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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부산

아홉산 등산후 다녀온 철마 한우불고기축제장.

산행지 : 아홉산. 철마한우불고기축제장.

산행한날 : 2013년 10월 4일. 금요일

날씨 :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

동행자 : 옥. 금.

산행코스 : 수영강변길 - 동대마을 - 하영봉 - 아홉산 - 철마한우축제장 - 철마초교앞 1007번버스 타고 집으로.

 

 

옥.금.달. 산행하는 날 !

산행지는 황령산이었다.

약속 장소로 나가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달이가 사정이 있어 못간다는 전화다.

그렇다면 금이랑 옥이랑 둘이서 가야한다는 ... ㅠㅠ

'그렇다면 버스타고 가지말고 걸어서 갈수있는 장산이나 갈까'? (금이말)

'장산보다는 아홉산 등산하고, 하산을 철마한우축제장으로 가는게 어떨까'? (옥이말)

아홉산 등산후 철마한우축제장 가는걸로 합이를 보고. 강변로를 걸어 아홉산으로 접어 들었다.

맑은 날씨에 바람까지 선선하게 불어주니 기분은 날아갈듯 가볍고 좋다.

 

10월은 가을이다. ㅎㅎ

그러다보니 풍성함이 산에서도 ~ 들에서도 ~ 눈에 보인다.

올라가는 내내  반들반들한 도토리가 떨어져있어

재밌게 주워가면서 등산을 하다보니 작은 주머니에 가득 줍게 되었다.

재밌고 기분좋고... ㅎ

하산길 철마가 가까워지자 밤나무 아래 알밤이 떨어져있다.

이제는 알밤 줍기에 정신이 팔렸다. ㅎㅎ

어찌나 재밌던지 ... ㅋ

많이는 아니지만 토토리에다 밤까지 주웠으니 마음까지 풍성해지고 ~

아홉산에서 펼쳐지는 회동수원지와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들녘이 펼쳐지는 철마를 조망하면서

한우불고기축제장에 도착을 하였다.

축제장 분위기 스케치하여 왔으니 같이 공감하면서 둘러보시기를 .... ^^*

 

철마한우불고기축제 = 10월 3일 ~ 6일까지.

  

 

강변길에 황하코스모스가 이쁘게 피었는데

예쁜 나비들이 나풀나풀 날아든다.

 

 

산책하는 길 ...

 

 

 

아홉산 등산길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운지버섯.

이쁘기도하고, 따다가 우려마시면 항암효과가 있다고하지만 우리는 따지않고 사진만 찍어왔다. ^^*

 

 

 

 

 

 

회동수원지가 조망되는 아홉산 첫번째 봉우리.

 

 

 

볼때마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뒤로는 금정산 능선이 펼쳐지고 ...

계명봉. 장군봉. 고당봉. 원효봉. 의상봉 능선까지 ... 한눈에 보인다.

 

 

 

 

 

 

오륜동마을.

 

 

 

 

 

 

 

 

 

 

 

앞장서 걸어가는 금이.

 

 

 

또 다른 전망대에서 ~

도토리 주워가면서 가다보니 지루한것도 모르겠고, 힘든것도 모르겠고,  ㅎㅎㅎ

 

 

금이가 틀어놓은 가요를 들으며 즐겁게 걸어간다.

아홉산 오늘은 금이와 옥이가 전세냈다. ㅎㅎㅎ

 

 

가는사람도, 오는사람도 없는 아홉산을 우리둘이 조잘거리는 소리와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오는 트로트 가요가 흥을 돋아준다.

 

 

점심먹을 장소를 물색하다가 아늑하고 좋은 장소를 발견하고

도시락을 펼쳐놓았다.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맛나게 점심을 먹고,

커피한잔을 나누워 마시면서 하는소리.

 

 

어느 카페가 이리 좋을수 있을까.

최고에 장소인것 같다. ~ 라고 ... ㅎ

 

 

 

옆에 있는 나무들은 정원이요.

앞에 펼쳐지는 수원지는 아름다운 호수가 아닌가 ! ~

 

 

거기다 음악까지 흐르고 있으니 ~

최상의 카페에서 우리는 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 ㅎㅎ

자화자찬하며 감동을 한다. ㅋㅋㅋ

 

 

 둘이서 주워모은 도토리. 이 ~ 만큼이다. ^^*

 

 

 

알밤은 각자.

내가 주워온 밤인데 물에 2시간정도 담가놓으면 밤속에 들어있는 벌레들이 기어나온다고하여

물에 담구웠는데 ... 사진을 미쳐 찍어놓지 않아서 물묻은것을 찍었더니 ... 좀 그렇네. ㅎㅎ

 

 

 

 

 

 

금이가 발견한 영지버섯.

달랑 하나만 ... ㅋ

 

 

철마면 풍경을 조망할수있는 전망대에서 ~

정말로 아름다운 고향마을 같다.

 

 

 

 

 

 

 

 

 

 

앞에 장소가 "철마한우불고기축제장."

어제 옆지기님과 함께가서 한우를 골고루 사왔는데(국거리. 불고기. 구이용 채끝등심)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한시간 줄서서 사왔다

아들과함께 집에와서 구워 먹었던 채끝등심 맛이 기가막히게 좋았다. ㅎㅎ

오늘은 휴일이 아니어서 한산하다.

 

 

 

 

 

 

 

 

 

 

하산완료.

축제장 가는길에 고마리꽃이 예쁘게 피어 길가 를 장식하였다.

고만고만한 꽃들이 모여 피었다고하여 고마리 꽃이라고 한다네. (드라마 스캔들에서 하은중 아버지가 한말.)

 

 

축제장이 어제에 비하면 한산하다.

 

 

 

금이야 ~ 거기서서 뭘 보고있니? ~ ㅋ

 

 

 

누가 호박을 못났다고 했는가. 

웰빙 영양덩어리라고 하니 이쁘기만 하구만 .... ㅋ

 

 

 

한우 작업장.

장사가 정말 잘 된다는 ... ㅋ

 

 

작업장에서 작업한 고기를 여기서 사면 된다.

 

 

 

여기는 곰거리 사는곳.

고기를 사서 바로 구워먹을수있는 장소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내가 한우라우 ~~ ㅎㅎ

잘 생겼다.

 

 

 

 

 

 

조랑말이 끄는 마차.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조랑말이다.

 

 

 허수아비가 세워진 논에는 메뚜기를 잡을수있는 체험장이다.

 

 

 

각설이를 비롯하여 각종 장사꾼들이 모여드는곳.

거기에 철마에서 나는 다양한 유기농 채소들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었다.

다 둘러보고 축제장을 나섰다.

철마초교앞이 버스정류소이지만 좌석버스 1007번과 1008번은 축제기간 동안만 임시 정류소를

고가도로 아래에 마련되어있었다.

시내가 아니다보니 많이 기다려야한다

우리도 30분정도 기다렸다가 1007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