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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상남도

법기수원지

 

 

 79년만에 개방된 법기 수원지를 가기위해

버스를 탔다.

 

 

범어사역 (금정중학교앞) 에서 1-1번을 타고

법기수원지 앞까지 갈수가 있었다.

 

 

 

한시간을 기다렸다  탄 버스 기사에게

'배차시간이 어떻게 됩니까?' 물어보니

'30분에 한대씩 갑니다.' 하시는데 그건 아닌것 같다.

내가 1시부터 기다렸는데 47분되니까 버스가 도착을 하였고 2시 10분에 출발한다고한다.

그렇다면 배차시간이 1시간 10분인것이었다.

기사님의 말씀은 신빙성이 없었다.

 

 

범어사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가는 시간은 짧았다.

20~30분정도 법기수원지 도착.

 

 

 

아직은 법기수원지 둘레길은 개방이 안되었고

위의 조감도에서 보듯이 1, 2, 3, 번 정문에서 댐마루까지만 개방되었다

2012년 7월 완전 개방 예정인데

더 늦어질것 같다는 관리자의 말이다.

 

 

일단 도착하고 보니

주차장이 없는관계로 마을 도로가에 줄지어선 자동차 행렬이

복잡하다는 생각부터 들게한다.

고생은 좀 되지만 버스타고 오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정문에서는 혹시 음식물이라도 반입할까 싶어

메고가는 베낭까지 놓고 들어가라고 하였다.

나는 미리 정보를 입수한 관계로 물 한병만 가져갔기에 제지당한것은 없었지만

 

 

 

정문에 들어서니까

아름들이 전나무숲이 압도한다

수원지를 조성할대 성지곡수원지와 같은 시기에 조성하였지만

성지곡수원지는 도심속에 있다보니 공원화된지 오래되었고

법기수원지는 79년만에 개방이라고 하니까 청정지역이기도하지만 1급수물이라

개방후의 오염이 걱정되기도 하는 부분이다.

 

 

처음 개방하였을땐 방문객이 많아 복잡하였다고 하더니

내가 다녀온 토요일인 어제는 그리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로

적은 사람들이 방문 하였었다.

 

 

10월1일 토요일 ~ 3일 월요일까지 

철마한우축제가 있는 날이었다.

그러다보니 철마한우축제에 사람들의 발길이 몰린것은 아닐까?

 

 

 

한적한것은 아니었지만

심심하지않게

사람들이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너무 짧은 구간이어서 다소 실망은 했지만

댐마루에 멋진 소나무가 실망감을 채워주었고

아래 전나무 숲이 행복감을 주어 흐믓한 마음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90년동안 서 있었다는 소나무.

 

 

 

 

 

가지가 여러갈래로 뻗어 퍼지는 반송이

참 아름다웠다.

 

 

 

법기수원지 댐마루에 있는 소나무와

주위 풍경을 담아봤는데

같이 감상해 볼까요. ^^*

 

 

 

 

 

 

 

문구가 애교스럽다. ^^*

 

 

 

 

 

 

 

 

 

 

 

 

 

 

 

 

 

 

 

 

 

 

 

 

 

 

 

 

 

 

 

 

 

 

 

 

 

 

 

 

 

 

 

 

 

 

 

 

 

 

 

 

 

 

 

 

 

 

 

 

 

 

 

 

 

 

 

 

 

 

 

 

 

 

 

 

 

 

 

 

 

 

 

 

 

 

 

 

 

 

 

 

 

 

 

 

 

 

 

 

 

 

 

 

 

 

 

 

 

 

 

 

 

 

 

 

 

 

 

 

 

 

 

 

 

 

 

 

 

 

 

 

 

 

 

 

 

 

한시간정도 머물렀다 나오니까

1-1번 버스가 막 출발하려고 한다

닫힌문을 두두려 열게하고 올라탔다.

동네 어르신들 가지고나온 상추 한무더기 2,000원 주고 사서

집에 사다두었던 오리 훈제와 함께 맛난 저녁을 먹고나니

피곤이 밀려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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