
그래도 상황버섯 채취한걸로 보상받았다 생각하고 감사하단 생각을 하면서 ...
요고이 상황버섯.
옆에 쪼개서 향을 맏아 보았더니 너무좋아. ~~^^*
작은 참나무에 붙어있던걸 따왔음.
이거말고 두개 더 있음.
이건 하산길에 길옆에서 딴 삿갓버섯.
저녁에 요리해 먹었음. ^^*
비가와서 말랐던 계곡엔 물소리가 흐르니 듣기 좋다.
마치 음악처럼 ......
참취나물 꽃도 피었고.
운지버섯도 요렇게 예쁘게 올라와 있고.
운지버섯도 따다가 물 끓여먹으면 항암효과가 있어 좋다고 한다.
요건 따오지 않았다.
정말 예쁘게 다닥다닥 붙어있다.
구름처럼 예뻐. ~~
길도 보이지않고 희미하게 흔적만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간다.
가는길에 흔하게 올라온 버섯을 몇장 찍어보았는데 '독버섯' 그래서 더 예쁘다.
이런 험한길도 올라가고 ~~~
이 버섯은 정말 크다.
색도 하얗고 .. 그래서 눈에 확 들어오던 버섯이 여기저기 흐드러졌다.
독버섯.
화살표 방향에서 올라와 등산로와 합쳐졌다.
장산은 워낙이 많이 다니던 곳이라 대충 짐작으로 어디쯤 길이 나온다는걸 알고있다.
그래서 무섭지 않아. ㅎ
장산 정상엔 각시원추리 꽃이 한창이다.
요즘은 꽃을 볼수가 없는데 ... 이렇게 피어있으니 너무 예쁘다.
조망이 좋은 곳.
돌탑이 없었는데 ... 누군가가 쌓았나보다.
원추리꽃이 예뻤다.
장산에는 ~~~
취나물꽃도 이쁘게 피어있고.
이름은 모르겠지만 이쁜 곤충이 있어 초점맞춘다고 .... ㅎ
장산 정상석 찍고.....
땀을 많이 흘려서 목말라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먹고 .
비온후라서 그런지 뿌옇게 흐려있어 조망이 좋지않아.
날씨는 정말 좋았는데 ....
패랭이꽃이 피어있다.
기름나물 꽃에는 곤충들이 .......
예쁘게 피었으니 향기맏고 오나보다.
왼쪽으로 가면 장산 억새밭으로 가는길.
억새밭으로 간다.
억새밭 도착.
아직 억새가 피지않았다. 어쩌다 하나씩 ....
억새 옆에서 인증샷하고 ..... ^^*
이질풀꽃.
참취나물꽃.
전망대에서 ~
5시간 걸려 산행 종료하였다.
오전 10시 ~ 오후 3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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