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오륙도~ 이기대 갈맷길.
산행한날 : 2013년 9월 26일. 목요일. 날씨 : 쾌청하고 맑은 가을 날씨.
동행자 : 옥. 금. 달.
트래킹코스 : 동네버스정류소 155번 - 경성대앞 27번 - 오륙도 하차 - 오륙도해맞이공원 - 농바위 - 치마바위 - 동생말.
추석을 보낸지 일주일이 지났다
가을이라고 하지만 더위는 물러가지않은듯 덥기만 하였고, 고향방문하여 아버님 산소에 갔을때도 더워 그늘만 찾았던 기억이 난다.
고향 들판은 벼가 누렇게 익어 있었고, 대추나무에도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으니 풍성한 가을풍경이 펼쳐진다.
산소 근처에 밤나무가 있었다. 그 아래는 알밤이 떨어져있어 재밌게 주웠으며, 으름덩쿨에는 아직 익지않은 으름도 달려있었다.
너무 높은곳에 달려있어 따지는 못하고 바라보다 그냥 올수밖에 없었지만....
그날 주워온 알밤을 삶아 오늘 친구들과함께 나누어 먹으며 이기대 갈맷길을 걸었다.
날씨가 너무 좋다.
부산은 어제 비가내렸다. 그래서 그런지
그동안 더웠던 날씨도 오늘은 서늘한 바람과함께 가을 느낌이 확~다가온다
맑고 푸른 하늘은 높고, 그 위에 하얀구름은 그림을 그려 놓는다.
쾌적한 날씨덕분에 트래킹하는 발걸음은 가볍다.
바다는 어찌나 아름답던지 ... 마냥 행복했던 하루였다.
오륙도 SK아파트 앞에서 보는 영도방향.
태종대방향.
오륙도에서 보는 해안길따라 끝에 해운대가 보인다.
갈맷길트래킹 시작.
이정표.
우리는 동생말. 어울마당. 농바위 방향으로 올라간다.
언덕에서 내려보는 오륙도와 주변 .....
오륙도엔 댕강나무 꽃이 가장 많이 피어있었다
향기도 은은하니 참 좋다.
황하코스모스 길도 지나가고 ~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는 오륙도.
꽃무릇(석산).
언덕위에 너무 이쁘게 피어 있었다.
농바위.
농바위 전망대.
바다. 하늘. 구름 이 너무 아름다웠다.
휴식을 취했던곳.
파도가 너무 멋져 동영상을 찍어 보았다.
동생말 전망대에서 ~
오늘은 도시락을 싸지 않았다. 왜?
장어구이 먹으려고 ~~ ㅋㅋㅋ
여기가 섭자리 우물횟집에서 ~
와~ 싱싱한 장어가 입맛을 돋군다.
이렇게 상차림 앞에 앉아 맛있게 먹으면서 여자들에 수다가 시작되었다.
금이가 가지고온 오미자주를 마시고 기분까지 좋아졌으니
이것이 행복이 아닐까. ㅎㅎ
옥금달 산행 가볍게 마친다. ^^*
'산행 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령산 봉수대와 사자봉. (0) | 2013.10.11 |
---|---|
아홉산 등산후 다녀온 철마 한우불고기축제장. (0) | 2013.10.04 |
추석날 가족과함께 다녀온 장산. (0) | 2013.09.20 |
장산은 지금 이렇게 변화하고 있었다. (0) | 2013.09.13 |
장산.(634m) (0) | 2013.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