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발길머무는곳에" 한정식

 

               "그대 발길 머무는곳에"

               식당 간판이 내 블로그 제목과 비슷하여 더 정감이 가는 곳이다. ^^*

               경남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도자기 공원입구에 있는 식당이다.

               도자기 공원에 들렸다 나오면서 식사하러 들어갔던곳.

               소개 합니다.

 

 

                내 마음속에 당신이 있듯

                당신 마음속에 내가 있길

                원합니다. "그대 발길머무는곳에" 

                좋은 글귀이다.

                제목 부터가 서정적인 냄새가 풍긴다.

 

 

식당 앞엔 시냇물이 흐르고

 

 

 

 

작은 연못엔 수생식물인 어리연이 곱게 피어있었고

 

 

 

 

작은 정원엔 작은 폭포가 흐른다.

 

 

 

 

시냇물을 이용하여 분수대도 만들어 놓아

 

 

 

 

 시원스럽게 솟구쳐 오른다.

 

 

 

 

건너편 하우스엔 이쁜 꽃들이 피어있다

 

 

 

 

얘네들은 이름이 뭘까?

 

 

 

 

알수가 없어 그냥 꽃이라 부른다.

 

 

 

 

정말 크고 이쁜 나비였는데 ...

사진 찍는 솜씨가 없어 그 아름다운 몸짓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미안하다.

 

 

 

곱기도 하지.

 

 

 

 

얘 이름은 브레옥잠.   수생식물이다.

 

 

 

 

밖의 정원과 꽃들을 구경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와 차림표를 받아들고 보니

가격이 쎄다. ㅎㅎㅎ

가장 저렴한 한정식 "시골상"을 주문하였다.

 

 

 

우리가 앉았던 자리 칸막이에 써있던 시적인 글귀가

좋아서 ...

 

 

 

창가에 화분도 운치있다.

 

 

 

 

안에도 밖에도 운치있는 풍경이 한정식과

잘 어울리는 듯.

 

 

 

먼저 호박죽과 잡채 셀러드, 물김치가 나오고

 

 

 

 

두부, 돼지수육, 묵은지볶음이 삼합으로 ...

 

 

 

 

부침 삼종세트.

색다르게 맛있었다.

 

 

 

버섯스프도 ...

 

 

 

 

가오리회 무침도 ....

 

 

 

 

녹차밥과 함께 상이 가득 차려지고,

 

 

 

 

계란찜이 나온다.

한정식이 깔끔하긴 한데... 아주 맛있다고 할수는 없었다.

점수를 준다면 80점 정도 ... ^^*

 

 

식사를 마친후 소화도 시킬겸 길따라 산책을 나서보는데

녹동마을이 있었다. 

가는 길에 만난 "물봉선"  이쁘다.

 

 

논에는 벼 이삭을 피웠고, 알을 따서 까보니 아직 덜 익어

물이 찍~ 하고 나온다.

 

 

 

녹동마을의 수호신, 소나무가 입구에 떡 버티고 서서

우아함을 자랑하고 있다.

 

 

 

마을이 아늑하니 참 좋다.

 

 

 

 

닭 장 안에는 닭들이 ... 꼬꼬댁~꼭꼭 ...

그 놈들 참 건강해 보인다. ^^*

 

 

 

녹동마을이 전원주택 마을인가보다

 

 

 

 

주택 디자인이 요 근래에 지은 집들인것 같기도하고 ...

 

 

 

 

마을을 한바퀴 돌아 가는데

 

 

 

 

대추나무엔 아직 다 영글지않은 대추가 주렁주렁 달려있고

 

 

 

 

근사하게 지은 옆집과 달리

폐가엔 담쟁이 넝쿨만 무성하게 덮여있다.

 

 

 

여기 골목은 아직 그대로인데 ...

 

 

 

 

새로 지은 집 앞에는 황화 코스모스가

울창하게 피어있다.

 

 

 

녹동마을을 지나 위로 올라가보니

"만수원"이라는 농원이 있었고 위로도 쭉~ 도로는 이어져 있었다.

여기까지 만... 되돌아 나온다.

 

 

안은 들여다보지 않았지만 무척이나 궁굼한 판자집인데

사람이 사는 집 같지는 않고,   짐승이 사는 축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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