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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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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 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시인 박목월이 가사를 쓰고 김순애 씨가 작곡한 〈4월의 노래〉다. 1960년대 이후 한때 학생들에게 널리 불리던 가곡이다. 활짝 핀 목련꽃 아래서 연애소설의 백미인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던 그 순수함이 정겹다. 목련(木蓮)은 ‘연꽃처럼 생긴 아름다운 꽃이 나무에 달린다’라는 뜻이다. 목련은 봄기운이 살짝 대지에 퍼져나갈 즈음인 3월 중하순경, 잎이 나오기 전의 메말라 보이는 가지에 눈부시게 새하얗고 커다란 꽃을 피운다. 좁고 기다란 여섯 장의 꽃잎이 뒤로 젖혀질 만큼 활짝 핀다. 꽃의 가운데에는 많은 수술..
지리산 칠불사 지리산 칠불사에 있는 신라시대의 아(亞)자 방터이다.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재위 AD42∼199)의 일곱 왕자가 외삼촌인 장유보옥선사를 따라 이곳에 와서 수도한지 2년만에 모두 부처가 되었으므로 칠불사(七佛寺)라 이름지었다. 그 후 신라 효공왕(재위 897∼912) 때 담공선사가 이중 온돌방을 지었는데 그 방 모양이 亞자와 같아 아자방이라 하였다. 1951년 화재로 불에 타 초가로 복원하였다가 지금과 같이 새로 지었다. 아자방은 길이가 약 8m이고, 네 모서리의 높은 곳은 스님들이 좌선하는 곳이며 중앙의 낮은 곳은 불경을 읽는 곳으로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온돌은 만든 이래 1000년을 지내는 동안 한번도 고친 일이 없다고 하는데, 불만 넣으면 상하온돌과 벽면까지 한달 동안이나 따뜻하다고 ..
지리산 치즈랜드 수선화 지리산 치즈랜드는 초원목장이라는 이름으로 1979년 젖소 두마리로 착유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매일 신선한 원유를 생산하고 있고. 30여년을 원유 생산만 하던 초원목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우유와 낙동업을 알리기 위해서 2012년 지리산치즈랜드라는 이름으로 체험목장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지리산치즈랜드에서는 치즈를 직접 만들고 더 나아가 동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있답니다. 전라남도 구례군 신동면 산업로. 방목장 원유, 요거트, 치즈, 목장체험서비스, 판매. 구례 산동면 산수유마을에서 1박하고 어딜 가볼까? 검색을 하다보니 "지리산치즈랜드" 수선화꽃이 핀 사진이 올라와 있어 알아보니 지리산호수공원과 붙어있고 산동면 산수유마을 인근에..
하동 쌍계사 십리벗꽃길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142 화개의 벚꽃은 십리벚꽃으로 잘 알려진 길이다. 이 길을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하여 '혼례길'이라고도 한다. 데크구간에는 고보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벚꽃과 하동 야생차밭이 만나면 누가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법하마을은 예전에 마을 주변에 많은 사찰이 있어 불국토를 이루었다고 하여 사하촌(寺下村), 법가촌(法家村)이라 불리었던 마을이다. 지리산 둘레길 가탄-송정 구간에서 가탄교를 지나 십리벚꽃 터널을 지나면 법하 마을로 들어서게 된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 입구까지 펼쳐있는 십리벚꽃길의 꽃길이 열리는 화개면의 관문이다. 마을에 늘어서 있는 나무들은 대부분 올벚나무로 짧게는 50년, 길게는 100년 이상의 ..
반곡, 상위마을 산수유 꽃담길 걷기 지리산 자락 풍광이 아름다운 산수유마을 ! 돌담과 시냇물 벗삼아 산수유 군락을 걷는 꽃담길 꽃피는 3월과 열매가 붉게 물드는 10월 하순경 걷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하네. 반곡마을에 주차하고 꽃담길 계곡으로 내려섰다 산수유 꽃담길 걷기. 계곡을 건너 평촌마을. 지금 서있는 곳은 반곡마을. 꽃담길 계곡따라 걷다가 건너 평촌마을을 걸어 현위치로 돌아옴 꽃피는 피크 시기가 지나서 꽃색이 약간 바랜듯 흐려져 있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봐 줄만 했다 이렇게 찍어 놓으니 이대로의 또 다른 매력이 있어 반석이 쫙~ 깔려있어 앉아 놀기 좋고 계곡 물소리 시원하게 들려온다 데크길 따라 걷는 산수유 꽃담길 뻗어나간 노란 산수유 가지끝에 핀 꽃과 반석, 깨끗한 물 흐르는 모습이, 보는것 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이렇게 쫙~ 깔린 ..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 사랑공원 이번여행 목적은 구례 '화엄사' 흑매화를 찍는거였다 멀리서 왔으니 당일코스는 어려워 일박하기로 하고, 그 주위의 관광지를 둘러보기로 하였다 첫번째가 지리산 온천이 있고, 산수유 꽃이 만발했을 구례군 산동면이었는데 , 꽃피는 피크 시기는 약간 지난것 같다 산수유 꽃 색이 흐려졌어. 진한 노란색이어야 하는데 .... 그래도 가끔은 노란색을 유지하고 있는 꽃이 있었다 상위마을, 하위마을, 반곡마을, 현천마을, 사랑공원 주위, 들어오는 길에도 온통 산수유 꽃이었다. 상위마을부터 다녀와서 마지막으로 '사랑공원'으로 갔는데 ... 포스팅은 사랑공원부터 ..... ^^ 산동마을 들어가려면 지리산온천 산문을 지나서 들어가는데, 길 양쪽으로 산수유나무 가로수였다 사랑공원 연못에 피었던 돌단풍 명자나무꽃이 붉게 피었고 화..
