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문자 한통이 날아든다.
열어보니 친구가 태종대 가려고 하는데 같이갈래.? 묻는 문자이다.
"갈께 ~ ^^* " 라고 답문을 보냈다.
점심도시락, 과일, 시리얼, 물, 준비하여 베낭에 넣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전화가 온다. 친구에게서 ~ ~ 급하게 다른데 볼일이 생겨 승용차를 가져갈수 없으니 버스타고 가잖다.
그래서 ~ 버스타고 동래지하철역에서 환승하여 자갈치시장 신동아앞에서 30번버스로 환승하여 태종대 앞까지 가는데
1시간 47분 걸렸다. 멀어도 너무 멀어 ~~ ㅠㅠ ㅋㅋㅋ
태종대 태종사에서 수국축제가 7월 5일부터 한다고하여 수국 꽃구경 하러갔는데,
태종사에 핀 수국을 보는순간 황호성이 나올정도이다
너무 예뻐서 ~ ~
수국꽃이 태종사 를 휘둘러 감싸고 피었는데 화사하니 정말 예쁘다.
날씨가 흐려서 다니긴 좋았지만 꽃을 투영하는 빛이 없으니 사진찍는데는 제로였다.
예쁘게 핀 수국꽃을 뒤로하고, 등대로 가다가 점심먹기 좋은 탁자가 있기에 거기에서 점심상을 차렸다.
가지고온 도시락을 펼쳐놓고 맛나게 먹고있는데 친구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태종대 왔는데 어디있냐고 ....... ㅎㅎ 그래서 만나 함께 감지해변까지 걸어갔다.
거기서 조개구이를 친구 남편이 사주었다.
맛나게 ... 즐겁게 ... 이야기 나누며 먹고, 얼마전에 개통한 북항대교를 타고 용당동을 지나 광안대교도 지나고
편안하게 우리집앞에 내려주고 가셨다.
고맙고 감사하고 ...... 다음엔 우리가 대접하기로 약속하였다.
잊지말라고 당부까지 하신다. ㅎㅎㅎ
태종사 대웅전.
주지스님께서 부처님께 꽃공양하기위해 심었던 수국이 이렇게 많아 졌다고 한다.
태종사를 뒤로하고 등대로 가다가
등대는 내려가지 않았고
지나는 길에 보이는 등대 사진만 한장 찍었다.
쉬어가는 의자.
태종대에는 자귀나무가 참 많다.
자귀나무 꽃이 화사하게 피어 기분 좋다. ^^*
전망대에서 ~
아래를 내려보고 ....... 언덕에 원추리꽃이 제법 많이 피어있었다.
최지우 사진전에서 ~
예쁘다. ^^*
요즘 뭐하는지 티비에 얼굴도 보여주지 않네. ^^*
남항 전망대에서 ~
자갈마당.
내려가지않고 옆으로 둘러 전망대로 간다.
이렇게 ~
작년에 비석이 없었는데 ....
순직선원 추모비가 새로 생겼네.
전망대에서 보는 자갈마당.
풍경 즐기기 ...... ^^*
벼랑끝에 핀 나리꽃.
언덕 낭떠러지에 핀 원추리꽃.
태종대 입구 주차장.
감지해변.
처음 와본다.
갈맷길 이정표.
감지해변 자갈마당.
보트가 있고.
조개구이 포장집이 .... 대단하다.
자갈 위에 앉아서 ~
밀려오는 파도소리 들으며 ......
밀려온 파도가 빠져나갈때 나는 소리 들어 보셨나요?
시원한 소리가 납니다. ~ 자갈자갈자갈 ....... ㅎㅎㅎ
파도에 깍여서 만들어진 몽돌이 너무 예쁘다.
많이 놀았다.
자갈마당에서 ~ ..... 그리고 ....
포장집 조개구이 먹으러 들어왔다.
싱싱한 조개가 살아있다.
천천히 구워가면서~ 이야기하면서 ~~~
하하호호.... 웃음이 끈이질 않는다.
웃기는 소리도 잘 하고 재밌는 친구가 한사람 있다.
나오는데 사자처럼 생긴 멋진 개한마리가 고개를 치켜들고 우우우 ~~ 하면서 늑대울음 소리를 낸다.
그러더니 시침 뚝 때고 ~ 혀를 쑥 내밀고는 ... ㅎㅎㅎ
너는 정말 멋진 개였어.
북항대교.
위험하다고 뉴스에도 나왔던 360도 돌아가는 도로.
외관상으로는 아름다울지 모르지만 도로폭이 좁아 컨테이너 싫고 다니는 차들은 아찔함을 느낀다고 한다.
우리가 지나가보니 정말 그렇다.
멋진 북항대교 주탑.
지나오면서 주탑을 담아 보았다.
멋지게 뻗은 북항대교 를 개통하여 해운대에서 영도가는 길은
많은 시간이 단축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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