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에 계절 5월이지만 오늘은 7~8월의 한여름 무더위다.
초하루 . 절에 다녀오면서 흐른는 땀을 주체 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움직이면 땀이난다.
7~8월 더위가 5월에 오다니 ~~~
계절이 본연에 자리로 돌아갔음 하는 바램이다. ㅎㅎㅎ
계명암은 계명봉에 있으며, 범어사 암자이다.
범어사에서 보면 바로 앞에 보이는 앞산 8부능선에 자리하고 있다.
오르는 길은 가파르지만 숲이우거진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다보면 힘들다는것보다
힐링되는 기분이 더 크게 와 닫는다.
아름다운 숲 길을 걸으며 다녀온 계명암을 소개할까 한다.
계명암 입구에서 ~
작고 앙증맞게 만들어놓은 계단이 이렇게 고마울수가 .... ^^*
참으로 운치있는 오솔길이다.
짙은 녹음에 마음까지 녹색이다.
싱그러움에 정화되는 느낌. ! ㅋㅋㅋ
일주문에서 합장하여 반배 로 인사하고 .....
계명암은 작은 암자이다.
그렇지만 관음기도와 약사여래 기도 도량으로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곳이다.
약사전.
약사여래불이 석불로 되어있고, 그 석불의 손을 만지면서 아픈곳을 말하며 간절히 기도하면
낳게 해 준다고 한다. (기도하는 마음이 중요해.)
약사전 약사여래불 .
마당에 핀 함박꽃.
초롱꽃.
함박꽃이 예쁘다.
날씨가 좋지않아 금정산이 뿌옇게 보인다.
계명암 담장에서 ~
샘물이 시원하면서 달다.
계명봉 등산객들의 목마름을 적셔주기도하는 고마운 샘.
우리도 마셔보고 .... 그냥가면 손해 ~ ㅎㅎ
자판기에서 커피 두잔을 뽑아서 ~
공양간 벤취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휴식을 충분히 취한다음 일어선다.
계명봉 등산하고 내려오는 분들도 들어와 물 마시고 앉아 쉬었다 가는곳.
담장을 기대어 타고 올라온 담쟁이 덩쿨도 공양간이 궁굼했나 보다. ㅋ
공양간에있던 고양이. ^^
고양이가 호랑이과 라고 한다.
정말 닮았다.
산으로 도망가다가 우리를 빤히 바라보길래 찍어줬다. ㅋ
충분히 쉬었고 , 고양이하고도 놀았고 , 힐링된 마음으로 하산한다.
자연을 벗삼아 다녀온 산사.
고즈넉한 분위기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었고,
텅 비었던 마음도 사랑으로 가득 채워졌다.
마음의 때 말끔히 씻어내고 , 정화된 맑은 마음으로 돌아왔다.
'여행 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백리 바닷가 풍경. (0) | 2014.06.10 |
---|---|
딸램 런던으로 떠나던 날 ~ (0) | 2014.05.31 |
범어사 등나무 군락지. (0) | 2014.05.28 |
청사포에는 300여 년 된 당산나무 망부송이 있다. (0) | 2014.05.17 |
동해남부폐선된 기찻길따라 걸어가기.... (0) | 2014.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