연못 돌틈 사이에 핀 돌단풍 돌단풍 꽃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골짜기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근경은 굵고 비늘 같은 포로 덮여 있으며 화경은 높이 20~30cm 정도이다. 근경에서 모여 나는 것처럼 나오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단풍잎 같은 잎몸은 5~7개로 갈라진다. 5~6월에 개화하며 원추꽃차례로서 꽃은 백색이고 약간 붉은빛을 띠는 것도 있다. 삭과는 난형의 예첨두로서 2개로 갈라진다. ‘돌부채손’과 달리 잎이 손바닥모양으로 가장자리가 깊게 갈라진다. 어릴 때에는 식용한다. ‘척엽초’라 하여 약으로 쓰이며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구례 산동면 산수유공원 연못 돌틈 사이에 피어있는 하얀꽃 돌단풍이었다 연못가로 빙 둘러 피어있어 어찌나 이쁘던지 . ^^ 마음이 아픈날엔 네 마음을 나무위에 걸어두렴..
문수보살 기도성지 '연기암' 화엄사 흑매화를 담고 경내를 둘러보고 부처님도 뵙고 나오는데 매암님께서 연기암 차로 올라갈수 있다고 하던데 가보자 라고한다. 주차장 안내판이 커다랗게 걸려있어 보니 섬진강이 보인다고... ^^ 내가 좋아하는 높은곳에서 내려보는 풍경일것 같아 가봅시다. ^^ 가는길은 산 허리를 돌아돌아 구불구불 소나무 숲을 지나고 그렇게 연기암 주차장까지 도착하였다. 깔끔하면서 아담한 연기암은 지리산 노고단으로 가는 길목에 있기도 하였다. 천년 국내최대 문수보살 기도성지 연기암이라고 써있다. 지리산 국립공원 화엄계곡지구 지리산 종주 코스의 시작점인 화엄계곡지구는 시원한 화엄계곡을 따라 다채로운 풍경과 무넹기 (남은 물이 흘러넘쳐 빠질 수 있도록 만든 둑인 무넘기의 전라도방언)에서의 섬진강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화엄계..
화엄사 흑매화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지리산(智異山) 남쪽 기슭에 있는 삼국시대 승려 연기가 창건한 것으로 전하는 사찰. 사적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어 화엄종(華嚴宗)을 선양하였던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이다. 화엄사 매화는 조선시대 숙종 때 각황전을 중건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계파선사가 심었다고 전해지며, 그 수령은 300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장륙화(丈六花)라고도 하며, 다른 홍매화보다 꽃 색깔이 검붉어서 흑매화(黑梅花)라고 부르기도 한다. 화엄사 홍매화는 강원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 전남 순천 선암사의 선암매, 전남 장성 백양사의 고불매와 함께 4대 매화로 불린다. 4월1일 올라온 사진을 보니 화엄사 흑매화 꽃이 만개 하였다고 해서 4일날 갔더니 그사이 꽃색이 흐려져 있고 시든꽃이 제법 있었다..
동래 온천천 벗꽃놀이 다녀오다 요즘 우리동네는 문밖을 나서면 온통 벗꽃이 천지로 피었다 햇살받은 벗꽃이 하얗게 피어 눈이부실 지경이다 그리하여 강변길을 걸어 동래 온천천 벗꽃구경을 나섰다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바람은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온다 봄바람에 치맛자락 날리며 사뿐사뿐 걸어가는 여인들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어. ^^ 평일 낮시간이다 보니 운동복 차림의 사람들과 챙보자를 쓰고 마스크 쓰고 누가 누군지 알수가 없네. 마스크 벗고 활보 할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온천천 카페거리 이곳 벗꽃나무는 아름들이 나무가 나랩이로 줄서 있고 강가엔 유채꽃이 만발 하였고 언덕엔 벗꽃이 하얗게 피어 색의 조화가 예쁘다 복사꽃도 활짝 피어 눈길을 끌고 색이 어찌나 곱던지 유별나게 눈에 들어온다 예쁘고 사랑스러워 ~ 조팝나무도 꽃을 피웠고 내가..