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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부산

장안사 박치골 단풍 트래킹.

 

주말마다 옆지기님의 일정이 바쁘다보니 같이 산행 한지가 꽤 오래됀듯하다.

오늘도 오전 결혼식장에 다녀왔다.

점심을 먹지않고 왔다며, 같이 점심먹으러 가자고 전화가 걸려온다.

오케이 ~ ㅎㅎㅎ 나야 너무 좋지.

나를 생각해주는 옆지기님의 마음이 고마움으로 가득차는 순간이다. ㅎ

 

가깝고 만만한곳. "장안사" 

그 주위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먹고있는데, ' 형님!~ '부르는소리에 고개 들어보니 옆지기님 지인께서

알아보고 인사를 건넨다. 나도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 일행중에 나를 알아보고 '안녕하세요.' 하는 예쁜여인. ^^* ~

부녀회가을나들이 같이갔던 일행중 한사람이었다. 옆지기님에게 형님이라고 했던 사람과 같은 일행이라고 한다.

다니다보면 뜻하지않은곳에서 지인들을 만날때가 가끔 있다.

옆지기님은 부산시내 어딜가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늘~ 행동을 조심해야하는 입장이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일어나 장안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박치골 트래킹을 하였다

박치골 거리가 2km정도가 된다

왕복 4km를 걸었더니 개운하면서 곱게 물든 단풍을 보고나니 힐링되어 일주일을 거뜬히 즐겁게 보낼수 있을것 같다.

아름다운 숲과 함께 했던 박치골 단풍. 흐린날씨때문에 곱게 담지 못했지만 분위기는 층분히 가을을 느낄수가 있었다.

 

 

장안사 앞산

이렇게 곱게 물들어 있다

등산객들 많았었고, 장안사에서 축제가 있었는지 장사꾼들 장을 펼쳐놓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주차난이 심했고, 차가 밀려서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만 했다.

 

 

박치골 새롭게 공원화되어서 가볍게 산책나온 사람들 ....

가족외식 후 걷는 행복한 모습들도 보였다.

우리도 오랜만에 나왔으니 맘껏 가을을 느껴보면서 끝까지 걸어갔다 돌아왔다.

 

 

 

 

 

 

 

 

 

 

 

 

 

 

 

 

 

 

 

 

 

 

 

 

 

 

 

 

 

 

 

 

 

 

 

 

 

 

 

 

 

 

 

 

 

 

 

 

 

 

 

 

 

 

 

 

 

 

 

 

 

 

 

 

 

 

 

 

 

 

낙엽 떨어져 길 위를 장식 하였고

그 위를 걷는 가을 남자 !

멋지다. ^^*

 

고개 들어 위를 보면

곱게 물든 단풍이 떨구기 전 부끄러워

얼굴 붉히며 수줍게 내려보고 있다.

 

 

 

 

 

 

 

 

 

 

 

 

 

 

 

 

 

 

 

 

 

 

 

 

 

 

 

 

 

 

 

 

 

 

 

 

 

 

단풍은 햇살을 받아야

투명하면서 맑게 보이는데 ....

흐린 날씨가 원망스러웠다

흐린날씨덕에 우중충한 모습으로 보이는 순간이다.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에서 ~

옛날에 마을이 있었던 자리가 아닐까 싶다.

돌담이 쌓여있었고, 감나무가 많이 있는것보면 ....

저 느티나무 사이로 햇살이 비춰 주었다면 더 고운 단풍으로 승화 되었을텐데 ....

빛이 없어 아쉽다. 사진은 빛이 중요한데 ...

 

 

 

 

 

 

더 들어가도 되지만

우리는 여기까지만 ...  되돌아 간다.

 

 

 

 

 

 

 

 

 

 

 

 

 

 

 

 

 

 

 

 

 

 

 

 

 

 

 

장안사 입구 펼쳐진 장터를 한바퀴 돌아보고 ....

 

가을을 느끼고 싶으면 기장군 장안사 박치골로 가보시면 될듯.

산행하면 더 좋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짧은시간 트래킹코스도 좋을것 같다.

장안사에서는

박치골이 아니라도 척판암 쪽으로 가셔도 아름다운 단풍 구경할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휴일이면 찾는 아름다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