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그리워지는 계절이 다가왔다.
가끔 나가는 바닷가 이지만
바닷가에서 나는 냄새가 참 좋다.
비릿한 해초냄새가 그립고,
짭쪼롬한 바다냄새가 그리워지면
가는곳이 동백리이다.
동백리의 아름다운 바다와
파도가 밀려올때 하얗게 일어나는 포말이
정겹게 다가온다.
바닷바람은 거세다.
거칠고 험하지만 그 속에 숨은 매력이 있다
그 매력이 마력으로 당기는 힘이 있어 우리는 바다를 찾는다.
아름다운 바다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게 자연과 더불어 피어나는 꽃이다
다양하게 피어나는 꽃들이 있어 거칠고 사나운 파도를 상쇄시켜 주는지도 모른다.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속에서 부드러움을 느낀다.
자연스러움을 느낀다.
서로서로 융화 시켜주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맡은 것처럼 .......
메꽃
누군가가 가방을 놓고 갔다.
나이가 들면 건망증이 생기게 마련.
여럿이 와서 파도구경하고 사진찍고 하더니
가고 난 다음 보니 가방만 덩그러니 놓여져있다.
찾으러 오겠지...... 하며 지켜봤는데 .^^*
10분정도 지나자 사진찍고 놀던 여인이 나타나서 가지고 갔다.
없다고 하는 순간 얼마나 놀랐을까.
가방도 비싼 가방인데 .... ㅎㅎㅎ
인동초
갯까치수염
바람이 세게 불던 날에 ~
돌가시나무
땅채송화
바닷가에서 요런 추억도 만들어 본다.
바닷가에서의 캠핑은 즐겁고 행복하다.
맛난거 먹을때 더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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