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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부산

가을을 만나고온 회동수원지 산길.

 

추석전 폭우로인하여 부산시 금정구 금사동. 회동동은 침수되어 어려움을 겪었던적 있었다.

그때 수영천이 범람하여 버스다니는 도로까지 잠겼었고 ... 그랬었는데 ~

그 후휴증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어 안타까움을 주었다.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회동수원지 산길을 걷기로 하고 만나 수영천을 걸어가는데 ...

다리위까지 잠겼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고,

나무는 뿌리가 뽑혀 떠내려간것도 있고 물살에 휩쓸려 누워있는것도 있었다.

강변길 가로등은 전부 넘어져있어 제기능을 못하고 있었다.

수원지 아래에는 온갖쓰레기들이 떠내려와 강물을 덮어버렸다.

어서 복구가 되어야 할것 같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회동수원지 댐 아래

 

 

 

 

추석전 폭우로 인하여 떠내려온 쓰레기들이

물 위에 가득 떠 있다.

 

 

 

울타리엔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ㅎ

 

 

 

 

그래도 꽃은 피어난다.

 

 

 

 

수원지에도 이렇게 ........

 

 

 

 

낭아주 꽃도 곱게 피었고

 

 

 

 

수원지 가운데 없었던 섬이 생긴듯

수초가 동그랗게 떠있다.

부표는 어디서 왔는지 주위에 머물러있고

 

 

그래도 닭의장풀꽃은 곱게 피었다.

 

 

 

 

도토리도 우수수 떨어져있고.

 

 

 

 

여기도 쓰레기가 몰려있다.

여기는 김치냉장고와 아이스박스도 같이 있었다.

 

 

 

산객님께서 딴 영지버섯.

손바닥만한걸 여러개 따서 들고 오시기에 한장 찍었다.

옛날에 딴 영지를 폰에 담아두었다고 하면서 우리에게 보여주신다.

많이 따셨다고 ....... 자랑도 하시고 ~ ~ ㅎ

 

 

친구가 딴 영지를 ... 지팡이같아.

 

 

 

 

산초열매

 

 

 

 

전망대에서

 

 

 

 

 

 

 

 

 

 

 

 

 

 

 

 

 

 

 

회동수원지 댐 휴게소에서 담은 배롱나무꽃.

 

 

 

 

은행도 노랗게 익었으니 수확하는일만 기다린다.

 

 

 

 

모과는 더 커야할듯.

 

 

 

 

강변길 코스모스.

 

 

 

 

황하코스모스.

 

 

 

 

강변길에 예쁘게 핀 황하...

지난 수혜때 물에 잠겼을텐데도 이렇게 이쁘게 꽃을 피웠다.

 

 

 

 

 

 

 

 

 

 

 

 

 

 

 

 

 

 

 

 

 

흰여귀.

잎사귀에는 물에 잠겼던 흔적이 남아있지만 꽃은 예쁘게 피었다.

오랜만에 같이 걸었던 친구들과 헤어져야할시간이 되었다.

친구들은 버스타고 갔고, 나는 강변길을 걸어 집으로 왔다.

오랜만에 걸어서그런지 발바닥이 많이 아파 벤취만 보면 앉았다 가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