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한번만 씨를 뿌리면 계속 싹이 돋는다.
솔, 정구지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구 라한다. 부추가 <양약구급방>에 약재로 기록되어 있으나
향신료로도 이용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매운 냄새가 특별히 나기때문에 수양하는 사람들은 꺼린다고 하였고
불교에서도 오신채(五辛菜)라하여 금기하고 있다. 동의보감에 부추는 채소 가운데 성질이 제일 따뜻하고
사람에게 이롭다. 늘 먹으면 좋다고 한다. 국으로 끓여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으면 몸을 덥게하여 냉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부추는 肝<간>, 腎<신>과 양기를 보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강장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 허리와 무릎을 덮혀주며 혈액순환을 도우며 지혈작용, 살균작용도 있다. 식채로 설사가 날때 된장국에 부추를 넣어
먹으면 효력이 있다고 한다.
정구지 꽃이 예쁘다.
꽃에서 단맛이 나는걸까? 개미들이 꽃마다 한마리씩 들어있으니 말이다.
이제 가을인가 보다.
씨받이 준비를 하고 있으니 ~
정구지도 내년에 많은 번식을 위해 꽃을 피우고 씨를 만들어 내려고,
이렇게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이다.
하얗게 피어난 정구지 꽃이 나를 닮았다. ㅎㅎ
순수함이 ~ 맑고 깨끗하다.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듯 ~ 그렇게 하얗게 피어있었다.
씨를 받으려고 하는지, 정구지 밭에는 베어먹지 않고 그대로 두어
이렇게 꽃이 하얗게 피어있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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